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Snake를 번안한 최진사댁 셋째딸을 누가 처음 불렀을까? 이렇게 질문하면 대부분이 나훈아, 이은하, 조영남 중에 한사람을 대답할 듯하다. 그러나 태진아 - 멋진 최고의 가수왕에서 밝혔듯, 앨범의 발매연도를 가지고 따져보면 태진아가 최초이다.
그리고 또 재미있는것은 원곡인 The Snake에 대해서도 Al Wilson이 먼저인지 Johnny Rivers가 먼저인지 애매한 부분이 있는듯 하다. Al Wilson의 첫 싱글이 1968년에 나왔는데 그 앨범에 The Snake이 들어있다. 그러나 Johnny Rivers 의 1966년도 앨범에는 이미 The Snake이 들어있으며, 이 앨범은 빌보드앨범차트에서 52위를 기록한 바 있다. The Snake라는 곡이 빌보드차트에 진입한 것은 Al Wilson에 의한 1968년도 이다.
- Al Wilson
음악듣기
On her way to work one morning
Down the path along side the lake.
A tender hearted woman saw a poor half frozen snake
His pretty colored skin had been all frosted with the dew
"Oh well," she cried, "I'll take you in and I'll take care of you"
"Take me in oh tender woman
Take me in, for heaven's sake
Take me in oh tender woman," sighed the snake
어느날 아침 출근하던 그녀는
호숫가 길을 걷고 있었지.
여린 마음을 가진 그녀는
반쯤 얼어버린 가여운 뱀을 보았다네.
뱀의 예쁜 색의 피부는 차가운 이슬로
덮여 있었다네.
아! 이런 내가 널 데려다가 보살펴 줄께
하고 여인이 말했지
착한 아줌마 나를 받아주세요.
절 데려가 주시면 천국에 가실거에요.
뱀은 한숨을 쉬며 말했다네.
She wrapped him up all cozy in a curvature of silk
And then laid him by the fireside with some honey and some milk
Now she hurried home from work that night as soon as she arrived
She found that pretty snake she'd taking in had been revived
"Take me in, oh tender woman
Take me in, for heaven's sake
Take me in oh tender woman," sighed the snake
여인은 포근한 비단에 부드럽게 감싸고
난로가에 놓아주며
꿀과 우유를 먹였다네.
여인은 일이 끝나자마자 서둘러서
집으로 돌아왔다네.
그녀는 데려왔던 예쁜 뱀이
다시 살아난걸 보았다네.
착한 아줌마 나를 받아주세요.
절 데려가 주시면 천국에 가실거에요.
뱀은 한숨을 쉬며 말했다네.
Now she clutched him to her bosom, "You're so beautiful," she cried
"But if I hadn't brought you in by now you might have died"
Now she stroked his pretty skin and then she kissed and held him tight
But instead of saying thanks, that snake gave her a vicious bite
"Take me in, oh tender woman
Take me in, for heaven's sake
Take me in oh tender woman," sighed the snake
여인은 뱀을 가슴에 안자주며 말했습니다.
" 넌 참 예쁘게 생겼구나"
"내가 널 데리고 오지 않았다면
넌 죽었을지도 모르겠구나"
여인은 뱀의 예쁜 피부를 쓰다듬었고,
입맞췄다네.
그러나 뱀은 고맙다는 말대신에
여인을 물어버렸다네.
착한 아줌마 나를 받아주세요.
절 데려가 주시면 천국에 가실거에요.
뱀은 한숨을 쉬며 말했다네.
"I saved you," cried that woman
"And you've bit me even, why?
You know your bite is poisonous and now I'm going to die"
"Oh shut up, silly woman," said the reptile with a grin
"You knew damn well I was a snake before you took me in
"Take me in, oh tender woman
Take me in, for heaven's sake
Take me in oh tender woman," sighed the sna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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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널 구해줬는데.."
여인이 울며 말했다네.
"거기다 물기까지 하다니 왜?
너한테는 독이 있잖아.
이제 나는 죽게 될거야"
뱀이 싱긋이 웃으며 말했네
"닥쳐 어리석은 여자야.
니가 나를 데려오기 전에도
난 이미 뱀이었단 말이야"
절 데려가 주시면 천국에 가실거에요.
뱀은 한숨을 쉬며 말했다네.
누가 부른걸 떠나 가사에 많은 의미가 담겨있다. 가사를 직역하다보니 어색한 부분이 많지만, 구해주었더니 은혜를 원수로 갚는다는 내용이 마치 이솝우화 한편을 보는 기분이랄까? 어찌보면 타고난 악인은 그 천성이 변하지 않는다는 뜻인 듯하다.
(Soul City 1968)
Speed: 33 RPM
Record Size: 12"
Sub-Genre: Soul
Duration: LP
Billboard: #27 Side 1
1. The Dolphins
2. By The Time I Get To Phoenix
3. I Stand Accused
4. Summer Rain
5. Do What You Gotta Do Side 2
1. The Snake
2. Who Could Be Lovin You(Other Than Me)
3. Poor Side Of Town
4. Shake Me, Wake Me(When It's Over)
5. This Guy's In Love With You
6. Brother, Where Are You
개인적으로는 Johnny Rivers의 The Snake를 더 좋아하는 편이다. 뭐 좀 더 맛깔스럽다고 해야하나? 해학적인 창법이 더 좋기 때문이기도 하다. 알 윌슨이 쟈니리버스와 같이 손잡았던건 분명하니까 이 노래의 원곡이 누구인지는 캐묻고싶지는 않다.
- Johnny Rivers
음악듣기
(Alright, here's the Snake...you dig?)
On the way to work one morning
down the path along side the lake
A tender hearted woman
saw a poor half-frozen snake
His pretty colored skin
had been all frosted with the dew
"Oh, well" she cried, "I'll take you in
and I'll take care of you."
CHORUS
Take me in tender woman
Take me in for heaven's sake
Take me in tender woman
SSSSiiiiggghhhhed the SSSSSSnake
She wrapped him up all cozy
in a comforter of silk
and then laid him by the fireside
with some honey and some milk
She hurried home from work that night
and as soon as she arrived
She found that pretty snake she'd taken in
had been revived.
Chorus
"You're so beautiful" she cried
"but if I hadn't brought you in
by now you might have died."
Well she stroked his pretty skin again
and then kissed him really tight,
but instead of saying thanks,
the snake gave her a vicious bite.
Chorus
"I saved you!" cried that woman
"and you've bitten me but why?"
"you know your bite is poisonous
and now I'm gonna die."
"Ha ha, shut up, silly woman."
said that reptile with a grin.
"You knew darn well I was a snake
before you took me in."
Chorus
Oh, you better take me in ssssssiiiiigggghhhed the Snake.Released: 1966
- #52 Billboard
1. The Snake
2. I Can't Help Myself
3. You Must Believe
4. Uptight (Everything's Alright)
5. Respect
6. In The Midnight Hour
1. Secret Agent Man
2. Every Day I Have To Cry
3. You've Lost That Lovin' Feelin'
4. Foolkiller
5. Run For Your Life
6. You Dig
The Snake를 번안한 최진사댁 셋째딸은 도대체 얼마나 많은 가수들이 부른것일까? 정답은 알 수 없다 일것이다. 태진아를 시작으로 나훈아. 남진, 조영남, 이은하, 한서경, 김혜연, 등등 수없이 많은 가수들에 의해 앨범에 실렸었다. 그중에 두곡만 골라본다. 딱 두 곡.
건너마을에 최진사댁에 딸이 셋있는데
그 중에서도 세째따님이 제일 예쁘다던데
아따 그양반 호랑이라고소문이 나서
먹새도 얼굴한번 밤새도 얼굴한번 못봤다나요
그렇다면 내가 최진사 만나뵙고 넙죽절하고
아랫마을 사는 칠복이놈이라고 말씀 드리고나서
염체 없지만 세째따님을 사랑하오니
사위감 없으시면 이몸이 어떠냐고 졸라봐야지
다음날 아침 용기를 내서 뛰어 갔더니만
먹새란 놈이 눈물흘리며 엉금엉금 기면서
아침 일찍이 최진사댁의 문을 두드리니
예기도 꺼내기전 볼기만 맞았다고 넋두리하네
그렇지만 나는 대문을 활짝열고 뛰어 들어가
요즘 보기드문 사위감 왔노라고 말씀 드리고나서
육간 대청에 무릎꿇고서 머리 조아리니
최진사 호탕하게 껄껄껄 웃으시며 좋아하시네
웃는소리에 깜짝 놀라서 고개 들어보니
최진사양반 보이지않고 구경꾼만 모였네
아차 이제는 틀렸구나하고 일어 서려니까
세째딸 사뿐사뿐 내게로 걸어와서 절을 하네요
얼시구나 좋다 지화자 좋을시고 땡이로구라
천하에 호랑이 최진사 사위되고 예쁜색시 얻으니
먹새란놈도 밤새란놈도 나를 보면은
일곱개 복중에서 한개가 맞았다고 놀려대겠지
(놀려대겠지)
-남진, 나훈아
동영상보기(나훈아)
그 중에서도 세째따님이 제일 예쁘다던데
아따 그양반 호랑이라고소문이 나서
먹새도 얼굴한번 밤새도 얼굴한번 못봤다나요
그렇다면 내가 최진사 만나뵙고 넙죽절하고
아랫마을 사는 칠복이놈이라고 말씀 드리고나서
염체 없지만 세째따님을 사랑하오니
사위감 없으시면 이몸이 어떠냐고 졸라봐야지
먹새란 놈이 눈물흘리며 엉금엉금 기면서
아침 일찍이 최진사댁의 문을 두드리니
예기도 꺼내기전 볼기만 맞았다고 넋두리하네
그렇지만 나는 대문을 활짝열고 뛰어 들어가
요즘 보기드문 사위감 왔노라고 말씀 드리고나서
육간 대청에 무릎꿇고서 머리 조아리니
최진사 호탕하게 껄껄껄 웃으시며 좋아하시네
최진사양반 보이지않고 구경꾼만 모였네
아차 이제는 틀렸구나하고 일어 서려니까
세째딸 사뿐사뿐 내게로 걸어와서 절을 하네요
얼시구나 좋다 지화자 좋을시고 땡이로구라
천하에 호랑이 최진사 사위되고 예쁜색시 얻으니
먹새란놈도 밤새란놈도 나를 보면은
일곱개 복중에서 한개가 맞았다고 놀려대겠지
(놀려대겠지)
사실 이 노래는 누가 불러도 듣기가 좋은 멜로디이다. 신민요풍이다보니 이 노래가 원래 우리나라 가요가 아니었나 착각이 들정도이다. 그리고 적절한 가사붙이기로 인해 그런 오해를 더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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