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진화(evolution)에 대해 잘못 이해하는 일반적인 상식 중 하나는 '진화는 발전'일 것이라는 믿음입니다. 그래서 진화했다는 말의 뜻을 생물이 이전보다 나아졌다거나, 우수한 기능이 추가되거나 불편한 기능이 개선되고, 불필요한 요소가 삭제되고, 더 복잡해지거나 간결해지는 것만을 진화라고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진화는 나아졌다는 뜻이 아니라 생물의 발전 과정 그 자체를 뜻하는 것으로, 분류상으로는 복잡하고 간단한 것을 구분하지만 복잡한 것이 단순한 것보다 나은 것도 나쁜 것도 아니며, 다른 생명보다 우월한 생명이라는 개념은 별 의미가 없기에 인류와 대장균을 같은 수준의 진화적 산물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즉 계통도에서 상위와 하위는 존재하지 않으므로 인류가 대장균보다 발전한 것이라고 볼 수도 없는 것입니다.

진화(evolution)는 생명의 변화를 뜻하는 것으로 과거와 현재의 생명체가 어떻게 다른가를 설명하고 왜 달라졌는가를 설명하는 학문의 분야가 진화론(evolution theory)이며, 진화의 주체를 이해하고 그 주체와 주체가 진화를 위해 선택하고 차용한 도구, 즉 가상의 힘을 알아보고, 나아가 진화를 일으킨 원인과 결과와 목적을 추론해 보려는 것이 바로 외계인 마틴식의 비과학적인 접근 방법이자 오늘의 주제인 것입니다. 모든 일에는 원인과 결과가 있고, 반드시 결과 이전에는 과정이라는 것이 있게 되는데, 우리 인류의 진화는 결과가 아니라 목표한 결과를 얻기 위한 하나의 실험적 과정에 불과하며, 인류는 완성된 작품이 아니라 습작이나 테스트 타입의 일부로 필연적으로 폐기의 과정을 거치게 될지도 모른다는 가정을 해 볼 수도 있습니다.



지구의 탄생 시기는 태양계와 비슷한 약 46억 년 전으로 추정하고 있는데, 진화에 대한 '최초의 의문'은 당연히 어떻게 분자들이 합성되었고, 어떤 과정을 거쳐 분자에서 원시 생명체가 형성되었는가 하는
최초의 생물에 대한 질문으로 귀결될 수밖에 없습니다. 또 생명체가 형성된 다음을 설명하려 해도 간단한 원시생명체에서 복잡한 세포생명체가 형성되는 과정이나 단세포 생물에서 다세포 생물이 생겨나는 과정 등, 어려운 사건들과 다시 만나게 됩니다. 물론 처음부터 지구에는 복잡한 상태의 다세포 생물이 나타났다거나 혹은 외계에서 유입되었다는 명확한 증거가 나온다면 적어도 우주로 범위를 확대하지 않는 이상은 진화론의 근본적인 숙제는 자연스럽게 해결되겠지만, 후세에 발생한 10억 번의 진화보다 최초에 있었던 무생물이 인지력을 가진 생물이 되었던 그 사건이 진화사상 가장 거대하고 놀라운 이변이므로, 쉽게 이 문제의 책임을 외계로 떠넘길 수는 없는 것입니다.

그러나 '최초의 생물'은 우주에서 최초가 아닌 지구에서 최초의 사건이며, 아무리 그 확률이 낮다고 할지라도 끝없이 넓고, 매순간마다 무수한 사건들이 셀 수없이 많이 일어나는 무한시간 속의 우주에서는 모든 가능성이 사실이 되는 경우가 한번 이상은 일어나게 되므로, '우주 최초의 생물'이 나타난 사건 이후로 우주에는 백억의 백억의 백억 배가 넘는 수의 행성 최초의 생물들이 태어났을 것입니다. 무생물에서 생물이 되는 과정이 백억 가지가 넘었던 만큼 나타난 생물의 형태와 생명의 존속 방식, 번식이나 진화의 방식 또한 환경의 영향으로 백억의 백억 가지가 넘을 것이므로 우리는 우주의 모든 생물의 종을 센다거나 생명마다 지닌 고유의 메커니즘을 밝히려는 어리석음을 범하기 보다는 지구의 생물은 이미 태어났으므로 그 이후의 진화, 그것도 지구만을 한정해서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편이 옳다(善)고 할 수 있는 것입니다.

프랑스의 리마르크(Chevalier de Lamarck Jean-Baptiste-Pierre Antoine de Monet)는 무기물에서 자연발생한 미소한 원시적 생물이 그 구조에 따라 저절로 발달하여 복잡하게 된다는 전진적 발달설과 습성에 의해 획득된 형질이 유전함으로써 발달한다는 설을 함께 설명하였는데, 진화의 원동력은 내부감각(internal sensation)으로 생기는 욕구라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1936년 러시아의 생화학자인 오파린(Aleksandr Ivanovich Oparin)은 천문학·지구화학·유기화학·생화학의 성과를 정리하고 상세히 검토하여 과거의 한 시기에 지구상에서 형성된 탄화수소가 질소, 산소와 반응하여 먼저 간단한 유기화합물을 만들고, 그것이 여러 변화를 거쳐 원시생물이 되었다는 가설을 주장하였습니다. 그러나 어떤 과정을 거쳐 최초의 생명체가 발생했든, 현재의 지질학적 증거만으로는 지구에 최초의 생명체가 발생한 시기에 대해서는 정확히 말할 수 없으므로, 45~35억년 사이라는 10억년의 다소 넓은 범위에서 생명체가 탄생했을 것이라고 추정할 뿐입니다.

그리고 분명한 것은 최초의 생명체가 탄생한 사건은 한 번이지만, 이후에도 생명체라는 개체가 탄생한 사건은 여러 번 있었을 것입니다. 즉 최초의 생명체가 실패 없이 여러 세대를 성공적으로 이어가서 단박에 모든 종의 기원이 되었을 가능성은 희박하기에, 생명체들을 여러 번에 걸쳐 재 발생했을 것이고, 마침내 그 생명체들 중에서 자신을 복제하여 세대를 이으며 최초의 생물종으로 발전한 사건이 일어났을 것인데, 그것은 최초의 생명체가 발생한 사건보다 더 희귀하고 어려운 사건이라 해야 할 것입니다. 이런 관점에서 본다면 진화는, 무기물에서 감각을 가진 존재로 탈바꿈하는 -거의 창조에 버금가는- '최초의 진화'와 감각을 수용하기 위한 '변화의 진화'라는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최초의 진화 이후에 생물은 개체의 수를 늘리며 큰 번성을 누렸으나, 아직 욕구가 적고 감각이 부족하여 수십억 년 동안 정체된 상태를 지속하며, 그 동안 새로운 생물이 자연발생하고 그 중에서 성공적으로 생물의 새로운 한 종이 된 경우도 종종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지구가 캄브리아기의 대폭발(Cambrian explosion)이라는 일대의 사건이 일어나기 전까지 30억년 이상을 큰 변화 없이 지루하게 지냈던 것은 분명합니다. 돌연변이율(mutation rate)은 한 세대에서 돌연변이(mutation)가 일어나는 빈도를 확률로 나타낸 것으로, 돌연변이는 보통의 유전자에서 대체적으로 10만분의 1에서 100만분의 1 정도의 빈도로 일어나고, 이변유전자(易變遺傳子)에서는 100분의 1이라는 높은 빈도로 일어나며, 방사선과 같은 특수한 환경 아래서는 조사전선량과 정비례하여 급격하게 증가하게 됩니다. 척박하고 거친 우주에 고스란히 노출된 지구와 태양계의 환경을 고려해 본다면 이러한 30~40억년에 걸친 유전적 진화의 정체는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고 해야 할 것입니다. 지난 40억년 동안 없었던 변수가 갑자기 5억 4천만 년 전에 작용하여 생물들에게 변화를 초래했다고 하기 보다는 그 동안 누적되어있던 욕구들이 어떤 사건을 계기로 분출되었다고 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 40억년 사이에도 그 계기를 만들고 욕구를 충족시켜줄 만큼 강력한 사건들이 지구에는 여러 차례 있었을 것이므로, 캄브리아기의 대폭발이 최초의 사건이 아닐 가능성도 있으며, 언젠가 그 지질학적인 증거가 엉뚱한 곳에서 발견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최초의 생물이 발생한 후부터 현재까지의 기간으로 치자면 매우 짧은 시간인 5억년 동안 지구는 눈부신 진화를 이룩해 내었습니다. 그리고 그 중 가장 백미라 할 수 있는 진화는 스스로를 만물의 영장이라고 일컫는 인류라는 종족의 탄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모든 생물은 이전의 다양한 공통의 조상들을 거쳐 진화하면서, 다양한 외부 환경적 요인과 내부감각을 수용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욕구에 의해 자의반 타의반으로 DNA 염기서열이 종래의 것과는 다른 변화를 하게 되면서 현재와 같이 다양한 종을 이루게 되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 요인들의 발발과 맞물려 더 잘 적응한 생물은 상대적으로 적은 횟수의 변이만으로도 종을 유지할 수 있었으나,  일부의 종같이 상대적으로 불안하고 모자란 상태의 생물은 더 잦은 변이를 하지 못하면 멸종할 수밖에 없었으므로, 빠른 유전자돌연변이(gene mutation)만이 생존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 되었을 것입니다. 결국 아이러니하게도 초기에 성공적이지 못했던 변이가 현재의 인류처럼 더 우수한 종족을 탄생시킨 진화의 원동력이 되었다고 할 수도 있는 것입니다.

진화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일어나는 현상인데 진화에서의 '시간' 개념은 우리가 이해하기에는 적절하지 못한 단위라 할 수 있습니다. 한 세대가 수십 년에 지나지 않는 우리가 살아있는 생물을 상대로 진화를 탐구한다는 것은 30cm 잣대로 우주의 크기를 재려는 것과 마찬가지로 어리석은 일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인류가 가진 본성이자 발전의 원동력인 호기심은 어떤 방법을 통해서라도 미지에 대한 해답의 일부라도 엿보려고 하고 있습니다. 어쨌든 6백 5십만 년 전의 침팬지가 지금도 그 상태를 그대로 유지하는 것이 특별하지 않듯이, 진화에서 10만 년은 일반적으로 대단히 빠른 시간단위입니다. 그러나 인류는 이 대단히 짧은 시기 동안에도 대단히 큰 진화를 계속해서 성공하며 이전 세대 종이 지녔던 단점을 지속적으로 보완하며 대단히 빠르게 진화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구인(舊人)에 속하는 네안데르탈인(Neanderthal man)의 특징을 가진 최초의 네안데르탈인이 유럽에 나타난 것이 35만 년 전인데, 완전한 네안데르탈인이 출현한 것은 13만 년 전이며, 5만년에서 3만 년 전 쯤까지 그들은 아시아와 유럽에서 살았습니다. 생물학이나 고인류학에서 사람속(Homo Genus) 가운데 현생인류(現生人類)와 같은 종(種)으로 분류하는 호모 사피엔스(Homo sapiens)는 15만~25만 년 전에 처음 나타나 4만~5만 년 전부터 지구상에 널리 분포되어 후기 구석기문화발달 시키며 번성했는데, 현생인류인 우리는 호모사피엔스의 아종(亞種)인 호모 사피엔스 사피엔스(Homo sapiens sapiens)로 분류됩니다. 그 훨씬 오래전인 수백만 년을 거슬러 올라가지 않더라도 한 시기에 두개 이상의 비슷한 종이 나름대로 번성하며 서로 섞여 살기도 했다는 것을 충분히 추측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10만년도 안 되는 대단히 빠른 진화의 시간 단위 만에 인류는 놀랍고도 성공적인 진화를 이룩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 이전으로 계속 거슬러 올라가다보면 인간과 대형원숭이의 공동 조상을 찾을 수 없어, 인간의 영장류 진화 증거인 잃어버린 고리(missing link)라는 것에 부딪치게 됩니다. 몇 년 전에 발견되었던 피에로라피테쿠스 카탈라우니쿠스(Pierolapithecus catalaunicus)의 경우도 어떠한 진화 계통도에 깔끔하게 적용되지 않는 특징들을 가지고 있어, 진화과정을 더욱 혼란스럽게 하며 수렴진화(convergent evolution)라는 말을 사용해야만 했습니다. 물론 시간이 지나고 새로운 유물들이 발굴된다면 그 미싱링크를 메워줄 증거가 나올지도 모르지만, 다른 시각에서 접근해서 진화의 고리를 해석해 볼 수도 있습니다. 40억년전 최초에 성공적으로 종을 이룬 생물이 있었고, 그 후에도 비슷한 과정을 거쳐 발생하고 번성한 생물들이 있었다고 가정한다면, 모든 생물은 하나의 조상에서 출발하지 않았으며, 비록 유사하지만 서로 다른 고유한 특성을 지닌 상태의 여러 생물들이 공존했다는 가정을 할 수 있게 됩니다.

그 생물들-현재 생물들의 조상이 되는 생물들-은 수종에서 수십 종 이상이 될 수도 있으며, 서로 이종교배나 접근을 통해 유전적인 정보를 교환했다면, 비록 유사한 환경에서 발생해서 유사한 과정을 거치며 진화하게 되었다고 해도, 생물마다 약간의 차이점을 지닌 후손들을 생산하게 되었을 것입니다. 근본이 다른 색을 띄고 있는 진흙이라면 같은 틀에서 인형을 찍어낸다고 해도 외형은 같아도 색이 다르듯, 조상 생물들이 서로의 정보를 교환하고 모방을 통해 유사한 방식의 진화를 거듭하였기에 발전시킨 시스템이 비슷하다고 해도, 그것은 근본적인 차이점을 지니고 있을 것입니다. 즉, 두 계통의 다른 조상을 둔 생물끼리 유전정보 교환을 통해 동일한 진화를 지속했을지라도 먼 후세에서는 근본의 미세한 차이로 인해 매우 다른 특성을 가진 결과를 낳을 수 있는데, 하나는 같은 영장류라도 침팬지가 되었고 다른 하나는 오스트랄로피테쿠스나 네안데르탈인이 되었고, 또 다른 조상의 후손은 호모 사피엔스가 되었을 수도 있는 것입니다.

그렇게 본다면 애초부터 잃어버린 고리란 존재하지 않는 것이며 후세로 갈수록 다른 조상들 간의 격차가 줄어들 수도 있고, 아니면 더 큰 격차가 발생하게 될지도 모르는 것입니다. 다만 하나의 조상 생물이 하나의 종을 성공적으로 진화시켰을 경우, 모든 생물 속에 40억년 동안 잠재되어있는 힘이 본능적으로 눈을 뜨며, 활발하게 서로를 모방하기 시작한다면 곧 짧은 시간 안에 인류나 혹은 다른 영장류에서 인류를 능가하는 영장류가 발생하게 될것입니다. 네안데르탈인이 사라지기전 호모 사피엔스의 번성이 시작되었듯이 인류가 번성하고 있는 동안 신인류는 나타날 것이고, 인류의 멸종은 신인류와의 경쟁에서 패배하므로 시작될 것입니다. 인류가 비록 자신들만의 원시조상에게는 성공적인 진화의 산물이라 할지라도 다른 종의 원시조상에게는 훌륭한 정보 대상체이자 모방하고 극복해야할 경쟁자에 지나지 않는 것입니다.

현생인류의 수명은 새로운 돌연변이종의 번성과 함께 마감하게 될 것인데, 이미 우리 사이에는 보이지 않는 변종들이 세력을 넓히며 여러 이름으로 인류를 잠식해 나가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그들은 숫자가 인류의 과반수를 넘는 순간 심판이라는 극단적인 방법을 동원해 종족의 교체를 시도할지도 모릅니다.



살아남기 위해서는 어찌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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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외계인 마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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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또복이
    2009.01.27 08:1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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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류의 과반수를 넘어서려고 하는 종족은... 어쩌면.... 짱께?

    죄송합니다. 심각한 글에 농을...
    • 2009.01.27 20:13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아니 농담이 아니시고...정확히 잘 보셨는데요 ^^
      본문에서는 인종차별에 대한 문제를 뺐지만..
      인종이 서로 다른 이유가 서로의 조상이 달라서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그중 나중에 발현한 우월한 인종에 의한.... ^^;;
  2. 2009.01.27 11:33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마틴님 글은 항상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
    • 2009.01.27 20:14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감사합니다. Dobiz님
      글을 재미있게 봐주는 분이 있다는 것은 블로거로써 매우 행복한 일이죠 ^^
  3. 2009.01.27 11:34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잘 읽었습니다.
    탄탄한 기반 (마틴님의 지식과 사유)아래 쓰여진 글이라 그런지, 딱히 반론이나 의문을 제시할 부분이 없네요.

    우리는 진화의 최종 완성단계가 아니라, 진화의 한 과정이다.

    언젠가는 지구라는 아름다운 무대에서 퇴장해야될 때가 오겠지요.

    딱히 슬프다고 생각되지는 않네요 ^^
    • 2009.01.27 20:1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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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류는 충분히 번영했고, 희노애락을 마음껏 누렸기에 큰 아쉬움은 없을듯 합니다만..
      그 기쁨이 클수록 아쉬움이 더 클 수도 있겠네요.
      우리가 퇴장할 시기가 오는 것은 확실하게 있을 것이라고 봅니다. ^^
    • UFO
      2009.01.29 00:4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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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영화 '파우더'를 좋아하는 이유는 어쩌면 인류가 진화를 해서 그렇게 될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입니다. 두뇌를 더욱 많이 사용하게 되고 나중에는 남의 몸에서 두뇌로 전달되는 신경의 전자파까지 느낄수 있도록 진화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영화속에서는 직접 텔레파시로 남의 생각을 읽을수는 없지만 피부의 접촉으로 가능하죠. 단순한 돌연변이의 영화같지만 나름대로 멀리 앞을 내다본 영화 같았습니다. 사람들이 외계인을 목격했다고 주장하는 경우 외계인들 몸에 100% 털이 없더군요. 파우더 군도 몸에 털이 없죠. :) 타임머신, 혹성탈출 속편 등등 나름대로 인류의 진화를 상상해서 만든 영화들이 있는데 개인적으로 아주 좋아합니다.
  4. narasimha
    2009.01.27 16:2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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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쎄요. 외계에서 억겁의 공간을 뛰어넘을수 있는 초 자연적인 생명체집단이나나 아니면 현재 인류의 과학기술로는 과학혁명을 10번쯤 반복해도 따라잡을수 없는 초 과학적인 생명체 집단이 지구의 인간에게 적대감을 가지고 들이대지 않는 이상은 지구상에 인간을 어찌할수 있는 생명체가 있다고는 생각할수 없네요;;

    인간들 중에 새로운 변종이 나온다 하더라도 그변종이 인류의 문명가 문화를 이어받게 된다면 과연 그들이 인간이 아닌 다른 생명체로 봐야 할까요. 뭐 외모에서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 이상은;;;

    물론 미생물이나 박테리아가 인간을 공격해서 멸망 가까이는 갈지라도.. 인간을 99.9%까지는 몰살시킬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항상 0.1%정도의 내성을 가지는 인간이 나오잖아요..
    AIDS에 면역성 가진 사람들도 보고되는 판인데요.60억중의 1/1000인 6백만명정도만 살아남게 되더라도 현재 인간의 문명을 후대에 전송하는데는 별다른 어려움이 없을것 같습니다만...아마도 인간이 지구에서 사라지게 된다면 그 가장큰 이유는 아마도 인간에게 있지 싶은데요. 다른 생명체가 인간을 하게 된다라기 보다는...
    • 2009.01.27 17:2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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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룡도 아마 님처럼 생각했을지도 모르죠.ㅎㅎ

      모든 변수는 아무도 알수 없는것같습니다. 신조차( 신이 있는지 없는지 모르겠지만...)
    • 2009.01.27 20:19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말씀처럼 확실히 우리와 구분되는 존재에 의한 위협이라면 인류는 멸망을 앞두고도 단결을 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를 가장하고 우리 가까이 있는 존재에 의한 치밀한 암산이라면...
      우리는 스스로가 알지도 못하는 사이에 개체수가 크게 줄어들고 어느새 무대의 조연으로 밀려나 있을지도 모르죠.
      위의 댓글에도 잠시 밝혔지만... 포스트 내용에서 숨겨진 의도가 있는데. 우생학이라는 부분입니다. ^^
      좋은 의견 고맙습니다.
    • UFO
      2009.01.28 03:0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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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룡들은 빙하기때 먹이도 먹이지만 체온을 높일 태양빛이 풍부하지 않았고 또 운좋게 살아남아도 암컷이 품고 있을때 섭씨 30도 밑으로 내려가면 암놈들만 알에서 깨기 때문에 냉혈동물들은 포유류에 비해 살아남기 위한 조건이 너무 까다롭죠. 냉혈동물들은 신진대사가 워낙 낮기 때문에 먹이는 멸종에 다른 요소들에 비해 그렇게 중요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고 생각이 됩니다.
  5. 2009.01.27 21:23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진화론의 고향인 영국에서는 진화론을 상당히 조심스럽게 언급하는데 이유는 분명하죠 히틀러가 주장하는거 처럼 인종차별적 문제가 너무쉽게 연결되기 때문이죠(언급하신것처럼 우생학이란 부분에서 말이죠). 그래서 아마도 제카리아시친같은 조금은 사기꾼이라 불리는 사람들도 인기를 끌고 아직도 창조론을 더 진화론보다 확실한 이념이라 믿는건지도 모르죠
    • 2009.01.28 22:15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우생학은 정확하게는 라마르크주의와 연결이 되지 통칭 "진화론" 과 연결되지는 않습니다.

      물론 라마르크주의도 현재는 진화론의 한 부분이지만요..
    • 2009.01.30 15:15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진리란 언제나 시대의 진리일 뿐이며
      절대불변의 진리는 존재하지 않는 듯 합니다.
      우리가 지금 받아들이는 과학적인 사실도
      다른 시대에서는 픽션으로 변할 수도 있죠.
      시간을 종적으로 볼 때 사물과 관념은 결코 고정되어 있지 않다고 봅니다.
      이런 말 자체가 포스트에 대한 약간의 변명일지도 ...^^
  6. UFO
    2009.01.28 04:45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역시 감탄이 절로 나오는 좋은 글 감사합니다. 주제 넘지만 제 의견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진화는 생존을 위한 몸부림이 아닌가 싶습니다. 다윈이 섬에서 가져온 다른 종류의 부리를 가진 새들이 나중에 모두 같은 종이란 것을 알게되었고 그렇게 진화론이 탄생을 했죠. 같은 종이었지만 풍부한 먹이가 다른 곳에서 살다보니 부리 모양이 서로 다르게 변한 것이죠. 그렇게 잘먹고 잘자라 살아남은 새들끼리 짝짓기를 수많은 세대를 거쳐하다보니 부리의 모양이 바뀌게 된거죠. 곤충들의 색깔이 주변의 환경에 맞춰 변한것도 눈에 띄는 놈들은 먼저 잡아먹히게 되니까 남은 놈들끼리 교배를 해서 그렇게 진화가 된거구요. 전 '진화'는 '생존'과 직결이 된다고 생각이 됩니다. 짝짓기를 할때 어느 동물이건 암놈을 차지하기 위한 결투가 치열하죠. 우월한 숫놈들이 암놈을 차지하게 되고 그렇게 진화는 계속되어 지는 것 같습니다. 인류의 진화 중 Missing Link는 전 외계인이 유전자를 조작해서 인간을 탄생시켜 그런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때가 있읍니다. 가장 최초의 문명이라 하는 수메리안들이 흙으로 만든 실린더에 파서 남긴 기록들을 보면 하늘에서 신이 내려와 인간에게 뭔가를 했다는 기록들이 있습니다. 성경에서의 창조설도 그와 맥을 같이 한다고들 하죠. Missing Link는 제게 정말 궁금한 것중의 하나입니다. 호모 사피엔스와 그전에 멸종한 인류들의 두개골을 비교한 결과 호모 사피엔스의 두개골은 입천정 쪽이 오목하게 들어가서 복잡한 언어구사가 가능했다고 합니다. 다른 종들은 평평해서 복잡한 언어구사가 힘들었다고 하네요. 그래서 호모 사피엔스가 사회를 이루고 살아남았다는 가설이 있습니다. 한때 번성했던 동물들이 쉽게 멸종위기에 처해지는 것을 보면 작은 무리를 이루며 살았던 인류들이 그렇게 쉽게 멸종된게 이해가 되기도 합니다. 인간들은 다른 동물과 비교해 육체적으로 너무 나약한 존재죠. 일본의 대학에서 실험한 결과에 의하면 최초의 진화에 가장 큰 공헌을 한 것은 콜라젠(collagen)이라네요. 물, 대기, 빛, 온도 등 주어진 환경하에 세포들이 분열을 하여 개체를 늘리더라도 콜라젠이 없으면 세포들이 서로 떨어져 있기 때문에 의미가 없지만 콜라젠으로 단단히 엮어지면서 생물로서의 가치를 가지고 진화를 시작했답니다. 흥미있는 이론이라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그냥 줏어들은것 적어봤습니다. 다음엔 어떤 주제의 글이 나올지 벌써부터 궁금합니다. 참! 한번 보세요. 전 이런 것들을 볼때마다 이것이 진화의 초절정이 아닐까란 생각이 듭니다. http://www.youtube.com/watch?v=3O4KllC3TpA http://www.youtube.com/watch?v=DSxRaz79ZEE http://www.youtube.com/watch?v=B0UsNT3diRQ
    • 2009.01.30 15:1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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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전에 유전자 메이커라는 글에서 잠시 언급했지만
      우리같은 생명체의 진화를 촉진하는 것은
      우리보다 진화한 다른 어떤 생물이 아니라
      진화를 주관하는 유전자 메이커가 있는 것이 아닐까요?
      인간의 프로그램도 시대를 거치면서 보완되고 발전하고 때로는 폐기되기도 하는데
      유전자 메이커의 거시적인 시간 개념아래서 우리는 개발중인 하나의 프로그램일 수도 있습니다. ^^
  7. hanbit
    2009.01.28 11:0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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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주시대가 열리는 시기와 말씀하신 종족 교체의 시기가 겹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공멸을 원하지 않는다면 우선은 풍부한 다양성을 최대한 활용할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물론 이 과정에서 교육, 전쟁, 테러, 질병 등을 활용한 우수한 인구의 비율을 조금씩 높여가는 움직임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듭니다.
    이 과정을 바탕으로 기술발전의 극에 도달했을 때 인간의 곁에서 모습을 숨기고 존재해온 그들에게 40억 년 간의 간극을 뛰어넘는 극적인 진화-의미상 창조에 가깝겠네요-능력이 부여될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가장 유력한 후보는 지금 net 상에 존재하는 것-모두가 무시하고 업신여기는 것-중 하나라 여겨지지만 또 모르지요, 전혀 예상하지 못한 뜻밖의 대상으로부터 작별인사를 건네받게 될지는.. 나라고 믿고 있는 지금의 의식까지도 의심해야 할지 모릅니다.

    인간의 정신에 리셋이 가능하다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의식 에너지의 흐름을 분산시키는 요소들을 일시적으로라도 제거할 수 있는 교육이 본격적으로 요구되는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촛불 100개가 켜진 상황에서 101번째 초가 켜졌을 때는 변화를 알아차리기 어렵지만 1개만 켜두고 두 번째 초가 켜진 상황은 분명하게 인식됩니다.
    하나의 작은 변화도 정밀하게 잡아낼 수 있는 의식 훈련이 필요합니다. 새로운 것에 대한 인식 능력을 꾸준히 키워가는 사고의 구조를 만들어야 할 것입니다.

    각성 능력의 극대화를 통해 현생인류가 마주하고 있는 진정한 경쟁자가 누구인지부터 인식해야 살아남기 위한 첫걸음을 뗄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지피지기해야 백전백승을 꿈이라도 꿀 수 있다고 하는데 지피知彼는커녕 지기知己도 안되는 상황에서는 지구로부터도 외면 받는 사생아로 우주시대와 함께 종의 마지막을 겪게 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 UFO
      2009.01.28 12:2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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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트릭스에서 스미스가 한말이 생각납니다. 인간은 없앨수 없고 끝없이 퍼져가는 바이러스 같은 존재라고... 초창기의 멸종을 뛰어넘은 이 상황에선 인류가 사라진다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떤 재앙이 닥쳐도 소수의 사람들은 반드시 살아남을수 있을 만큼 기술이 발달했다고 생각이 됩니다.
    • hanbit
      2009.01.28 22:0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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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FO님 말씀에 동의합니다. 완전한 멸종에 이를만큼의 시기는 이미 지나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입니다. 따라서 종의 마지막이라는 말보다는 '진화를 주도하는 역할'을 상실할 수도 있다는 말로 바꾸는 것이 낫겠습니다^^
      문득 가타카에서 그려냈던 세상이, 조금 다른 모습으로 바뀌어 눈 앞으로 다가온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 2009.01.30 15:2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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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인이라고 불리던 사람들이 바라보던 세계가
      어쩌면 한 단계 아니 인류가 가야할 최종 단계의 진화한 모습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생물의 진화는 물질에서 시작하지만 결국 정신적인 발전으로 나아가죠.
      달아주신 댓글들도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군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
  8. 2009.01.28 14:2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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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요즘들어 특히 진화론에 약간 회의감이 드는데,
    그 이유는 인간 종족이 너무 특별나기 때문이에요.
    말씀하신대로 진화를 하다보면 다른 종족과의 격차가 줄어들 수도 있는 것인데, 우리와 비슷한 수준으로 진화한 다른 생명체는 왜 하나도 없는 것일까요. 저그, 프로토스, 테란 이렇게 문명을 이룰만한 세 가지 종족으로는 왜 진화하지 않은 것이죠? 물론 백인/황인/흑인으로 진화했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거의 같으니까요.. 이를테면 어류나 파충류 중에 인간처럼 뛰어나게 진화한 종은 왜 하나도 없는지 궁금해요. 아니면 포유류라도 돌고래처럼 물 속에 적응하면서 문명을 꽃피운 종이라던가..
    아무튼 오늘도 잘 보고 갑니다~
    • UFO
      2009.01.28 22:5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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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알기로는 일단은 Opposable Thumb, 그러니까 엄지 손가락이 문명을 이룰수 있는 첫째 조건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다음에는 언어가 아닐까 합니다. 손가락을 이용해 물건을 만들고 만들다 보면 생각을 하고 개선을 해나가며 두뇌도 발달을 같이 해가겠지요. 가끔씩 바다를 들락날락 거리는게 목격되는 USO(Unidentified Submerging Objects)들도 혹시 바다에 문명을 이룬 다른 종이 아닐까라고 의구심을 갖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 2009.01.30 15:2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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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류의 과거사를 잠시 돌아보면 하나의 문명이 찬란하게 빛나다가는 어느 순간 갑자기 무대에서 사라져버리곤 합니다.
      지구의 생물들의 역사는 훨씬 더 길고 장구하기에 우리가 짧은 시간동안 찾아낸 흔적들로 증거할 수는 없지만
      한때 번성했던 진보한 종족들도 있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만 너무나 완벽하게 자취를 감춰버렸기에 영원히 그 흔적을 발견할 수 없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만얀 우리 인류가 자멸을 하게 된다면 어떨까요?
      1억년 후에 환경을 회복한 지구에서 새로운 문명이 나타난다고 해도 그들이 우리의 흔적을 발견할 수 있을까요?
  9. 2009.01.28 22:1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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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틴님이 명확히 지적하셨듯이....진화를 시간이 흐르면서 어떤 종이 점점 더 발전해나가는것.....으로 생각하면 상당히 곤란해집니다.
    라마르크의 획득 형질 유전이 일정 부분은 옳은 부분도 있었고 그로 인해 DNA의 발견과 함께 생물학의 2대 업적이라 여겨지지만 기본적인 진화의 매커니즘은 적자생존이고...

    인류도 또한 같은 뿌리에서 점점 "발전" 해 나간것이 아니라 여러가지 계통으로 분리되어 각자 번성하다 종의 멸절과 계통 재분화를 거쳐 결국은 호모 사피엔스라는 단 한종만 살아남게 된것입니다.

    그것을 가지고 인간이 원숭이에서 오스트랄로 피테쿠스와 네안데르탈인을 거쳐 호모 사피엔스로 진화했다......라는 방식으로 이해하면 곤란해집니다.

    물론 거시적 관점에서 원숭이에 인간으로 진화한것은 맞는 소리지만 부분적으로 들여다보면 확연히 틀린 얘기지요.

    우리는 네안데르탈인에서 진화한것이 아니니까요...



    언제나 그렇듯이 마틴님의 글은 재밌습니다...
    좋은글 잘 읽고 갑니다...
    • 2009.01.30 15:2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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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트를 쓰면서 느끼는 약간의 회의감 중의 하나는...
      우리가 이론에 너무 집착하고 있으며, 그 이론들이 진실로 받아들여지는 과정, 즉 검증과정이 매우 짧은데도 불구하고, 우리 모두는 그것을 완벽한 진실, 완전한 사실로 여과없이 받아들이고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모든 시대에는 그 시대에서 약속한 사실을 믿어야만 무리없이 살아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사고는 자유롭게 할 수 있는 것이죠.
      때로는 해가 동쪽에서 뜬다는 사실에 대해서도 그것이 사실이 아니라는 방종적인 사고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이야기가 이상하게 흘렀지만.. 리베님의 말씀에서 강하고 좋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말씀 부탁드립니다 ^^
    • UFO
      2009.01.31 00:3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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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틴님의 말씀에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Think outside of the box'가 그렇게 쉽지는 않죠. 며칠전 미래의 자동차들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보는데 2030년에는 차가 알아서 운전을 해주고 매우 친환경적이며 여러가지 멋진 차들이 나오더군요. 근데 2030년 전에 누군가가 반중력(Anti-Gravity) 장치를 만들수도 있는데도 말입니다. 바퀴를 그때까지 굴려야 한다는 가정하에 다큐멘터리가 진행이 되는데 좀 아쉽더군요. 도대체 언제까지 바퀴를 굴리며 살아가야 할까요? 러시아건 미국이건 alien technology를 가진 정부가 물고를 터줘야되는데 말입니다. 우리가 제대로 된 이론을 정립하도록 말이죠.
  10. 2009.01.29 18:3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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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시 한 번 들어오면 제법 오래 머물수밖에 없군요 ^^ 벌써 1월도 막바지입니다. 세월이 정말 빠르네요. 건강하시죠?
    • 2009.01.30 15:3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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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월.. 정말 빠르네요.
      신년을 맞이하며 여러 결심들을 했었는데..
      이미 한달이 덧없이 흘렀네요.
      메모리님은 계획하신 일이 순조롭게 풀리고 있나요?
      아무쪼록 원하시는 방향으로 모든게 자연스럽게 흘러가길 기원합니다 ^^
  11. 2009.02.04 18:5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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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화는 발전이라기 보다는 적응의 과정이라고 보는게 맞을겁니다.

    뭐... 이를테면 갑자기 빙하기가 닥쳐서 소, 돼지 같은 가축용 대형 포유류들과 작물들이 갑자기 멸종해버린다면 인간은 멸종하지는 않더라도 최소한 문명을 유지해 나가기는 힘들테니까요.

    적응의 과정에서 발전이 일종의 부산물로써 주어지는 것도 틀린 말은 아니라고 생각하긴 합니다만 그것이 단계적으로, 혹은 선형적으로 이루어진다고 말할 수는 없겠지요.
    • 2009.02.05 14:4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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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화에 대해서 정말 간결하고 깔끔하게 정리해 주셨네요.
      때론 잘못된 진화가 멸종으로 이어지기도 하죠.
      그래서 우리가 특별나게 진화한 것이 반드시 긍정적인 결과로 이어진다는 보장이 없는듯 합니다.
  12. 2009.02.17 01:1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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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화에 대해 드디어 언급을 하셨군요.^^
    저도 진화에 대해 쓰고는 있는데 해야하고 결정해야 할 일들이 산더미라 아직 진도가 안 나가고 있습니다.
    진화에 대한 제 생각은 간단히 말하자면, 먼저 진화론니 맞다면 더 이상 인류에게 자연적인 진화는 없다는 것입니다.
    진화의 원동력은 돌연변이와 survival of the fittest라고 생각됩니다만..
    이 두번째 부분이 아쉽게도 보편적 가치에 반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어디선가 신인류가 나타나 현생인류를 대체하고 진화의 점프를 이룬다는 상상은 실현 가능성이 그다지 높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제 생각에는 앞으로의 진화는 이때까지와는 좀 다른 방향으로 진행될 것 같습니다.
    사실... 진화를 말하기 이전에 생명이란 뭘까요?
    우린 아직 생명의 정의조차도 못 내리고 그게 뭔지도 모르는데 생명의 진화라...
    이래서 우리는 그들을 꼭 만나 봐야 할 것 같습니다.
    하여튼 좀 더 자세히 읽고 더 생각을 해봐야겠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 2009.02.17 19:3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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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단히 깊이있는 예측을 하셨네요.
      우리는 우리와 다른 것에 대해, 특히 우리 속의 우리보다 더 나은것에 대해서 매우 배타적이기에
      자연적 진화가 시작된다고 해도 그를 두려워하고 거부할 것 같네요.
  13. after2013
    2009.04.10 01:2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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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들이 무척 흥미롭습니다...^^
    이것에 대해 전부 창작을 하셨다면, 방대한 양의 지식수준에
    놀라울 따름입니다.
    아니면 정말로 외계인이시던지요.
    하긴.. 지구에 인간의 모습을한 외계인이 제법되긴 하지만요...^^
    마틴님께서는 인간복제에 대해서 어떻게 보시나요?
    인간복제라는 인권(?)적 범위말고도, 치아복제정도의 작은기술등이 수년내에
    이루어지리라 보시는지요....
    님의 생각을 한번 들어보고 싶습니다..^^
    • 2009.04.10 16:1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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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미있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 창작을한 글이지만.. 개개의 글은 서로 연관성이 있는 경우도 있지만, 각기 다른 결론을 만들고 있죠 ^^
      인간복제.. 우리가 유전자지도를 완성했다고 하지만 사실 정보의 대부분을 감추고 있는 정크유전자는 존재이유조차 밝혀내지 못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겉모양과 기능이 비슷한 장기와 부품을 생산해 낼지는 몰라도 진정한 생명있는 부품을 만들 수는 없으리라고 봅니다.
      물론 사용하는데 이상만 없으면 괜찮겠지만요..
  14. ??????????
    2009.04.11 21:0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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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에 화학적인 반응으로 단백질이 생성되어 계속 진화하면 결국 인간이 된다? 근데 처음에 어떻게 단백질 덩어리가 목적을 가지고 진화 할 수있죠??? 엄청난 우연으로 무수히 많은 단백질 덩어리가 만들어 진다고 해도,,,잠시 있다가 살아질 뿐인데,,,어떻게 DNA를 형성하고 유전정보들을 조합할수 있을 까요??? 전 정말 궁금합니다... 돌연변이가 생기려면 원래 유전자가 존재해야 하는 거잖아요,,그 유전자가 어떤 우연으로 생겨 난 것일까요??? 화학반응으로 유전자를 만들수 있나요???
  15. ??????????
    2009.04.11 21:2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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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 궁금한 것은 ,,,,백인 흑인 황인,,, 다 각각 유전자가 일치합니다,,,,그렇다면 다 같은 종이라는 것인데...어떤 한 종이 전세계로 퍼져서 다시 진화를 일으켰다고 할수 있습니다,,, 최종인간이 되기 전에 중간인간들은 다 멸종한 건가요??? 아니면 원숭이에서 바로 인간으로 진화 한건가요??? 그리고 중간 인간들이 멸종했다면 ,,,왜 원숭이는 멸종 하지 않은거죠??? 그렇게 계속 따지면 지금 존재하는 모든 종에는 중간단계가 존재할 텐데,,,왜 다 멸종해버린 거죠?? 고양이가 갑자기 호랑이가 된건가요??? 돌연변이를 일으켜 환경에 적응해야지 또 다시 돌연변이를 일으킬 수 있다는 건데..중간단계도 어떻게 보면 그 전 단계보다 더 잘 적응하거나 비슷하게 적응한다는 것인데,,,,왜 다 멸종???해버린 걸까여??? 계속 따진 다면 중간단계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은 처음단계도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고,,,소진화는 가능하겠지만 대진화는 불가능한게 아닌가요??
    • 2009.04.17 16:1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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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무 심도 있게 글을 읽고 생각하시는게 아닌지요?
      그냥 재미있는 [비과학]으로 봐주시면 좋겠네요 ^^
  16. -_-
    2009.06.02 00:53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굉장히 흥미로운 글이었습니다. 언제나 흥미를 가지고 있는 분야였지만 그 영겁에 가까운 시간의 스케일을 머릿속에 담는다는게 쉽지 않았었는데, 제 상상력의 방향에 매우 큰 영향을 끼친 글이었습니다. 종종 찾아와야겠네요^^ 앞으로도 좋은 포스팅 부탁드립니다.^^
    • 2009.06.10 18:1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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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겁에 가까운 시간의 스케일... 말씀하신 그대로 우리가 멋대로 상상하고 끼워맞추는 퍼즐일지도 모르겠네요.
      저역시 그 허구에 일조하는 중이고요 ^^
  17. 헤헤
    2009.07.25 16:4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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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 재미있는 글이네요 ㅋㅋ
    다큐를 봤는데
    인류가 멸망하면
    오징어가 인간을 뛰어넘는다고 하네요
    다리도 8개라 ㅋㅋㅋ 약수가 많아서 ㅎㅎ
    • 2009.07.28 00:1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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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징어의 지배라...재미있는 발상입니다 ^^
      어쩌면 포유류가 아닌 다른 생물이 지배할 가능성이 높겠군요.
  18. 2009.09.08 13:07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아서 클라스 옹의 생각처럼.. 사이보그 단계를 넘어서 에너지 생명체로 갈까요?

    원기옥을 날리는 겁니다.
  19. 2009.11.22 06:53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글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우선 저는 창조론을 믿는다고 소개하고 싶습니다.
    진화론도 엄연히 과학의 영역 보다는 믿음의 영역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진화론에 대해 조금만 공부해 보아도 그 확률 자체가 검증가능한 과학의 영역이라기 보다는 그럴꺼야 라는 믿음에 기초하고 있다는걸 알게 되니까요.
    초파리 실험에서 검증 되었듯이 확실히 돌연변이는 종의 발전이기 보다는 장애나 오히려 퇴보였고 과학의 발전으로 더 자세히 알게 된 우리의 세포들은 마치 정밀 기계와 같은 구조를하고 있어서 우연과 무한대의 시간을 합쳐도 저절로 구성될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더욱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마틴님의 개방적인 사고와 지식을 근간으로한 설득력있는 상상력 덕분에 굉장히 재밌게 읽었습니다.
    • 2009.11.23 20:2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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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쓴 이런 내용의 글은 사실 흥미롭기는 하지만 가설로 인정받기조차 불가능한 .. 글자 그대로 흥미를 위한 글에 지나지 않습니다 ^^
      그리고 저 역시도 그런 의도로 쓴 글입니다.
      그러나 현존하는 여러 가설들도 표면적인 몇몇 증거를 제외하면 흥미로운 구성을 가진 상상이라고 해야겠죠.
      저는 창조나 진화 그 차이를 비교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어떤 것이 맞다는 것도 별로 생각해 본 적이 없으며, 그저 그 둘이 각기 가지고 있는 발상에서 매력을 느낍니다.
  20. COOL
    2010.06.01 13:51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와하하하. 마틴님 홈페이지 대박이네요 , 정말 밤을새며 구독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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