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7년 2월 18일 열린음악회를 본 사람이면 이 특이한 국악그룹 소리아를 눈여겨 보았으리라.
신국악단이라고 불리는 소리아는 묘하게 다가오는 해금소리와 익숙한 장단으로 과연 이것이 국악일까 하는 의구심이 들게하기도 한다.
물론 정통적인 국악은 아니지만 점차 퓨전화되어가는 국악과 그 시도에서 가장 대표적인 성공 케이스라고 할 수 있는듯 하다.
처음 들어도 생소하지 아니하며, 듣고 있다보면 도무지 지루해지지 않는 매력적인 리듬과 보컬과 음색에 빠져들게 될 것이다. 벌써 대중적이 되어버렸고 세계속으로 나아가는 소리아에 대해 소개해 본다.
- 소리아(SOREA)
너와 걷던 그 거리 어느새 향하는 내 발길
나 지키지 못한 약속들
하나 둘 떠오르는데
떠나 보내며 하지 못한 말들이
가슴에 남아 몸부림 치고 있나
흐르는 눈물 아직도 잊지 못했나
멈춰버린 시간 속에
이젠 누구도 탓하지 않는 곳에서
나를 추스 리며 널 지우려고 하는데
아름다웠던 추억 어느새 사라진 네 모습
나 잊혀져 가는 웃음을 찾으려 애를 써보네
떠나 보내며 하지 못한 말들이
가슴에 남아 몸부림 치고 있나
흐르는 눈물 아직도 잊지 못했나
멈춰버린 시간 속에
이젠 누구도 탓하지 않는 곳에서
너를 지우려고 해
내 멍든 심장 붉은 네 눈물 자국을
숨기려고 해 보아도
나에게 너 어떤 의미가 드는지
떠난 너는 아는지
잊을 수가 없는 너
이 곡은 내가 처음 접한 소리아의 곡이다. 그래서인지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곡인데 그 기이한 음색의 목소리는 꿈꾸는듯 몽환적이고 아름답다. 2006년 5월 발매한 첫 앨범에 들어있다.
MBC 수목드라마 궁 외전(外傳)의 OST인이 노래를 부를게요 (I Would Sing This Song)나바람에 실어(Blow By Wind)도 소리아의 곡인데, 78년 대학가요제 입상곡인 활주로의탈춤도 자주 부르는듯 하다.
SOREA(소리아)
1. 바람에 실어 (Blow by Wind)
2. 이 노래를 부를게요 (I Would Sing This Song)
3. 뷰티풀 코리아 (Beautiful Korea)
4. 흔적 (Traces)
5. 공황 속 서울 (Seoul in Panic)
신국악단 소리아는 한국전통예술의 대중화, 현대화, 그리고 세계화라는 큰 명제 아래 다양하고 독창적인 레퍼토리 개발을 통하여 국내 뿐 아니라 해외의 청중들도 우리 음악으로 살아 숨쉬는 생활음악으로서의 국악을 만들어 보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있다. 그리하여 해외의 라틴이나 레게, 쌈바 음악처럼 국악의 소리와 가락을 현대적으로 재구성하여 현대 대중의 새로운 트랜드가 되고자, '신선'과 '세련'이라는 코드의 새로운 정립을 팀의 대명제로 활동하고 있다.
퓨전이나 크로스 오버, 뉴에이지 등의 음악과는 다른 차이점은 국악의 가락과 장단을 기반으로 한 신국악을 지향한다는 점이다. 국악과 재즈를 접목한다거나, 발라드에 국악을 섞는 장르 간의 단순한 융합이 아닌, 국악의 소리와 가락을 재해석한 새로운 국악 창출의 의지를 근간으로 기존의 메이저 음악을 흡수하면서, 국악의 개량과 발전을 꾀하고 있다.
맴버소개
자이(박자희) - 1984. / 보컬, 판소리
주하(이주하) - 1980. / 보컬, 해금
DK 항(이주항) - 1983. / 소금, 대금
지유(황지영) - 1983. / 가야금
시우(이우성) - 1985. / 타악
6월16~17일 프랑크푸르트에서 독일관광청이 주최하는 '피파 팬 페스트(FIFA fanFest) WM 2006' 행사에서 70~90분 가량 공연을 펼치는데 이어 6월18일 라이프치히,6월19~20일 슈트트가르트에서 월드컵 관련 축제에 참석한다.
프랑크푸르트와 라이프치히 공연은 전세계 방송과 언론에 노출될 예정이다. 작년 하반기(2005) 결성된 소리아는 자이(21ㆍ보컬&판소리), 주하(25ㆍ보컬&해금), DK항(22ㆍ소금&대금), 지유(22ㆍ가야금), 시우(20ㆍ타악)로 구성된 독특한 콘셉트의팀. 자이는 중앙대학교 국악과, 주하는 서울대학교 음악과 석사과정, DK 항과 지유는 이화여자대학교 한국음악과 석사과정, 시우는 추계예술대학교 국악과에 재학중이다. 소리아는 우리의 전통 가락을 힙합ㆍ발라드 등 대중음악과 접목시켜 현대적으로재구성한 음악을 선보인다.
소리아 측은 "국악과 재즈, 국악과 발라드를 섞는 장르간의 단순한 융합이 아닌국악의 소리와 가락을 재해석한 새로운 국악 창출의 의지를 근간으로 했다"며 "국악의 개량과 발전을 통해 전통음악의 현대화, 세계화를 추구한다"고 밝혔다. 29일 오후 7시30분 서울 홍익대학교 인근 클럽 캐치라이트에서 첫번째 싱글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한다. 이날 무대에는 SG워너비, 하울, 엠투엠(MTOM) 등의가수들이 게스트로 참석할 예정이다.
쉬운 국악으로 관객 호응 얻을 때 가장 기뻐
우리들 장단에 맞춰
거들렁 거리며 놀아봄세
흥겨운 우리가락 어울려보세
고요한 아침과 동해의 태양
청산에 지저귀는 저 새소리
아름다운 이 강산 나의 자랑
아리아리랑 I Love You Korea
스리스리랑 Beautiful Korea
어긔야 머리곰 비취오시라
허이야 허이야 어기여차
흥겨운 우리 가락 얼씨구 좋다
금비단 수를 놓아 금수강산
무궁화 삼천리 화려강산
겨레의 기둥이여 백두대간
타고 흐르는 강을 따라 떠나보세
젊어 청춘에 먹고 놀지
늙어지면 못 노나니
우리들 장단에 맞춰
거들렁 거리며 놀아봄세
강물 따라 구름 따라 흘러가는 장단은
우리네 마음 속에 스며들고
우 백호의 기백이 솟구쳐
허이야 허이야 어기여차
신나는 장단에 맞춰 신명이 난다
태극기가 바람에 나빌레라
북녘 하늘 위에 선 천지야
내 명이 다하기 전에 필히 밟아 보리라
얼씨구나 또 절씨구나
백두에서 한라까지 모두 강강수월래
그날이 온다면 나 삼천리를 내달려
내 다리가 마르고 닳아 없어져도 얼쑤
강원도 금강산(구경허고) 전라도 지리산(구경허고)
평안도 대동강(구경허고) 충청도 백마강(구경허고)
경상도 낙동강(구경허고) 경기도 임진강(얼씨구나)
젊어 청춘에 먹고 놀지 늙어지면 못 노나니
어~~여 떠나가세 팔도강산을 구경가세
우리들 장단에 맞춰 거들렁 거리며 놀아봄세
얼씨구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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