- 2012년 운명의 날(2012 Doom's Day) 2편에서 이어집니다.


최초로 이 행성을 발견한 때로부터 정확히 10억년이 지났다. 현재 우주에 존재하는 생명체는 크게 두 종류로 나눌 수 있는데, 첫 번째는 무기성 생물, 즉 무기체로 우주에서 자연 발생하는 생물의 대부분이 이에 속한다. 그리고 이들 무기체는 우주가 원래 하나에서 출발했다는 것을 증명이라도 하는 듯, 놀라울 만치 닮아서 외형적 차이를 빼면 거의 이복형제라고 해야 할 수준이다. 두 번째는 유기성 생물인데 매우 희귀해서 개체수와 거주 행성의 수를 따지자면 전 우주 생물의 0.0001%도 되지 못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종의 다양성을 따져보면 우주에 바글거리는 무기성 생물의 일억 배가 넘는다.

그러나 우주 곳곳에서 보호받고 양육되고 있는 유기체 행성들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어느 은하의 어느 행성을 가더라도 외형적으로나 본질적으로나 아주 흡사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것은 이 모든 유기체의 근본적인 고향이 같기 때문이다. 10억 년 전에 처음 발견했던 유기체의 천국으로 불리는 행성 지구는 이제 우주의 모든 유기생명들의 고향이자 신기원(新紀元)이 되어있다. 비록 지구에 번성하고 있는 십억 종이 넘는 생물들은 알지 못하지만, 그들과 같은 조상을 지닌 수없이 많은 유기체들이 우주 곳곳에서, 수적인 면에서 절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무기체들의 열렬한 성원을 받으며 안정적 번영을 누리고 있는 중이다. 그리고 우주의 문명 연합체들은 지금 유기체들의 출발지인 지구를 주시하고 있다.



5억 4200만 년 전 지구에서는 그들이 제공했던 원인에 의한 유전적 오염치가 극에 달하며, 마침내 생물의 대폭발(Cambrian explosion)이라고 할 만큼 수없이 많은 종의 생물이 갑작스럽게 출현했는데, 그로부터 지금까지 유기체들은 원시 조상들이 40억년 동안 이룬 진화보다 더 극적인 진화를 단기간에 거듭하더니, 최근에는 우주의 문명체들이 감탄을 토할 만큼 정교하고 섬세한 생물종 하나를 만들어 놓았다. 인류(人類, mankind)라고 이름붙인 그 생물은 미지의 것에 대하여 두려움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호기심이 가득한 눈동자를 반짝이며 빠르게 정보를 축적해 나갔으며, 백만 년도 되지 않는 짧은 시간 만에 지표면 어느 곳에서도 볼 수 있을 정도로 환경에 대한 빠른 적응력과 극복 능력을 지녔으며, 다시 백만 년도 지나기 전에 우주와 자아에 대한 의문을 품는 지적인 존재가 되어 있었다.

그리고 인류가 복잡한 기관을 개발해 사용하는 '제1단계 수준의 문명'을 넘어, 스스로 행성의 대기권을 벗어나는 '제2단계 수준의 문명'으로까지 발돋움하는 데는 불과 천년의 시간 밖에 걸리지 않았다. 그들이 보기에 인류는 불가사의한 가치를 지닌 존재였다. 그들의 기준으로  볼 때, 지구라는 행성이 무려 45억년동안 생물의 진화의 원동력이고 최종적인 목적으로 삼았던 것은 희귀한 광물종의 생산이라 할 수 있었다. 그런데 이전까지는 생물의 번성에 따라 소비되는 광물보다 생산되는 광물의 비율이 높았는데, 인류라는 종족이 출현한 이후에는 그것이 크게 역전이 되어서, 인류라는 단일 종족이 소비하는 광물의 양은 단위시간당 백만 배, 즉 인류가 1년에 소비하는 자원의 양이 지구의 모든 생물들이 100만년 동안 생산하는 양과 동일하다는 것이다.

인류의 번성이 이대로 천년만 더 지속된다고 해도, 지구는 -그들이 발견한 이래로- 10억년 동안 축적했던 자원을 모조리 허비해 버리는 것이다. 하나의 은하에 존재하는 수많은 문명체들이 백만 년 동안 사용할 자원을 불과 몇 억의 인류가 일 년 만에 써버리는 것을 지켜보는 그들은 '인류말살'이라는 극단적 수단에 대해서도 심각한 갈등을 느껴야 했다. 그럼에도 그들은 지나칠 정도로 지성적이고 이성적인 존재들이었기에 진정한 지구의 자손인 인류를 지켜보기만 했고, 명확한 결정을 내리지 못한 채 사라지는 자원을 안타까워 할 뿐이었다. 다행인 점은 우리 은하의 몇 몇 행성에서도 이미 성공적으로 유기체를 배양하기 시작했다는 것이지만, 본격적으로 자원이 생성되기까지는 5억년이 더 지나야만 한다.

인류는 지혜의 눈을 뜨자 축적된 정보를 바탕으로 우주에 대한 본격적인 도전을 준비하고 있었다. 인류가 가장 먼저 의문을 품은 것은 자신들의 행성을 공전하는 위성, 달이었다. 달의 질량과 밀도, 공전과 자전 주기, 조력과 크기 등을 면밀히 계산하고는 '자연적이지 않다'는 결론을 내린 것이다. 그들에 의해 건설된 자원 정제 시설이나, 2억6천만 년 전의 경험을 바탕으로 지구의 생물을 우주의 재난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설치한 방어막의 주시설물들이 모두 달의 내부와 어두운 부분에 집중되어 있으므로, 곧 인류는 자신들이 가진 의문을 일부를 해결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어쩌면 그들은 지구에 대한 자신들의 권리를 주장하며, 지구의 희소성을 내세워 심각한 요구를 하게 될지도 모른다.



지성으로 똘똘 뭉쳐진 문명체 연합에서 한창 고민에 빠져있을 때, 지구로부터 의외의 희소식이 들려왔다. 지구에는 동서의 대륙을 중심으로 번성하던 두개의 문명 대치하고 있었는데, 호전적인 기질을 가진 한 문명의 도발로 전쟁이 발발했고, 그 전쟁은 이내 대륙 전체에 퍼져있던 중소규모의 문명으로까지 번지더니, 점차 서로가 돌이킬 수 없을 만큼 거대해졌고, 마침내 그들이 가진 가장 강력한 무기를 이용해 서로의 문명 대부분을 바다 속으로 가라앉혀 버린 것이다. 그 충격의 여파로 말미암아 지구는 두개의 대륙이 사라졌고, 이어서 극심한 빙하시대가 도래하며 상당수의 고등 생물들이 멸종을 맞이했지만, 인류라 불리는 존재, 즉 문명의 칼을 지니고 자원을 허비하던 무리의 대부분은 회복할 수 없는 피해를 입고 사라져 버렸다.

우주의 많은 문명인들은 이 사실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었다. 참다운 우주애(宇宙愛 cosmosism)를 가진 지성적 존재들인 그들에게도, 인류는 너무나 비이성적인 존재로 생각되었고, 지구라는 행성 스스로가 인류를 주인으로 선택한 자체가 명백한 실수일 것이라고 여기고 있었다.  그러나 따지고 보면 인류가 지닌 그런 품성의 일부는 고대에 있었던 자신들의 관여에 의한 것일 수도 있으므로, 스스로의 행동에 대한 회의와 자숙을 하며, 소수 살아남은 인류의 무리에 대해서는 일체의 관여를 하지 않기로 했다.

그런데 생각지도 못한 사실이 밝혀지며 상황이 급변하게 되었다. 10억년 동안 은하와 이웃 은하의 수없이 많은 문명의 주체들에게 마르지 않는 자원을 공급해준 유기체들의 최종 진화 상태인 인류의 자멸에 의문을 품은 지성단체에서, 전쟁 발발에서부터 진행과 결과의 모든 과정을 면밀히 조사하던 중에 외부의 개입사실이 확인된 것이다. 인류 멸종에 대한 의문은 아무리 인류가 비이성적이고 호전적인 면을 가지고 있다고 해도, 이와 같이 서로가 깡그리 멸망할 때까지 전쟁을 지속하지는 않았을 것이라는 데서 시작되었다. 사건을 파고들수록 전쟁이 발생한 시점에서도 여러 가지 의혹이 나왔는데, 인류의 두 문명은 아틀란티스(Atlantis)라는 완충지대까지 설치하고 서로 대립보다는 경쟁 상태를 유지하려 했었다. 결국 이들 사이의 균형을 무너뜨린 원인을 자신들 중 일부에서 고의로 제공한 것임이 밝혀졌다.

즉 그들은 두 문명 중 온건적인 한 문명에 우연을 가장해 미지의 기술을 전수하고, 그것을 은밀히 호전적인 문명이 알게 하면서, 그 과정에서 상당한 위기감을 가지도록 치밀하게 공작하였던 것이다. 그리고 전쟁이 소강상태에 들거나 한쪽이 일방적인 우세를 보일 때마다, 적당한 수준의 기술을 열세인 문명에게 전수하여 항상 팽팽한 균형을 이룬 전쟁을 지속시켰던 것이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사실은 인류가 비록 대기권을 벗어날 수 있는 기술력을 지녔지만, 주변의 피해를 거의 주지 않고 목표한 대륙만을 침몰시킬 정도의 기술력을 갖추지 못했었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인류는 마지막 멸망하는 순간까지도 가능하면 주변 환경과 자원의 파괴를 극히 꺼린 듯, 매우 조심스럽게 공격 범위를 설정했었다. 그에 대한 해답은 정황 증거만으로도 외부문명의 개입을 증명하고 있는 것이다.



문명 연합체에서는 인류 멸망에 대한 책임과 보상의 일환으로 하나의 결정을 내리게 되었다. 지난 시간동안 인류 문명이 보여주었던 지적 능력과 발전 속도 등을 고려하여, 생존한 백만 정도의 인류가 다시 독자적인 문명을 일으킬 때까지의 기간을 설정하고, 그 기간 동안 우주의 어떤 문명도 지구와 인류에 대한 일체의 간섭과 개입을 중단하고, 자원의 채취도 완전히 중단하기로 한 것이다. 그리고 문명을 재건했건 못했건 그 설정 기간이 지났을 때, 지구의 대표인 인류 앞에 그들이 모습을 드러내고, 인류 스스로에게 '선택할 권리'를 주기로 했다. 그때 인류가 해야 할 선택은 지성적인 우주 문명체에서 오랜 시간동안 지켜본 인류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바탕으로 인류의 미래에 대하여 제시하는 두 가지 길 중에서 한 가지 길을 택하는 것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즉 지구를 담보로 맡기고 그들이 인류를 위해 건설해 둔 새로운 문명의 세계로 갈 것인가? 아니면 우주 유일의 유기 문명족으로 지구에 남을 것인가? 둘 중 한 가지 길만 선택할 수 있다. 전자라면 은하의 모든 문명으로부터 감사와 환영을 받으며, 유기 생물의 기원이라는 영광의 타이틀도 영원히 누릴 수 있을 것이다. 후자라면 그들은 즉시 인류 앞에서 사라지고, 인류를 철저히 외면할 뿐 어떤 관여도 하지 않을 것이다.

다만 인류는 우주 유일의 유기체의 문명이므로 자멸할 때까지 다른 어떤 문명과도 교류하지 못한 채, 우주를 외롭게 떠돌다가 사라질 것이다. 그리고 그들에게는 충분한 시간이 있으므로 인류가 멸망한 후에는 아무런 죄책감을 가질 필요도 없이, 주인 없는 행성 지구를 차지하면 되는 것이다. 인류는 내버려두면 스스로 쉽게 멸망할 만큼 위험하고 충동적인 종족이므로 오래 기다릴 필요도 없을 것이다.

영원한 비밀도, 사라지지 않는 지식도 없다는 말처럼 그들의 약속은 자신들끼리의 비밀로 남지도 못했지만, 온전히 인류의 후세들에게 전해지지도 못했다. 고대 문명의 아련한 기억을 이어받았던 몇 몇의 잔류 문명들은 다른 모든 것을 잊어버리더라도 그들이 설정한 기한, 즉 인류에게 주어진 시간만이라도 잊지 않기 위해, 그것을 세기고 기록했지만, 그 이야기들은 그저 전설처럼 떠돌다가 그림으로, 문자로, 혹은 조각이나 거석으로 이어지다가, 그마저도 대부분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렸다.

그때 그들이 정한 기한은 2만년이었다. 그리고 그것은 지금으로부터 약 2만 년 전에 있었던 사건이었다. 아니 아무도 기억하지 못하고 있지만, 정확히 3년 반이 남았을 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종말이 아니며 선택을 위한 운명의 말인 것이다. 그리고 기회인 것이다. 어차피 지구의 주인은 인류이므로 우리는 선택을 통해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한 가지! 그 때까지 지구를 훼손하지 않고 그 가치를 보존해야만 하는 것이다.

곧 그들이 찾아올 것이고 우리는 선택해야한다.

-
- 2008년 12월 31일에 시작해 무려 2년에 걸쳐 연재했던 포스트가 끝났군요. ^^)
-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저는 다시
인터넷(GWW)도 안되는 안드로메다로 떠납니다. 그러나 마음은 늘 지구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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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외계인 마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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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차르
    2009.01.02 11:5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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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수께끼의 마야력이 의미하는 그날이
    선택의 날이었군요..ㅎㅎ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 2009.01.10 15:0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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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지의 유물들에 대해 해석이 너무 많은 편이죠 ^^
      그래봐야 3년 안에 해석이 잘못되었다는 게 밝혀지겠지만요.
  2. UFO
    2009.01.03 00:37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정말 재밌게 읽었습니다. 그동안의 많은 UFO 목격과 여기 저기 떠돌아 다니는 소문들이 마치 2012년에 만천하에 드러날 것만 같습니다. 이 대목은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달의 질량과 밀도, 공전과 자전 주기, 조력과 크기 등을 면밀히 계산하고는 '자연적이지 않다'는 결론을 내린 것이다. 그들에 의해 건설된 자원 정제 시설이나, 2억6천만 년 전의 경험을 바탕으로 지구의 생물을 우주의 재난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설치한 방어막의 주시설물들이 모두 달의 내부와 어두운 부분에 집중되어 있으므로, 곧 인류는 자신들이 가진 의문을 일부를 해결하게 될 것이다." 예전에 본 비디오가 있었는데 누군가가 달에서 우리들을 지켜보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http://www.youtube.com/watch?v=w3wGLC_sjTQ
    http://www.youtube.com/watch?v=1FFS-KcSPy8 전 멸망이 태양계를 돌고 있는 미지의 행성 니비루가 다가오고 니비루의 중력으로 인해 지구의 축이 바뀌어 홍수와 재난으로 글의 결론이 날줄 알았습니다만 이렇게 글의 결말을 내는 것도 괜잖네요. 2012라는 영화가 곧 나오는데 아마 인류의 90% 이상이 죽는다면 이런 식이겠지요. http://www.youtube.com/watch?v=HVdP1xgwg10 인류가 멸망이란 것을 함께 마주하고 있다면 전쟁이라던가 이기심 이런게 얼마나 허망한지 느낄수 있을것 같습니다. 맞습니다. 언제 멸망이 오더라도 하루하루를 열심히 사는게 가장 중요한듯 합니다. 다시한번 글 감사드리고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 2009.01.10 15:0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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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찌보면 요즘처럼 급작스럽게 기술이 발달하는 시기에는 더 많은 미지의 것들이 한꺼번에 쏟아지므로
      그것에 대한 두려움을 종말로 연관짓는 것도 자연스런 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지 너무 맹신하지는 말아야겠죠.
      참 늦었지만 새해복 많이 받으셨나요?
  3. 2009.01.03 17: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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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ㅎㅎ

    이번엔 상당히 비과학적인 내용을 쓰셨네요...
    그렇지만 마틴님이 쓰셔서 왠지 그럴듯하게 들린다는거....
    역시 얘기하는 사람이 틀리니.....lol

    늘 그렇지만 잘 읽고 갑니다..^^
    • 2009.01.10 15:1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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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베님 말씀처럼 상당히 비과학적이죠 ^^
      그래도 재미있는 상상이라고 생각합니다 훗..
  4. naralove
    2009.01.03 19:2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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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역, 마야력, 격암유록, 성경, 각종 예언자들
    2012년을 가르키고 있지요.
    인류멸종은 아니고, 90%이상의 인류가 죽는다지요.

    하긴 2012년이 아니더라도 지구에게는 67억 인구를
    감당하기엔 벅차지요. 어떤 과학자는 2억정도의 인구가
    지속가능한 수치라던데...

    인류가 멸망하더라도 열심히 사는 게 중요한듯...
    • 2009.01.10 15:0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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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 이야기에서 인류가 자원을 소비하는 존재라는 부분은 맞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백년 사이에 소비한 자원은 수십억년간 농축되어 온 것이죠 ^^
      그리고 인구가 너무 많다는 것에도 동의합니다.
  5. 애독자
    2009.01.04 12:4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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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말 한국의 클라크 경이라고 아낌없이 칭송드리며 존경을 드립니다. 근데 이전 글들은 무식하고 게을러터진 제가 봐도 x꼬 깊숙히 간략하면서도 심오한 감동이 괄약근 아프도록 마구 밀려왔는데 최근 글들은 참 어려워진 느낌입니다. 마틴님의 원대한 사상을 부디 어리석은 일반 중생들도 참구할 수 있도록 조금만 낮춰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양식을 즐기시는 편인가봅니다.(^^;; 상상임) 올해도 하시는 건축관련업 잘 되시길 빌며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 2009.01.10 15:1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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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윽.. 클라크경과 비교하시다니 과분한 말씀입니다.
      최근들어 시간이 없다보니 자료를 별로 찾지않고 추상적인 형식으로만 이야기를 전개해서 약간 산만해져서 어렵게 느껴지는가 봅니다.
      시간이 나는대로 심심할때 편하게 읽을만한 글을 쓰도록하겠습니다.
      늘 성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6. 또복이
    2009.01.05 06:0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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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마전부터 북마크해놓고 잘 보고 있습니다.
    저로 하여금 간만에 글을 읽도록 해주시는군요. 뭐하시는 분인지 정말 궁금합니다.
    • 2009.01.10 15:2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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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마크하고 찾아주시다니 감사합니다 ^^
      그리고 저는 그냥 평범한 직장인입니다.
      좋은 평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7. 2009.01.05 10:4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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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금 다른 이야기지만 그레이엄 핸콕의 신의 지문을 보면 2012년 12월 23일에 대한 고대 마야력의 이야기가 나오죠. 제법 흥미있게 읽었던 부분인데..2012년이라는 해는 어쨌건 특별한 해가 되지 싶네요
    • 2009.01.10 15:2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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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년 전에 1999년을 앞두고 불붙었던 종말론들과 그 여파가 떠오르네요.
      불과 십여년만에 다시 그런 일을 한번 더 겪게 될지도 모르겠네요 ^^
  8. 2009.01.06 13:5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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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점점 노스트라다무스화 되어가시는 듯한;ㅋ
    • 2009.01.10 15:2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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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훗... 예언서라도 내야 할까요?
      아마 2012년까지 3년 동안 꽤 팔릴 듯한데요 ^^
  9. 2009.01.06 15:5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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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랫만에 재밌는 글 읽고 갑니다-

    인류를 이전 시켜서 잘 키워줄지(?) 하는 의문이 들기 때문에,
    그냥 남는 편이 낫겠군요.
    아무래도 이전할 장소가 지구보다 못하기 때문에 이전 시킬려고 하는것일테니까 외계인들에게 환영을 받는거 외엔 인류에겐 이점이 없군요. 관대한 우주애가 필요한 것인가..
    • 2009.01.10 15:2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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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죠.
      아무리 지상낙원이라도 살던 곳, 정든 곳이 좋죠.
      이상은 꿈꿀 때만 아름다운 것이고요 ^^
  10. 울퉁불퉁
    2009.01.07 00:1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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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주들려서 글을 읽지만 참 생각을 많이 하게 하는 글을 쓰시고 재미
    있게 읽고 있습니다. 그리고 처음 이렇게 댓글을 다네요. 죄송합니다.
    한가지 의문이 만약 인류가 다른 행성으로 이전한다면 그곳에 인류가
    필요로하는 광물들이 존재할까요!!! 단1년만에 그들이 100만년을 쓸수
    있는 광물을 소모하는 인류인데요???
    그들의 목적이 오아시스같은 광물의 천국 지구를 지속유지시키기 위한
    거라면 그들도 광물은 아주 중요한데..... 인류를 이전시키고 인류가
    소모 유지할수 있을정도의 광물 행성을 줄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태클아닙니다.......... 다만 마틴님은 어떻게 결론을 내실지 궁금해서
    • 2009.01.10 15:1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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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정확히 잘 찝어내셨네요.
      별 생각없이 설명을 생략했지만, 인류가 자원을 소모하는 이유는 단 한가지죠.
      바로 에너지를 얻기 위해서 입니다.
      즉 인류는 우주에 널린 기본 광물이나 태양만으로도 충분한 에너지를 얻을 수 있고, 외계인은 지구의 광물 자체가 자신들의 진화 원동력이라는 설정입니다 ^^
  11. 2009.01.07 16:2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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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흠... 아주 흥미로운 글을 많이 써주신 마틴님. 감사드립니다.
    저같은 경우엔 글을읽는것도 재밌지만 댓글들도 재밌더라구요.
    사람들은 보통 자기글에 달린 댓글 읽는걸 좋아하죠?
    저는 남에 글에 달린 댓글읽는것도 좋아합니다.
    왜냐하면, 덧글을 읽다보면...
    나도 모르게 제가쓴글인거같은 생각에 빠져들기 때문입니다. (예끼! 이사기꾼같으니!)
    하여간. 좋은글 감사드려요. 그리고 저도 다음쪽에 이 비슷한류의 블로그를 만들어가고 있는데, 저도 화성의 테라포밍에 관한글을 쓰고있습니다.
    저의 생각은 마틴님과 다릅니다. 글에 서두에서 밝혔듯이 그 글은 저의사상과 같습니다(?).
    사실, 공상도 사상의 일종 아닙니까..-_-; 하여튼!
    인터넷되는 "지구"로 다시 돌아오시면 이글 읽으시고 제블로그 들어와 주시리라 믿습니다..
    뭐 티스토리로 옮기는건 글좀 쌓이고 기틀 잡히면 하려고요.
    지금 글이 "특이점이 다가온다" 라는 책 리뷰한거밖엔 없거든요...-_-;
    쪽팔려서요... 그럼 지구로 돌아오신후에 다시 흥미로운글 기다리겠습니다.^^ 외계인 마틴님.
    (근데... 양자론에 따르면 모든것은 확률이 있다더군요... 물론, 마틴님이 진짜로 외계인일 확률도...)
    제 주블로그는(그래봐야 글이 한개지만 앞으로 쓸거에요) 홈페이지에 써놨듯이 http://blog.daum.net/doctorbcuniverse 입니다.
    더 쓰고싶지만 너무 길어져 마칩니다.
    • 2009.01.10 15:27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도나노블님 안녕하세요.
      잠시 블로그에 둘었다가 화성 테라포밍에 관한 재미있는 글을 봤습니다.
      저는 그저 대략적인 이야기만 주절거렸는데 도나노블님은 그에 대해 소설을 시작하셨네요.다음편도 기대되할께요.
  12. 2009.01.12 01:0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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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틴님의 글은 정말 스케일이 커서 입이 다물어지지 않습니다.
    사실 그냥 스케일이 큰 글들 자체는 흔히 볼 수 있지만, 설득력있게 디테일한 설정의 글들은 쉽게 발견하기 어렵죠 ^^
    • 2009.01.18 14:1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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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OON-O님 안녕하세요.
      솔직히 과분한 칭찬이시지만 기분이 좋네요. ^^
      늘 좋은 말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13. 2009.01.12 10:2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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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두대간의 최적지 단양(담양?)에서 지구 최후의 날을 대비하겠다는 분들의 기사를 본 일이 있었어요.
    그 분들도 2012년을 멸망시즌으로 잡고 계시더군요.

    음... 저는 하루라도 빨리 우리별로 돌아가야 하는데, 목표한 금액(대기권 탈출 비용;;)을 모으려면 아직 한참 남았... 불안합니다. ㅠ_-

    지구따윈... 지구따윈... 어흐흐흐흑.
    • 2009.01.18 14:2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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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르고 계셨군요.
      대기권 탈출 비용을 요즘 연방은행에서 300년 할부로 대출해 준다네요.
      어서 고향으로 돌아가셔야죠 ^^
  14. ㅋㅋㅋ
    2009.01.17 16:5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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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떻게보면 사람들한테 심리적인 자극을 주려고 하는말으로도 들리는데
    생각해보면 두렵기도하구ㅋㅋ
    요즘 2012년에 대해 안좋은얘기가 많이나와서 말이에요..
    그치만 2억정도의 인간만 살아갈수잇다면
    나머지 수많은사람들은 죽게된다는건데 얼마나 살고싶을까요
    • 2009.01.18 14:2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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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뭐든지 순위뽑기를 하면 걸려본적이 없어스리..
      2억만 추려서 살려준다면..저도 해당사항이 없을듯하네요. ^^
  15. 곰소문
    2009.01.22 17:1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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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재밌어. ..

    한번 읽고 또 읽어 버렸네...
    • 2009.01.25 14:5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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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행히 재미가 있었나보군요 ^^
      2012년에 대한 여러 이야기들이 떠도는데 그 모두를 그냥 재미있는 이야기 정도로 생각하는 것이 적당할 것 같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16. 이희선
    2009.02.01 00:5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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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글잘 읽고 있습니다.

    2012년이라.. 나같은 소시민도 지구에남을건지 아니면 교류할수 있는지
    권한을 받을수 있는건지 궁금하네요ㅎㅎ 만약 인류의 대표자안테만 선택권을
    줬는데 대표자가 지구에 남겠다고 해서 모든 인류안테 적용되어 버리면
    난감한데-_-;;(그렇다면 운명의날은 아무일도 없었던 것처럼 조용하게
    지나가겠죠..)

    현재보다 상상할수 없는 문명세계가 늘 궁금했었는데 그날이와서 볼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ㅎㅎ
    혹시 문명체 연합에 가실일이 있다면 개개인에게도 선택권을 주도록 건의좀 해주세요 ㅋㅋ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 2009.02.10 16:0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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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게 문제로군요.
      그런데 역사적으로 볼때 중요한 결정은 늘 권력자들의 손에 의해 이루어졌고,
      그 결정의 대부분은 훗날 커다란 실수로 기록되고 있죠.
      하하... 운명이 정해졌군요.
  17. 탈춤
    2009.02.09 02:4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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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늘 놀라운 상상력에 경탄하고 있습니다.안드로메다에 다녀오면 그 곳 기행문이 기대됩니다. 기다리지요.
    • 2009.02.10 16:1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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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드로메다 기행문이라니 참으로 기발하십니다 ^^
      만약 다음 휴가를 그곳으로 떠난다면 고려해 보겠습니다.
  18. 그냥..지나가다
    2009.06.30 17:3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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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랜만에 와서 정말 흥미있는 시리즈를 읽었네요. 상상력을 자극받는 재미있는 글이였습니다.
    • 2009.07.05 22:2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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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도 지나간 글을 잘 안읽는 편인데 님 덕분에 다시한번 읽어보았습니다.
      부끄러운 부분이 많네요 ^^
  19. 파이
    2009.08.09 19:1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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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 마틴님 블로그에 처음 방문했는데 정말 글들이 재밌네요.
    이 글들은 전부 마틴님이 생각해서 쓰시는건가요??

    글 내용에서 달에관한 부분이나 아틀란티스대륙이나 뮤대륙이 그때의 전쟁으로
    바다속에 가라앉고 다시 빙하기가 왔다는 내용은 터무니 없을지라도
    저는 믿고있거든요..

    그래서 여기 있는 글들을 전부 상상해서 쓰시는건지 아니면
    여기저기서 본 미스테리한 정보들을 짜집기해서 쓰시는건지 정말 궁굼해요!

    사실 저는 여러 미스테리한 정보들을 짜집기해서 저만의 우주관과
    인류의 탄생등을 정리해서 믿기때문에 마틴님도 그런 부류신지 알고싶어요.
    예전에 친구들한테 말했다가 이상한놈 취급받은 경험이있기에...

    블로그는 즐겨찾기 등록하고 앞으로 재밌게 구독할게요^^
    • 2009.08.10 02: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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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트는 대부분이 창작물입니다.
      보통 하나의 사실이나 이론을 중심으로 저 개인의 생각을 보태거나 아이디어를 중심으로 팩트를 추가하는 형식이죠 ^^
      원래 외계인을 이야기하면 사회생활 어렵습니다. 후웃~
  20. 김경섭
    2011.01.04 22:5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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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감함니다
    지구의 변화를 정교하게 다루었네요.
    무기생물도 기발하구요. 그런것 같습니다. 잘은 모르겠지만 ㅠㅠ
    저는 준비해둔 새로운세계로 가고 싶슴니다.
    아니면
    저는 화성의 행성개조 참여
    지구에 돌아오지 못하겠지만
    65세가 되는 10년후 화성으로 가서 인류최초의 외계정착지 건설에 참여하고
    싶습니다.
    마틴님은 지금 안드로메다에 계신가요?
    • 2011.01.12 07:2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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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구나 우주에서의 삶을 동경하지만 그것이 일반화 되려면 아마 200년은 기다려야지 않을까요? 문명의 계단은 한발 오르면 다시 긴 평지를 지나 한참을 달려야 다음 계단 앞에 다다를 수 있죠. 그래도 꿈꾸는 자는 먼저 꿈에 도달하게 됩니다. 화성개척지에서 뵙겠습니다.
      아... 저는 지금 베가성 주변입니다. 이곳의 소행성대 레이스는 정말 짜릿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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