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머신2 - 시간여행은 가능할까? 에서 이어집니다.

우주에서 시간과 공간과 질량은 서로 뗄 수 없는 존재이며 이 셋은 밀접하게 연결이 되어있습니다. 만약 시간을 빼고 멈춰진 상태의 우주를 상상한다면 우주는 어떤 모습일까요? 우주의 공간은 각 공간이 저마다 서로 다른 시간대에서 존재하고 있습니다. 지구는 회전하고 공전하고 있는데 여기에 다시 공전하는 달의 시간은 지구보다 조금 더 느리게 흐르고 있습니다. 만약 시간이 멈춘다면 우리가 지금보고 있는 달은 그 모습과 위치가 지금과는 많이 다를 것이고, 태양과 저 먼 별들의 위치와 상태도 지금 보이는 것과 큰 차이가 발생할 것입니다. 

우리가 느끼고 살아가는 시간은 보기 좋게 자른 오이의 단변과 같지 않고, 현재라고 말하는 이 순간을 그대로 도려내어 본다면 표면이 고르지 못하고 울퉁불퉁한 우주의 오이 조각으로 나타날 것입니다. 시간은 흐르는 것이라기보다 변화를 측정하는 단위이지만 이와 같이 관측하는 공간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만일 관측자가 전혀 없는 우주라면 우주는 매우 평평하고 예쁜 원형에 질량이 평준화로 분산된 상태일지도 모르겠지만, 어떤 존재가 관측하는 순간, 변화와 측정의 단위인 시간이 추가되므로 우주는 휘어지거나 일그러질 수밖에 없습니다. 관측 전에는 고양이가 살았건 죽어있건 확률이 반반이지만 관측이 일어나는 순간 어떤 경우가 되어도 그건 이미 확정된 상태가 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우주의 크기는 우주의 나이와 밀접해서 태초의 순간에 이미 그 크기는 한정되고 결정되어 있어서, 무한으로 확장한다고 해도 본질적으로 동일한 크기를 가질 수밖에 없는데, 그것은 빛의 확장속도를 시간의 단위로 계산한다면 지금 우주는 동일한 속도의 두 배로 커지고 있겠으나 빛은 우주의 본체를 투사하는 그림자일 뿐일 수도 있는 것이기에 본래의 우주의 크기는 불변하게 됩니다. 셀로판지에 그림을 그려 빛을 비추면 벽에 원하는 크기만큼의 그림자를 만들 수 있지만 그 본래의 크기와 질량은 불변하는 것과 같습니다. 또한 4차원의 그림이 투영된 그림자가 3차원 세계의 실체라고 본다고 해도, 벽에 투영된 우주가 커질수록 그 그림자 속에 한정된 인간이라는 관측자도 같이 커지게 되므로 우주가 팽창을 하건 수축을 하건 상대적인 비율을 결국 동일하므로 관측자는 그 변화를 측정할 수 있을지라도 우주의 크기가 변하는 것은 아닙니다.

우주에서 시간을 멈추듯 질량을 멈춰 0 으로 만든다면 우주는 시간의 정지보다는 더 극적인 변화가 생길까요? 물론 그것은 관측자의 입장에서 살펴야 합니다. 만약 우주에 관측자가 없다면 우주가 여전히 돌아갈 수도 있겠지만 반대로 그 순간 모든 그림자놀이는 막을 내릴지도 모릅니다. 보이건 보이지 않건 우주를 살피는 눈길이 있으므로 변화가 있고, 고양이가 살아 있음이 확인되는 것입니다. 질량이 멈춘다면 온 우주는 모든 질량이 빛이나 열의 형태로 일시에 변화되어 환하거나 뜨겁거나 한 상태가 되겠지만 그 순간 관측자가 사라지므로 우주는 밝지도 어둡지도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는 고요한 상태, 절대의 정지상태 또는 존재하지 않는 상태가 될 것입니다.


그리고 공간이 사라진다면 모든 물질은 하나의 절대적이고 완전하고 부피도 질량도 위치도 없는 점의 상태로 돌아가게 되겠지만, 본질의 우주는 동일하고 아무런 변화가 없을지도 모릅니다. 공간이라는 것은 아무것도 없는 상태의 개념보다는 거리적 개념이므로 물질과 물질 질량과 질량사이가 0이 된다고 해서 그 속에 포함된 관찰자의 시선을 변경하지는 못할 것이며, 그 관측자는 겹쳐짐을 전혀 느끼지 못하게 될 것입니다. 지금 우리의 우주가 빅뱅전의 알이라고 해도 우리는 그것을 느끼지 못하고, 이 순간 빅뱅이 일어나고 있다고 해도 그 변화를 체감할 수 있을지는 알 수 없습니다.

위의 그림자놀이에서와 같이 관측하는 대상이나 관측자가 동일한 환경이라면 그것은 크기뿐 아니라 모든 변화에 그대로 적용되므로, 대상과 관측자가 각기 다른 온도, 시간, 질량의 변화의 길을 걷고 있지 않고, 같은 변화의 과정에 속해 있는 것이라면 우리는 지금 우주가 불변의 상태라는 그대로의 느낌을 가지게 될 것입니다.

그것은 마치 중력과 같습니다.  침대 매트리스에 놓인 볼링공의 무게로 주변이 움푹하게 꺼져있어도 그 표면을 기어가는 개미처럼 중력장의 영향을 받고 있으면서도 우리는 그 공간의 휘어짐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와 같이 스타킹의 표면을 잡아 늘인다고 해도 그 표면이 세계의 전부인 우리는 스타킹 표면의 격자와 함께 같이 늘어나므로 그 크기와 휘어짐, 위치에 따른 휨의 정도 등의 변화를 알아차릴 수 없을 것입니다.


오래전 인류가 우주의 관측자가 되어 눈을 떴을 때 우주는 1광년의 크기에서 그 크기가 100억 배로 확장되었을 지도 모릅니다. 마치 상자의 뚜껑을 열기 전까지 확정되지 않았던 변수와 확률들이 관측이 시작되면서 관측자의 의지가 작용하거나 받아들이는 사유의 크기를 그대로 반영하게 된 것일 수도 있습니다. 기술이 발전하면서 환상의 상태로 혹은 미지와 전설로 남아있던 많은 어둠속 부분들이 순식간에 사라졌을 수도 있고, 또는 우주가 끝없이 크기를 확장하면서 매순간 마다 최외곽의 껍질을 하나씩 부수고 있는 지도 모릅니다.

어느 날까지 지구를 중심으로 돌던 우주가 관측자의 의지에 의해 역전되었고, 10억년 후 관측자의 시선이 감겨진 틈을 타서 우주는 다시 지구를 중심으로 돌게 될 수도 있습니다. 결국 시간이라는 것은 실체를 끊임없이 비추는 빛에 의해 꾸준히 투영되는 미묘한 변화의 순간이기에, 한 차원 높은 관측자가 유희(관측)를 위해 발산하는 빛의 속도를 한계로 규정할 수밖에 없는 것이며, 그렇기에 빛은 질량 없는 입자이고, 우리는 빛이 사라지는 순간 시간과 질량과 공간도 사라져야하는 서글픈 그림자일 뿐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시간을 여행한다는 것은 관측의 위치를 바꾸는 것입니다. A시간대를 관측하던 시선을 B시간대로 돌리는 것인데, 그것은 결코 우리의 현재 의지로 이룰 수 없을 것입니다. 그림자를 만드는 필름의 주인이 다른 프레임을 영사기에 걸고 그 속의 객체를 활성화 시켰을 때 우리는 다른 시대와 공간을 관측하게 될 것이지만, 그 관측자가 되었다 해도 우리는 기존의 자아를 상실하고 새로운 객체가 프로그램된 그대로의 의지를 자아로 받아들여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입니다.

주사위를 던졌던 던지지 않던 선택된 회로와 저장된 기억의 메모리는 객체의 의지대로 쉽게 리셋할 수 없고, 그 메모리가 의지 자체일 것입니다. 그래서 의지라는 그 자체가 자신의 의지라기보다는 이미 선택되고 확정되고 예정된 의지일 수도 있지만, 만의 하나라도 자유의지의 기회가 부여되어 있다면 우리는 그림자가 아닌 실체의 일부분으로 회귀할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진 것입니다. 우리가 빛이 사라진 어둠을 두려워하면서도 그 속에서 안정과 명상을 얻을 수 있는 것도 이런 회귀의 순간에 대한 본능이 프로그램되어 숨겨져 있기 때문일지도 모릅니다. 또 그렇기에 이토록 지구를 벗어나고 우주로 향하려하고 다른 시간대를 탐내고 빛의 본질을 밝히고자 노력하는 것이고, 다른 그림자의 세계(타차원)에 대한 궁금증을 가지고 있는 게 아닐까요.


우리는 끝없이 펼쳐진 100조테라바이트의 매트릭스 속에 하나의 개체로 선택되어 다운로드된 시간여행자이며, 실체를 투영한 비현실을 현실로 받아들이는 비현실적 존재일 수도 있는 것입니다.
-끝-


제 블로그를 처음온 경우가 아니라면 이런 식의 글을 잠시 즐겁게 웃으며 읽었으리라고 봅니다. 처음 방문하셨다면 심각한 이야기도 과학적인 이야기도 아니므로 눈으로만 읽으시고, 페이지를 닫는 순간 모두 잊어 버리길 바랍니다.

Posted by 외계인 마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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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2.19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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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스인마틴님의 마지막 멘트가 자꾸 머릿속을 맴돕니다. 울림이 강한 멘트.. 오래도록 기억하겠습니다...

    "우리는 끝없이 펼쳐진 100조테라바이트의 매트릭스 속에 하나의 개체로 선택되어 다운로드된 시간여행자이며, 실체를 투영한 비현실을 현실로 받아들이는 비현실적 존재일 수도 있는 것입니다."
    • 2008.02.20 23:3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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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항상 관심있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인간 자체가 어찌보면 비현실적인 존재입니다.
      너무 고독하고 남겨진 존재이며 동시에 선각자의 위치에 있다고 할 수 있는 특이한 존재죠 ^^
  2. 2008.02.20 01:1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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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는 백투더 퓨쳐를 보여주시는군여...ㅎㅎ...
    하루종일 너무 정신없이 바빴네여...
    • 2008.02.20 23:3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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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바쁘게 살아가는 모습이 멋지십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셨나요?
  3. 2008.02.20 02:0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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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득 든 생각인데..-0-;
    마틴님한테 이런 문의가 쇄도하지 않을까 싶네요?

    " 이거 대학교 리포트로 쓰고 싶은데 얼마면 되나요? "

    ㅋㅋ
    난해한 것 같으면서도 난해하지 않은 마틴님만의 독특한 글~ㅋ
    너무나 매력적이에요 ^^ㅋ
    • 2008.02.20 23:4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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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큭 그렇게 봐주시다니 감사합니다.
      블로깅을 하다보면 정말 떨리만큼 대단한 글이 넘치는 블로그를 발견하면 초라해지더군요. 당장 떼려치우고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하더군요.
      휴.. 그런분들을 따라간다는건 불가능한듯 합니다.
  4. 2008.02.20 07:2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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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웅~ 정말 어렵다
    전 무슨 말인지 당췌..
    과학샘..잘 봤습니다^^
    • 2008.02.20 23:4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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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하..가벼운 글에 심한 반응이십니다.
      이그림님의 작품들을 보면 전 정말 이런세계가 있고
      또 그 세계에서 유명하신 분을 알게되었다는 것에 자부심이 듭니다.
      자주 뵙겠습니다.
  5. 2008.02.20 11:3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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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이머신은 못 만들것 같아요~
    있다면 제가 이렇게 살고 있지 않을 겁니다. ㅎㅎ
    • 2008.02.20 23:4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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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곧 10억년전으로 돌아갈때 버그니님께 연락드리겠습니다.
      미리 이것저것 정리하시고 기다리세요 ^^
  6. 2008.02.20 11:4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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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슈뢰딩거의 고양이...참 골치아프면서도 재미있죠.ㅋㅋㅋㅋㅋㅋ
    • 2008.02.20 23:4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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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죠... ^^ 몇번을 봐도 반생반사의 고양이가 신비하더군요.
      전구를 가지고 비유하면 멋이 없는데 고양이를 비유하니 느낌이 전혀 달라서...저도 고양이를 좋아합니다 ^^
  7. 2008.02.20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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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번 '시간여행은 가능할까'에 이어 역시 자아 개념을 새롭게 규정함으로써 시간여행을 가능하도록 만드는 '사고의 도약'을 이루셨군요. 약간 난해하지만 재미있게 봤습니다. 영화 매트릭스가 충격을 준 것과 비슷한 방식의 아이디어인 것 같아요. 10억년 후 인류가 멸망하고 새로운 종족에 의해 새로운 문명이 태동하면 다시 우주는 지구를 중심으로 돌겠지요.
    • 2008.02.20 23:4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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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 이와 관련된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많은데 제가 게으기도하고 깊이가 없어서 써나갈 수 없었습니다.
      펄님께서 이렇게 관심주시니 정말 기분이 좋습니다 ^^
  8. 2008.02.22 10:3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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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 어디서 줏어들은 이야기지만.
    이 이론이 부정되었다, 고로 평행우주론과 타임머신에 대한 것도 부정되었다... 라더군요. (안 돼!!!)

    저는 무척이나 타임슬립을 (그것도 과거로) 기대하고 있는 1人이기 때문에... 제발제발 언젠가는 현실로 이루어졌으면 합니다.
    • 2008.02.23 22:1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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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도 그랬으면 좋겠네요 ^^
      타임머신이 없는 이유로 있다면 이미 미래에서 왔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분들이 있지만
      과거를 바꾼다고 미래가 반드시 변한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9. 2008.02.22 19:4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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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타임머신 이야기를 하면 평행우주론이 함께 생각이 들고, 평행우주가 사실이라면 적어도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우주에서는 타임머신이 개발되지 않는다라는 말이 생각납니다. <- 두서가 없네요. ㅎㅎ
    • 2008.02.23 22:1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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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주자체가 모순투성이면서도 정확한 기계처럼 돌아가는 것은 그 모순도 정교한 부품의 일종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과학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것들이 어쩌면 그래서 서 가능한게 아닐까요?
  10. 알엔비
    2008.03.01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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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타이머신이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과거의 역사와 새로 발견되는 유물들을 보면 아마도 과거여행자들로인해 과거의 역사가 수시로 바뀌는게 아닐런지요. 우리만 모르고 있는건지 아니면 인지하지 못하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반복되는 일상과 언제가 한번본것같은 느낌, 가본것같은 장소를 떠올리게되면 지금의 생활이 이미 지나갔던 과거가 아닌가라는 의심이 들기도 하지요. 전 이세상이 현실적인 세상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즉 메트릭스의 일종이라고 보지요. 왜냐하면 말로 표현할수 없는 초자연적인 일이 계속 일어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11. 2008.03.01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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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우주는 좁다----나의 상대성 이론

    정말 우스운 이야기다. 우주가 넓다고 하는 사람들의 시각이 달라져야 한다. 왜냐하면 넓고 크고 작고 하는 크기 부피 질량등은 상대적인 것에 불과 하다. 그러므로 이것이 바로 [나의 상대성 이론]이다.

    인간들은 지구가 무한히 넓고 크다고 난리들이다. 그러나 이것은 상대적인 것에 불과하다. 예를들면, 개미에게 있어서 우리인간은 너무나 큰 존재인지도 모른다. 그래서 개미들은 말한다. "저 거대한 물체는 도대체 무엇일까?"

    그렇다. 우리 인간들은 보기에 우주가 끝이 없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우리에게 우주 끝을 볼수 있는 눈이 있다고 가정해 보자.

    그러면 우리들은 다음과 같이 말할 것이다. "이것 너무 작군. 다 보이는군"
    그러나 현실적으로 이러한 기능이 우리에겐 없다. 그리고 또다른 예를 들어보자.

    우리가 개미에 비유하였듯이 우리인간들보다 훨씬 큰 어떠한 물체 혹은 생물체가 존재한다면 즉 예를 들면 태양이 하나의 거대한 생물체라고 가정해 볼수도 있고 또한 거대한 공기 덩어리가 하나의 생물체라고 가정하거나 또한 거대한 하늘이 하나의 물체의 눈에 불과하다고 가정해보자. 그러면 그들은 우리 인간들을 보고 말할것이다. "인간들이 너무 작군. 티끌보다 작군."

    그러므로 이 우주가 크고 작은 것은 상대적인 이론에 의하여 생각하여야 할 것이다. 개미는 인간과 이 지구가 너무 큰것으로 보일것이고 우리는 개미가 너무작다고 볼것이다.

    이제 훨씬 미세한 마이크로생물로 예를 들어보자.
    인간의 정자는 현미경으로 관찰하면 수십억개가 한방울의 정액속에 들어있다. 그들은 말할 것이다. "우리들은 거대한 우주속에(정액속에) 있구나"

    그리고 정자와 난자가 결합되어 어머니 자궁속에서 수정되는 순간 다음과 같이 말할것이다. "우와 우린 넘 행복해. 근데 이 거대한 우주는(자궁속) 끝이 없구나"라고 말할 것이다.

    위에서 언급하였듯이 수많은 예를 들수가 있을 것이다.
    이 이야기의 촛점은 우리의 한계에서 우주의 끝을 논하고 하는 것은 우리의 차원에서는 마치 정자와 개미의 예처럼 우리들의 한계에 직면해 있는지도 모른다. 다만 우리의 차원에서는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서 그 우주의 넓이를 계산하고 토론하고 할 것이다.

    즉 우리보다 훨씬 큰 매크로 우주의 세계관점에서는 우주는 너무 작은 것인지도 모른다. 정자에서 인간으로 성장하듯이 우리의 인간의 관점과 생각이 점차 우주적인 상태로 성장할 지도 모른다. 아니 그 무엇이 우리가 우주보다 큰 매크로 세계로 이동시킬지 모른다. 그것이 보이지 아니하는 정자와 마찬가지로 정자보다 더 적은 원자 전자의 세계로 까지 생각되어질 수 있다.

    즉 원자 전자보다 더 미세한 것으로도 나눌 수 있는 기술이 오면, 지금 우리가 보고 있는 공기속에 보이지 아니하는 무수한 존재들이 있을 것이다. 동시에 우주 공간에도 보이지 아니하는 무수한 존재들이 있을 것이다. 이 무수한 존재들은 이 우주공간에 연결되어 하나의 생물체를 이루고 있을지 모른다.


    그 거대한 생물체의 한 미세한 부스러기가 전자와 원자 일수도 있으며 인간의 정자일 수도 있으며 또한 인간으로 성장되어 갈 수 도 있을지 모른다.

    다시 내용을 정리하여 보면

    이 우주의 거대한 것도 초미세한 마이크로 입자들의 연결고리 일수도 있으며
    우리가 보는 거대한 태양 지구 별등과 같은 행성도 이러한 초미세한 것들의 연결고리로 이루어져 있는데 다만 우리들에게 보이는 것만을 판단하여 태양, 달 행성 별이라고 이름 붙이는 상대적인 이론에 불과하다.

    그러면 보이는 것만 거대한 것이 아니라 우리인간의 눈으로 볼 수 없는 거대한 물체 내지 존재들이 있는데 우리들이 인식을 못할 뿐이다. 예를 들면 우리들은 적외선이나 파장을 눈으로 확인할 수 없으며 심지어 빛을 모두 볼 수가 없다. 이러한 현상을 다른말로 표현하면 우리 인간들이 한계가 있어서 볼 수 없을 뿐이지 실제로 엄청난 큰 보이지 아니하는 활동하는 존재가 있다는 것이다.

    태양과 같은 거대한 것도 단지 우리 인간들의 눈으로 파악되는 것에 불과하다. 그러므로 블랙홀의 현상이라든가 수십억 광년걸리는 거리라든가 하는 개념도 모두 상대적인 원리에 불과하며 인간의 관점에서는 당연히 그렇게 인정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물론 우리 인간들의 보는 관점과 기술이 발전하면 우리자신의 몸이 전자와 미세한 입자로 분리되어 이 거대한 우주의 한 부분에 참여하게 되어 이 우주를 보게 될날이 반드시 올지도 모른다.

    인간의 몸은 대다수가 물로 되어있다. 물은 분자공식으로는 H2O 이다. 우리인간의 기술이 발전하는 미래에는 이 인간의 몸은 분자 원자 전자 기타 미세 입자로 분리 시켰다가 다시 원상 복귀하는 시대가 오느날에는 우리 인간은 거대한 우주의 한 존재의 미세 입자의 일부분으로 전체 우주를 보는 날이 반드시 올것이다. 그렇게 되면 우리의 몸은 우주의 한 부분으로 보기에 이 우주가 작아 보일지도 모른다.

    따라서 거대한 인간의 질량덩어리가 로켙이라는 추진체와 같은 운반체의 도움없이 우주전체를 번갯불과 같은 시간으로 이동이 가능한 것이다.

    이러한 우주의 한 부분으로서의 인간이 다시 지금과 같은 인간으로 존재하기 위해 원자 분자 및 기타 입자들이 결합하게 되는 기술이 존재하게 될지도 모른다.





    이상에서 나의 상대성 이론을 간단하게 요약하여 본다. 비록 상상으로 본 나의 이론이지만 다시 생각해 볼 충분한 가치가 있으리라 본다. 이것이 허무맹랑한 이론이 될 수도 있다. 그러나 모든 위대한 발견은 인간의 상상과 기발한 영감에서 온다. 예를 들면, 오래전에 사람들은 생각했다. " 소리보다 빠른 물체는 있을 수가 없어"라고...하지만 오늘날 초음 속 비행 물체며 로켓등을 만드는 기술이 가능해 졌다.

    또한 최근의 한 예를 들면 우리들이 어렸을 때, 전화기를 생각해 보자.
    선이 있어야만 통화가 가능한 것으로 알았다. 그러나 무전기가 나오게 되고 그 뒤이어 들고 다니면서 말할 수 있는 휴대폰이 나온 것이다. 이제는 얼굴을 서로 보면서 통화한다는 것은 조선시대에만 해도 상상할 수 없었던 일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보다 높은 차원의 아이디어와 생각들을 상상하고 그것을 이루어내려고 노력한다면 반드시 그것은 성취가 가능하다고 할 것이다.


    "나의 상대성 이론"에서(저자 유철)
  12. ~.~
    2008.03.02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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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생각에도 타임머신은 좀 힘들꺼라 생각합니다.
    단적으로 예를들자면 지구의 질량은 우주의 있는 물질이
    들어오지않는 이상 사람이 적든많던 항상같은데
    미래에서 사람이 오면 아무래도 지구의 질량이 늘지않을까요..
    시간의 변화만으로 지구의 질량이 바뀐다는것도 좀 모순일꺼같군요.
  13. youaremyangel
    2008.03.10 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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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틴님의 글을 종종 읽는데 답글은 처음 달아봅니다.
    제가 읽은 SF 소설 중 어떤 이야기가 생각나서요. 한 대학교수가 카르타고 멸망에 대해 연구하던 중 카르타고의 야만풍습이 사실이 아니었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과거를 관측할 수 있는 기계를 만들려고 하다가, 사실은 이미 그런 기계를 누구나 약간의 공부로 만들 수 있는 기술이 있었고, 정부에서 그런 기계의 제작을 교묘히 통제하기 위해 필수학문의 대학강의를 없애고 책도 없애고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교수는 온갖 방해공작을 뚫고 과거를 관측하는 기계를 스스로 만들어내고, 정부의 방해공작에 대비하여 그 기계를 쉽게 만드는 방법을 널리 유포하는데 자신이 만든 기계가 기껏해야 120년 전 정도밖에 관측이 안되는 걸 알고 카르타고를 볼 수 없어 실망하죠. 그 때 그의 부인이 그 기계를 빼앗으려 하며 자신은 몇년 전에 죽은 딸을 이제 볼 수 있게 되었다며 평생 그 딸의 모습과 함께 살겠다고 합니다.
    이 때 정부의 비밀조직원이 들이닥쳐 그를 체포하면서 당신 때문에 이제 세상이 지옥이 된다고 하면서, 그들이 두려워한 것은 아득한 과거를 보는 것뿐 아니라 아주 가까운 과거를 보는 것이었다고 말합니다. 과거를 보는 기계가 일반화되면 고용주는 5분전에 자기 직원이 농땡이를 쳤는지 너무 쉽게 감시할 수 있는 것이죠. 거짓말과 변명이 일절 불가능하고 범죄수사도 무의미하며 사생활도 없는 세상이 오는 것입니다 ㅠ.ㅠ
    과거를 보는 것만으로도 이런 가설이 가능하다면 시간여행이 서양과학의 의미로 가능해졌을 때(마틴님의 자아각성이 아니라 일반적인 의미로)는 자못 상상하기 싫을 것 같습니다. ^^ 저는 가끔 현실에 일어나는 일들이 데자뷰 같은데요, 생각해 보면 이미 꿈에서 본 일들이곤 합니다. 벌써 시간여행을 하고 있는 것 맞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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