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멀티블로그를 합쳐서 한 개의 블로그로 만드는 과정에서 아주 간단한 실수로 인해 기존 데이타가 다 사라졌었습니다. 사후약방문(死後藥方文), 사후청심환(死後淸心丸:죽은 뒤에 청심환을 찾는다), 실마치구(失馬治廐:말 잃고 마구간 고친다), 실우치구(失牛治廐: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등등 알맞은 말이 많더군요. 그래도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위해 또는 저와 같은 실수가 없길 바라며 씁니다.

티스토리의 관리자에서 데이터 관리에 들어가보면 데이터교정, 데이터백업, 데이터복구, 데이터삭제라는  네가지 메뉴가 있습니다. 블로그 자체를 통채로 백업했다가 다시 복원할 수 있어서 이사를 하거나 올때 편리한 점이 많습니다. 다른부분이야 글자 그대로 하면 되는데 이번에 잘못 건들인게 복원문제입니다.

다음은 데이터 복원과 관련된 티스토리 메뉴얼입니다.

데이터 복원

백업 받은 데이터를 티스토리 블로그에 복원하는 기능입니다. 직접 웹브라우저를 통해 백업파일을 올리거나 별도의 계정에 백업파일을 업로드하여 웹에서 백업파일을 가져와서 복원할 수 있습니다. 데이터에 비정상적인 글자가 포함되어 있는 경우 복원에 실패할 수 있으며, 이를 방지하기 위해 백업파일 복원과정에서 데이터 교정을 처리할 수 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백업된 데이터의 용량이 10M를 넘는 경우는 개인서버나 호스팅 계정에 백업파일을 업로드 한 후 업로드한 파일의 웹주소를 백업파일 URL에 입력하시면 웹 상으로 데이터 복원을 할 수 있습니다.

태터툴즈 백업 기능으로 만드신 XML 파일은 그대로 복원하면, 원래 있던 글을 지우고 복원하게 되어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글을 놔둔 상태에서 새 글을 추가하시려면 XML 파일을 다운 받으신 후, xml 파일을 메모장이나 워드패드로 열어서 상단의 <blog type="tattertools/1.0" migrational="false">
<blog type="tattertools/1.0" migrational="true">
로 바꿔서 복원하시면 됩니다.


저 빨간 부분을 제대로 읽지 않아 문제가 발생한 것입니다. 네이버에서 백업한 블로그는 복원을 시키면 기존 포스트는 그대로 두고, 데이터를 추가만 해줍니다. 그러나 같은 태터툴즈를 사용하는 블로그의 데이터를 복원하면 기존의 모든 포스트를 깡그리 지우고 복원하려는 포스트만 남게됩니다. 티스토리 고객센터에 문의를 해봐도 글자그대로 데이터를 완전히 삭제한 것이라서 복구가 불가능하다고 하더군요.

포스트의 숫자가 100 개를 전후하고 첨부된 파일이 많을 경우 몇 백 MB정도의 백업파일이 생성되는데 이걸 에디트플러스나 울트라에디트에서 열어보면 시간이 걸리기도하고 오류도 잘 나더군요. 혹시 데이터를 복원하신다면 미리 미리 기존의 블로그 정보를 백업해 두신 후에 작업하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또 데이터 복원할때도 자세히 주의사항을 읽는다면 저와 같이 후회하는 일이 없을 것입니다.

그리고 혹시라도 이미 데이터를 날리고 상심하신다면 한가지 정도 팁이 있습니다. 자신의 블로그를 구독하셨다면 그곳에 자신의 지난 포스트가 일정시간동안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물론 전체보기를 설정해놓으셨다면 이미지파일을 포함한 대부분의 정보가 남아 있습니다. 이것을 바탕으로 포스트를 새로 작성하면 되는데 주의할 점은 복원하려는 블로그에 글을 올리지 말고, 다른 블로그를 통해 글을 작성하고 이것을 백업해서 다시 현재 블로그에 복원하시길 바랍니다.

이미 지나간 일이고 쏟아진 물이지만 아깝고 후회되고 답답하고 그렇습니다. 메타블로그에 등록된 글도 전부 엉망이 되어 버렸네요. 그러나 어쩌겠습니까? 다시 시작하는 수 밖에요 ^^
아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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