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번 봤지만 재미와 감동, 볼거리를 동시에 제공하는 영화입니다. 어떤분은 재미없다고 하기도 하던데 제 주위의 다수는 재미있다고 하더군요. 저 역시 아주 재미있게 본 영화입니다. 크리스마스때가 되면 산타이야기나 마법이야기를 다룬 영화가 TV를 장식하던데 에이트 빌로우와 같이 실화를 바탕으로한 이런 영화 한편이 훨씬 더 크리스마스적(?)이라고 생각되네요 ^^

안보신 분들을 위해 내용은 간결하게 처리하고 제작노트를 중심으로 살펴보겠습니다.

Eight Below Trailer

에이트 빌로우
Eight Below
2006
시간  : 120
감독 : 프랭크 마샬
배우 : 폴 워커 / 브루스 그린우드 / 문 블러드굿 / 제이슨 빅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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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미국인 지질학자 데이비스는 운석을 찾기 위해 남극의 탐사대원 제리 쉐퍼드(폴 워커 분), 그리고 8마리의 썰매개들과 남극탐사에 나선다. 잘 숙련된 8마리의 썰매개들 덕분에 가까스로 죽을 고비를 넘긴 데이비스와 제리는 썰매개들을 남겨두고 다른 탐사대원들과 부상치료를 위해 남극을 떠나게 된다. 꼭.. 반드시 다시 데리러 오겠다는 약속을 남긴채….

생존이 불가능한 땅, 남극에 버려진 8마리의 썰매개들은 제리의 약속을 기다리며 추위와 배고픔, 악천후 속에서…. 그렇게 175일이 지난다. 한편, 그들을 버려두고 떠날 수 밖에 없었던 제리는 자신의 일부였던 썰매개들에게 돌아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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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트 빌로우는.. 

대자연에 도전하는 인간과 동지애를 감동적으로 그려낸 <얼라이브>의 프랭크 마샬 감독은 유성을 찾아나선 인간과 8마리의 썰매 개들의 교감을 바탕으로 또 하나의 감동신화를 만들어냈다. 폭풍과 부상으로 인해 개들을 놓고 철수할 수밖에 없는 주인과 곧 데리러 오겠다는 말만 믿고 열흘째 먹이 없이 사슬에 묶인 개들을 바라보는 관객들의 시선은 그들이 생존을 위해 줄을 끊고 무리를 지어 먹이를 사냥하는 영특함을 보임과 동시에 활기를 띠기 시작한다.

남극의 오로라를 보고 흥분하는 개들과 부상당한 동료의 털을 핥으며 보이는 개들의 눈빛연기에 감동하는 찰나 우리는 비극 안에 꽃핀 또 하나의 성장 드라마를 접하게 된다. 개들 사이에서 ‘막내’로 사냥한 먹이도 가장 마지막에 먹어야 했던 ‘맥스’가 홀로 떨어져 고생하다 굶주린 동료들을 위해 벌이는 깜짝 유인책은 서열에 기반한 ‘의리’가 무엇인지를 가장 극명하게 보여주는 것이다.

야생의 본능을 숨긴 채 인간과 교감했던 개들의 신뢰는 8개월이 지나서야 찾아온 주인을 기억하고 달려옴으로써 보상받은 것처럼 보이지만 1958년 실제 있었던 이 감동 실화를 재현한 개들이 대부분 유기 견이었고 현재 할리우드에서 가장 잘나가는 스타 견이 되었다는 사실은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우리는 여전히 개들에게 빚을 지고 있는 것이다. 그들 덕분에 또 하나의 걸작을 만나게 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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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고자 하는 의지를 과소평가하지 말라. 특히 그들 곁에 가족이 있을 때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생존기가 영화로 탄생했다. 인간과 개, 우정과 충성심, 집념과 희망을 골자로 하는 한 편의 모험 영화가 만들어졌다.

<에이트 빌로우>는 월트 디즈니 픽처스와 스파이글라스 엔터테인먼트가 함께한 작품으로 감독은 프랭크 마샬이다. 마샬은 모험 일지였던 <얼라이브>, <콩고>를 감독했으며 세계적으로 크게 흥행한 <레이더스>, <본 슈프리머시>, <씨비스킷>, <식스 센스>등을 제작했다.

각본은 데이비드 디길리오가 맡았으며 아이디어는 1957년에 일어난 실화를 영화화 한 일본 블록버스터 <난쿄쿠 모노가타리(남극이야기)>에서 얻었다. 제작자는 데이비드 호버만과 패트릭 크로울리다. 토드 리버만, 마사루 카쿠타니(오리지널 일본 영화의 제작자), 프랭크 마샬, 크리스틴 이소, 로이 리, 게리 바버와 로저 번바움이 제작총지휘를 맡았다.

남극 겨울의 장엄한 모습과 영화에 등장하는 개들의 용맹스러움을 생생히 담아낸 팀에는 아카데미 후보에도 올랐던 촬영 감독 돈 버제스 (‘폴라 익스프레스’, ‘스파이더 맨’), 편집자 크리스토퍼 라우즈(‘본 슈프리머시’, ‘이탈리안 잡’), 미술 감독에 존 윌렛(‘미라클’), 동물 조련 책임자 마이크 알렉산더 (‘찰리와 초콜릿 공장’, ‘열두 명의 웬수들’)등이 포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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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극 모험의 시작 : 실제 있었던 놀라운 생존기에서 영감을 얻다

제작자 데이비드 호버만이 1983년 개봉된 일본 블록버스터 <남극이야기>를 봤을 때 버려진 개들과 그들을 잊지 못하는 인간의 사랑 이야기가 무척 감동적이었다고 한다. 서사적 구조와 살아남고자 하는 불굴의 의지 덕에 이 영화는 당시 일본에서 가장 큰 수익을 올린 영화가 됐고 10년 이상 그 기록이 깨지지 않았다. <남극이야기>는 모험극답게 긴장감 넘치며 강력한 느낌을 준다고 호버만은 말한다. 그는 이 영화의 근저에 깔린 메시지가 더 널리 알려지길 바라는 마음에 보다 가족 지향적인 모험기를 만들고자 했다. 그러면 우정과 생존이 맞물리면서 관객에게 더 호소력 있게 다가갈 수 있기 때문이다.


‘원작의 내용이 매우 마음에 들었습니다. 액션이라는 요소가 강하면서도 우정, 책임감, 정신력의 승리가 드러났기 때문이죠.’ ‘제 가슴 속에 몇 년 동안 담아두던 영화였는데 일본판을 보고서 저와 같은 생각을 한 디즈니의 기획자를 만나 진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호버만이 말했다.
디즈니의 신진 작가 프로그램에 속해있으며 야외 활동을 즐기는 데이비드 디길리오는 각본의 초안을 쓰라는 제안을 받았다. 디길리오는 이처럼 긴박감 넘치고 실제에 충실한 모험기는 처음이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영화 내용이 단번에 마음에 들더군요. 저는 야외 활동을 좋아하고 개도 무척 사랑하는데 이 두 가지를 합해 영화를 만든다니 최상의 궁합이라고 생각했죠. 우정을 다룬다는 점도 맘에 들어요. 영화에서는 물론 사람과 개의 우정이 주이지만 서로 다른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재난을 당했을 때 해결책을 찾아나가는 과정도 보여줍니다. 모험이 닥칠 경우 생존하는 데 필수적인 건 우정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는 거죠.’
디길리오는 남극 탐험기를 1993년으로 옮겨 놓는다. 1993년은 썰매개들이 남극에서 활동할 수 있었던 마지막 해다. (썰매개들은 원정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지만 개 홍역이 바다표범한테 전염되는 것을 우려하여 썰매개 출입이 금지되었다.) 디길리오는 주인공들이 수백만 년 된 운석을 연구하러 남극에 간다는 설정을 한다. 이렇게 해서 4명의 독특한 캐릭터가 탄생한다. 제리는 매우 독립심이 강하고 그의 가족은 썰매개다. 무뚝뚝하고 목표 지향적인 데이비스는 탐험에서 일어난 비극을 잊고 싶어 한다. 쾌활한 쿠퍼는 어둡고 추운 남극 생활에 활기를 가져다준다. 강인한 비행사 케이티는 제리가 개들을 구조하러 가도록 부추긴다.
디길리오는 그 특유의 발상으로 8마리의 개 캐릭터를 창조했다. 사람과 마찬가지로 개도 우정, 충성심, 용기를 보여주며 스토리 전개상 큰 부분을 차지한다. 개를 기르고 있던 디길리오는 이번 기회를 통해 개의 언어, 위계질서와 심리 세계를 탐구하게 되었다. 그는 개와 인간이 어떻게 엮이게 되었는지, 개의 행동은 어떠한지 등을 면밀히 조사했다. 생존하려 발버둥치는 개가 인간의 친구로 자리매김 하면서 관객들이 개의 마음을 들여다보길 각본가는 바랐다.
‘많은 사람들이 개와 인간의 관계가 만 4천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는 사실을 모릅니다. 개와 사람 사이에는 강력하고 순수한 뭔가가 있습니다. 개는 이해력이 뛰어나고 무조건적인 사랑을 베풀죠.’ 각본가의 말이다. ‘<에이트 빌로우>에서 개 이야기를 쓸 때가 가장 재미있었습니다. 개를 기르는 사람이라면 개를 애완동물보다는 사람으로 생각할 거예요. 각본을 쓰면서 개의 성격과 개 무리에서 일어나는 역동을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사람한테 길들여진 개들이 자신들만 남겨지자 야생의 본능을 사용해야 할 때가 닥친 거죠. ‘사람 대 자연’이라는 테마는 어디서나 볼 수 있는데 이 영화는 ‘자연 대 자연’이라는 테마도 끼어 넣었습니다. 개들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가는 모습에 사로잡힐 것입니다.’
혹독한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면서 썰매개 팀이 의지할 것이라고는 협동과 새로운 리더로 떠오른 맥스뿐이었다. 사실 맥스는 팀에서 가장 의기소침하고 순종적인 개였으나 역경을 맞아 자신의 강인함을 드러낸다. ‘어떤 면으로 맥스 이야기는 제리의 감정선과 맞아 떨어져요’ 디길리오가 말했다. ‘맥스는 무리에서 가장 낮은 순위에 있었지만 위기를 모면하면서 우두머리가 됩니다. 제리 역시 뛰어난 가이드지만 혼자 힘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상황에 부딪치죠. 맥스와 제리는 동시에 자신들의 잠재력을 발견하게 됩니다.’
디길리오의 야심 찬 <에이트 빌로우> 시나리오는 아이디어는 좋으나 화면으로 만들기에는 무리라는 평을 듣고 끝났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각본은 다행히 할리우드에서 가장 모험심 강한 감독 프랭크 마샬의 손에 들어갔다. 마샬 감독은 즉각적으로 이 시나리오에 호감을 표했다. 마샬은 <에이트 빌로우>가 용기, 우정, 희생으로 고난을 이겨내는 걸 보여주는 이야기라고 했다.
<에이트 빌로우>의 다양한 요소가 마음에 든다고 감독은 말한다. ‘모험, 개, 외부 활동 모두 매력적입니다. 생존과 희망에 관한 이야기를 좋아해서 진정한 도전이 담긴 영화를 만들고 싶었습니다.’
‘<에이트 빌로우>에서 가장 주목했던 것은 인간 정신의 무한함, 극한의 상황에서도 무언가를 하려는 인간의 의지였습니다. <에이트 빌로우>는 평범한 사람과 평범한 동물에게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해야 하는 상황이 펼쳐지는 영화입니다. 인간의 가족으로서의 개가 매우 희박한 확률에 도전하는 이야기가 전개될 겁니다. 인간이 거쳐야 하는 여정에 관한 영화이기도 합니다. 제리는 한 단계 성숙하게 되고 데이비스는 인생에 연구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는 걸 알게 되죠.’
마샬 감독은 일본에서 이런 일이 실제 일어났으며 이것이 영화화 되었다는 사실을 알자 더욱 관심을 보였다. 감독은 <남극이야기>의 제작자 마사루 카쿠타니를 만나서 원정대가 겪은 모험을 전해 들었다. 마샬은 썰매개 대회에서 4회 우승한 적이 있는 친구한테 연락해 허스키들의 생활, 성격, 능력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그 친구는 개들이 생존을 위해 서로 어떻게 협력하는지에 대한 정보를 많이 주었습니다. 덕분에 썰매개의 세계를 생생히 묘사할 수 있었죠.’ 감독이 말했다.
하지만 마샬에게 가장 큰 과제가 남아 있었으니 바로 혹독한 날씨 가운데 거대한 얼음이 덮인 지역에서 촬영을 하는 일이었다. 촬영은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 주의 스미더스와 사람이 거의 살지 않는 그린란드 섬에서 진행됐다.
‘<에이트 빌로우>의 제작은 이제까지 만든 것 중 가장 도전적이었습니다.’ ‘<레이더스>를 찍으러 사하라 사막 한 복판에도 있어 봤고 <얼라이브>를 찍기 위해 3천 미터가 넘는 빙하에도 올라가 봤지만 이번만큼 어렵지는 않았습니다. 다행히 다른 일들은 잘 풀렸습니다. 우리한테는 훌륭한 출연진에 영리한 개들, 멋진 촬영 장소가 있었죠. 성공 확률이 희박한데도 제작진과 동물이 도전했던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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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매개 8마리 : <에이트 빌로우>의 영웅들

출연 배우들이 <에이트 빌로우>에 감정과 유머를 실었지만 용기와 담합의 힘을 보여준 8마리의 개를 제작진이 생각하지 않았더라면 이 영화는 무척 싱거워졌을 것이다. 뛰어난 개들을 캐스팅하기 위해 마샬 감독은 할리우드에서 제일가는 동물 훈련 업체인 ‘새와 동물’의 도움을 받았다.
감독의 말이다. ‘개를 캐스팅하는 일이 가장 중요했습니다. 대본 상의 개들은 저마다 성격이 다르고 독특한 외모를 지녀서 확연히 구분되는 8마리의 개가 필요했습니다. 너무나 중대한 부분이라 일찍부터 캐스팅에 나섰죠.’
‘새와 동물’과 <에이트 빌로우>의 제작진은 예전에 영화에 출연한 경험이 있는 개에서부터 어린 개에 이르기까지 두루 살펴 개성적인 외모에 행동력을 갖춘 개를 뽑았다. 7살 된 코다 베어는 무리의 우두머리인 마야 역을, 6살의 DJ는 떠오르는 리더 맥스를, 3살짜리 노블은 회색빛의 섀도우, 2살 먹은 디노는 붉은 기운이 도는 벅을, 4살 플로이드와 3살 먹은 싯카는 쌍둥이 개인 듀이와 트루먼 역을 맡았다. 3살이 된 재스퍼는 다루기 어려운 쇼티, 4살짜리 아파슈는 무리의 베테랑 올드잭을 맡았다.
‘많은 개와 접촉했지만 제가 가장 좋아하는 개는 마야 역을 한 코다 베어와 맥스 역을 맡은 DJ입니다. 맥스는 도중에 그룹의 리더가 되지요.’ 프랭크 마샬이 말했다. ‘코다 베어는 자태가 고와 어미역을 하는 마야에 제격입니다. DJ는 힘이 센 데다 장난을 잘 치고 감정을 풍부하게 드러내는 짙은 푸른빛 눈을 지녔지요.’
마샬의 말이다. ‘쇼티 역을 한 재스퍼는 끊임없이 반항했죠. 계속해서 뛰어올라 카메라 앵글 밖으로 벗어난 적도 많아요. 좀 귀찮았지만 쇼티 역에는 아주 잘 맞았습니다.’
촬영장에는 늘 수십 마리의 개가 있었다. ‘연기를 하는 개’(하나의 역을 여러 마리가 나눠서 했다)와 ‘썰매 끄는 대역’이 있었던 것이다. 각각의 개들은 살이 있는 새를 입에 물어 옮기고, 바다표범과 싸우는 등 특수 훈련을 받았다. 이 일을 전담한 사람은 동물 훈련 책임자 마이크 알렉산더다. ‘처음 대본을 받았을 때 도대체 이런 장면을 어떻게 연출하지 했죠. 실제 촬영에 들어가면서 예기치 못한 일이 많이 생겼습니다.’ 알렉산더의 말이다.
개 훈련은 촬영 석 달 전 캘리포니아에서 시작했다가 추위와 얼음에 적응하기 위해 스미더스 근처의 눈 덮인 시골로 이동했다. 처음 시킨 훈련은 감정 전달이었다. ‘감독님은 조그만 움직이더라도 개의 감정이 포착되어야 한다고 하셨죠. 그래서 우리는 그르렁거리고 이를 드러낸다거나 다양한 각도로 머리를 움직이도록 가르쳤습니다.’ 알렉산더가 말했다. ‘우리는 개들과 많은 시간을 함께 하면서 키스를 하고 코를 비비는 등 정을 많이 나누었습니다.’
훈련이 계속되면서 개들은 다양한 기술을 익히기 시작했다. 개들이 공중을 나는 새를 따라가고(장난감을 줄에 매달아 익히게 한 기술임) 얼음 위를 살금살금 걸을 줄도 알게 됐으며 심지어 눈 더미에 갇히는 경험도 했다. 알렉산더의 설명이다. ‘천천히 가르쳐야 했습니다. 처음에는 바닥에 앉아 있도록 명령을 했고, 그 다음에 눈을 조금 덮어주면서 칭찬을 해주었습니다. 쌓아가는 눈의 양을 조금씩 늘렸고 나중에는 완전히 눈 속에 갇혀서도 개들이 편안해하는 정도에 이르렀죠.’
단순해 보이지만 훈련하기 까다로웠던 장면도 있다. ‘개들이 폴을 주시하도록 가르쳐야 했습니다. 영화 내에서는 아주 자연스러워 보이지만 훈련하는 데는 애를 먹었죠.’ 알렉산더가 말했다. ‘개들은 조련사들과 많은 시간을 보냈기 때문에 조련사들을 보는 데 익숙해져 있었습니다. 폴은 우리와 작업하며 개들한테 먹이를 주고 어루만져 주고 말을 걸었습니다. 관계 형성을 하기 위해서였죠. 화면상에서는 개가 폴을 보고 있지만 사실은 멀리서 조련사가 명령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촬영을 할 때면 개 한 마리마다 두 명의 조련사가 따라다녔다. 캐나다 북부의 탁 트인 공간에서 조련사들을 카메라에 담아내지 않기 위해 무척 애를 써야 했다. 썰매 끄는 일도 전혀 쉽지 않았다. 개들은 몇 킬로미터씩 달리는 게 본능인데 썰매 끄는 역할을 맡은 개들은 몇 미터를 가다가 갑자기 멈춰서기를 반복해야 했기 때문이다.
개들은 그들 나름대로 유대감을 형성해 갔다. ‘개는 사회적 존재입니다. 재미있는 사실은 개들이 영화 속의 캐릭터에 맞게 계급을 형성했다는 것이죠! 정말 놀랍더군요.’ 알렉산더가 말했다.
개들의 출연으로 감독은 고민도 많이 했지만 동시에 보람도 느꼈다. ‘어떤 면에서 개들도 배우와 다를 바가 없습니다. 촬영에 들어가려면 개도 준비를 해야 하지만 먹이를 줘야 하고 훈련에 산책까지 시켜야 하죠! 배우와 개들을 찍을 때는 조련사들이 어디 있는지도 신경 써야 합니다. 조련사들이 촬영 장소 가까이에 있으면서 개들의 주의를 끌기 위해 세세한 부분까지 챙겨야 하거든요.’
감독은 말했다. ‘때로는 카메라가 돌아가는 동안 8명의 조련사들이 각기 다른 명령을 해서 웃지 못할 상황도 벌어졌습니다. 엄청난 노력이 들어갔던 것만큼 재미있었고 좋은 추억도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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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극의 생존 가이드 : 제리 셰퍼드 역의 폴 워커

<에이트 빌로우>의 개들이 남극의 겨울에 몰아치는 폭풍 속에 남겨졌을 때 개를 사랑하는 마음에 그들을 구하러 가는 모험을 자처한 사람은 제리 셰퍼드다. 거칠고 모험가적 기질이 투철하며 썰매개를 잘 모는 제리 역을 하려면 독립심이 강하고 외부 활동 장비를 잘 만지고 육체적 고통을 잘 이겨내며 개와 친밀한 사람을 구해야 했다.

제작진은 이에 딱 맞는 사람으로 폴 워커를 지명했다. 폴 워커는 블록버스터 <분노의 질주>와 그 속편 <패스트 앤 퓨리어스2>에 출연했었다. 폴은 개를 기르고 사랑할 뿐 아니라 등반에 윈드서핑, 스노보드를 즐기며 카 레이싱도 한다. 폴은 <에이트 빌로우>에 들어가는 액션 장면에도 아랑곳하지 않았다. 제작자 패트릭 크로울리의 말이다. ‘폴은 혹독한 자연 환경에서도 살아남을 인물입니다. 제리의 생활 방식과 개와의 친밀함 등이 거짓되지 않게 느껴져야 하는데 폴이 그런 점에서 적임자였죠.’
‘이 영화의 주인공이 개를 좋아하고 야외 활동을 즐기고 힘겨운 환경에서 살아남기 때문에 제게 <에이트 빌로우>를 맡기신 것 같습니다.’ 폴이 말했다. ‘프랭크 마샬 감독님이 제가 제리 역할에 제격이라고 하실 때 상당히 기분이 좋더군요. 감독님은 아주 고되고 힘든 작업이 될 거라고 하셨지만 생각만큼 힘에 붙이진 않았어요. 영하 50도의 날씨를 견뎌야 할 줄 알았는데 영하 30도에 머물더라고요!’
충성스러운 개들을 살아남기 어려운 환경에 내버려두고 떠나갈 때 제리가 느꼈던 내적 갈등을 폴도 겪어본 적이 있다. 폴은 제리와 자신한테 공통점이 많다고 했다. ‘제리는 인생에서 되도록이면 많은 경험을 하고 싶어 하죠. 하지만 정작 성숙해지고 싶어하지는 않습니다. 제리는 책임을 회피하고 케이티를 사랑하는데도 헌신하기를 매우 꺼려하죠. 제리가 마음껏 에너지를 발산할 수 있는 대상은 그의 개입니다. 그러니 그들을 구하러 갈 수밖에요.’
배역을 맡은 후 폴은 집중 훈련을 받아 썰매를 자연스럽게 모는 법을 익혔다. 그는 특히 개들과 함께 작업하는 것을 좋아했다. ‘정말 개를 좋아합니다. 저는 개와 함께 자라났고 영화를 찍을 때면 제 곁에 리트리버 종이 있었어요. 썰매견과 같이 일하며 그들의 성격을 알아가는 게 매력이더군요. 언제라도 썰매에 올라 타 그들과 달릴 수 있었습니다. 신나는 경험이었습니다.’ 폴이 말했다.
제작 과정 전체가 다 즐거울 수는 없다. 때로 모두를 녹초로 만드는 상황도 벌어졌지만 폴은 이럴 때 제리 셰퍼드의 처지와 연결지어 생각했다. ‘<에이트 빌로우>를 찍으면서 배운 것이 있다면 날씨가 추워지고 일이 꼬여만 갈 때 인간의 본질이 드러난다는 것입니다.’하고 워커가 말했다. ‘이런 상황에서 벗어나기 위해 필요한 것이 팀웍입니다. 팀웍은 이 영화에서 강조하는 바죠. 사랑과 우정을 통해 고된 시간을 이겨내는 게 가능하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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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극 탐험대의 빛 : 쿠퍼 역의 제이슨 빅스

탐험대는 혹독한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해 우정, 웃음, 열정 같은 것에 의지한다. 제리 셰퍼드의 남극 여행에 있어서 웃음을 가져다주는 인물은 친구이자 지도 제작자인 쿠퍼다(제이슨 빅스 분). 빅스는 전국적으로 인기를 얻은 코미디 <아메리칸 파이>, <아메리칸 파이 2>, <아메리칸 웨딩>에 출연했었다.

처음부터 프랭크 마샬 감독은 쿠퍼가 유머 넘치면서 남극 스타일의 현실주의를 극중에 반영하는 캐릭터여야 한다고 생각했다. ‘남극 생활을 조사하러 다닐 때 특색 있고 기이하며 평범하지 않은 사람이 많다는 걸 알았습니다. 쿠퍼가 그런 인물을 대표하는 거죠. 남극에서 살려면 유머 감각이 있어야 하는데 쿠퍼가 그런 요소를 잘 채워줬습니다.’ 감독이 말했다. ‘제이슨 빅스가 이 역할을 하고 싶다고 했을 때 속으로 좀 놀랐습니다. 빅스가 출연해서 영화에 또 하나의 개성이 추가됐습니다.’
빅스는 대본을 손에서 내려놓을 수 없었다. ‘개들이 꼭 구출되어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스토리가 멋지더군요. 흡입력 있고 인간미 넘쳐요. 실제 일어났던 일이라고 하니 더 감동적입니다.’
빅스는 쿠퍼의 취향과 유머를 빨리 습득했다. ‘쿠퍼는 에너지 넘치고 기본적으로 행복한 사람입니다. 남극을 사랑할 만한 사람이고요. 쿠퍼는 남극을 스무 시간 동안 태양이 비치고 얼음 과자로 가득한 곳이라고 생각하죠.’ 빅스의 말이다. ‘쿠퍼에게는 소중한 친구인 제리가 있습니다. 서로에게 힘든 시간을 안겨주기도 하지만 그 이면에는 서로를 지켜주고자 하는 마음이 있어요. ’ 처음으로 액션 영화를 찍은 빅스에게 비범한 성격을 지닌 쿠퍼 역이 떨어진 것도 다행이다. ‘뭔가 다른 걸 해보고 싶었는데 장르의 성격이 완전히 달라서 좋았어요. 가족 모험극을 늘 해보고 싶었습니다.’
폴 워커처럼 빅스는 영화 촬영지를 보고 두려움과 경외심을 느꼈다. ‘정말 장관이었어요. 빙산이 들쭉날쭉하게 버티고 있었죠. 빙하 꼭대기에서 촬영할 때는 제가 그곳에 있다는 게 믿기지 않았어요. 주위를 둘러보고 끊임없이 감탄했습니다. 해방감마저 들더군요.’ 빅스가 말했다.
빅스는 <에이트 빌로우>를 찍기 전에는 개와 그다지 친하지 않았지만 썰매개들의 역량과 집념에 곧 매료되었다. ‘개들은 성품이 너무 좋고 함께 일하기에도 적합합니다. 연기도 어찌나 잘하는지 제가 부러워할 정도였다니까요!’ 빅스의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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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사 : 대담한 케이티 역의 문 블러드굿

<에이트 빌로우>에서 남겨진 개들의 운명은 전적으로 케이티의 손에 달려 있었다. 이 영화에서 가장 대담한 캐릭터면서 제리의 전 여자친구인 케이티는 무너질 것 같은 빙판과 몰아치는 바람 속에서도 비행을 할 수 있는 비행사다. 완고하고 빈틈없으며 성실한 케이티는 제리를 설득해서 그의 개들을 구조하게 만든다. 케이티는 <에이트 빌로우>에서 캐스팅하기 가장 어려운 캐릭터였다.

패트릭 크로울리가 그 이유를 설명했다. ‘남극에서 비행기와 헬리콥터를 운전할 수 있겠다 하는 인상을 주는 여배우를 찾긴 쉽지 않았습니다. 그런 강인함과 영리함, 자신감이 묻어나오는 사람 말이죠. 문 블러드굿을 봤을 때 이 사람이구나 했죠. 블러드굿은 연기 경력은 많지 않지만 그녀의 스타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힙합 댄서, 치어리더, 스포츠 모델로 활동을 시작한 문 블러드굿은 빠른 시간에 영화배우로 성장했다. 최근에 나온 데뷔 영화는 <내 생애 최고의 데이트>, 애쉬튼 커처와 연기한 <우리, 사랑일까요?>다. 프랭크 마샬 감독은 <에이트 빌로우>에서 보여준 그녀의 연기에 깊은 인상을 받아 이런 말을 했다. ‘블러드굿은 자신을 캐릭터와 일치시킵니다. 정말 대단하죠. 그녀는 케이티의 똑똑함, 강인함을 드러냈을 뿐 아니라 제리를 부추기는 역할도 했습니다.’
‘블러드굿이 신인이라는 요소도 중요하게 작용했습니다. 그래야 분위기가 새로워지고 케이티라는 캐릭터에 독특함도 부여할 수 있을 것 같았죠.’
블러드굿은 경력이 많은 연기자도 아닌데 강하고 힘이 넘치는 연기를 하게 된 것을 감격스러워했다. ‘케이티는 대단한 인물이죠. 남자와 겨뤄도 될 만큼 강한 데다 농담도 잘 하고 남자처럼 터프해요. 하지만 여린 구석도 있는 여자예요. 그 어떤 것도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인생을 사는 사람입니다.’ 블러드굿이 말했다.
케이티는 제리의 감춰진 감정을 깊이 이해하고 있는 몇 안 되는 사람 중 하나다. ‘케이티는 제리가 외톨이이며 사람들과 친밀해지는 데 문제가 있다는 걸 압니다.’ 블러드굿의 설명이다. ‘하지만 그녀가 누구보다도 그를 잘 알기에 제리에게 큰 의미가 있는 개들을 구하라고 할 수 있었죠.’ 폴 워커는 블러드굿과 연기하면서 제리라는 캐릭터에 더 집중할 수 있었다고 한다. ‘블러드굿은 운동 신경이 뛰어나고 재능 있으며 동시에 여성스럽습니다. 제리는 마음속으로 케이티가 그를 조종할 유일한 사람이라는 걸 알고 있었고 그걸 두려워했던 것 같습니다. ’
문도 폴에 대해 비슷한 생각을 갖고 있다. ‘폴은 진정한 모험가죠. 제리 역을 하기에 그만한 사람이 없는 것 같아요. 우리는 장면을 같이 찍을 때마다 서로를 칭찬하고 격려했어요.’
블러드굿은 제이슨 빅스, 브루스 그린우드와 일하는 것도 즐겼다. (‘빅스는 정말 재밌는 사람이에요. 사람들은 빅스가 얼마나 다정하고 현실적인지 모르는 것 같아요.’ 그녀가 말했다. ‘브루스는 섬세하고 부드러우면서 섹시해요.’) 하지만 촬영 막바지에 가서는 그녀는 개를 무척 좋아하게 되었다. ‘몇몇 개와 아주 친밀해져서 다행이에요. 너무 귀여워서 안아주고 싶어요. 개들과 함께 있어서 촬영하는 것도 재미있었어요.’ 블러드굿의 말이다.
제작 과정에서 겪었던 육체적 고통에 대해 블러드굿은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 말했다. ‘살을 에는 추위에 눈과 바람을 거스르며 촬영을 했던 날도 있지만 어떻게 불평을 하겠어요? 힘든 날도 있었지만 매일 매일이 행복했어요. 이런 영화에 참여하다니 오히려 제가 축복 받은 거죠.’ 블러드굿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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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자 : 데이비스 맥클라렌 역의 브루스 그린우드

운석을 찾아 얼음으로 덮인 광활한 남극 대륙으로 가자고 한 장본인은 과학자 데이비스 맥클라렌이다. 데이비스 역할은 캐나다 출신의 배우 브루스 그린우드에게 돌아갔다. 그린우드는 최근 호평을 받은 영화 <카포트>, 안소니 홉킨스와 함께 <세상에서 가장 빠른 인디언>에 출연했다. 아톰 이고얀 감독의 <엑조티카>, 이스트반 자보 감독의 <빙 줄리아>에서 연기했으며 할리우드에서 만든 영화 에서 J. K. 케네디 주니어 역을, <아이, 로봇>에서 윌 스미스와 호흡을 맞췄다.
그린우드는 외지에서 일에만 전념하는 과학자 역할이 잘 맞는 배우다. 그는 밴쿠버에서 스키와 등산을 즐기며 자랐으며 히말라야를 여행한 적도 있고 추운 캐나다 북부에서 석유 굴착 일을 하기도 했다. 과학자 역할을 하면서 그린우드는 지질학자인 아버지로부터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한다.
그린우드가 배역을 받아들인 이유는 그가 늘 극지대 탐험을 동경해왔기 때문이다. ‘모험을 다룬 실화를 좋아합니다. 어릴 때 어니스트 섀클턴과 아놀드 아문센의 남극 탐험 기사를 모조리 읽을 정도였죠.’ 그린우드의 말이다. ‘극지방 탐험은 제 머릿속에 계속 잠자고 있었는데 정말 그곳을 탐험한 기회가 왔으니 놓칠 수 없었죠. <에이트 빌로우>는 남극으로의 여정을 담고 있고 두 남자가 자신들을 구한 개들을 구조하러 돌아가면서 갈등을 하는 내용이죠. 흥미진진한 영화입니다.’
그린우드는 영화 내에서 보이는 데이비드의 성격 변화도 흥미롭다고 생각했다. ‘데이비스의 심리를 따라가는 것도 이 영화의 재미죠. 그는 운석을 찾아야겠다는 계획 아래 남극으로 오지만 가끔씩 열의가 앞서 판단력이 흐려집니다. 이 사실을 알게 되는 데는 시간이 걸리지만 결국 그는 참된 인간으로 거듭납니다.’
썰매개들에 대한 데이비스의 생각도 변화한다. ‘처음에 데이비스는 개들을 그저 일꾼쯤으로 취급하죠. 연구하는 곳까지 데려다주고 데려오는 존재로요.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그는 썰매개들의 헌신과 사랑을 느끼게 됩니다. 제리가 개들을 남겨두고 온 것 때문에 괴로워하자 그도 양심의 가책으로 괴로워 하죠. 결국 데이비스는 개들의 희생을 기리는 마음에서 그들을 찾아 나섭니다.’
한편 그린우드는 썰매개들을 보자마자 깊은 인상을 받았다. ‘개들은 아주 매력적인 동물이더군요.’ 그린우드의 말이다. ‘썰매개들은 열정을 가지고 썰매를 몹니다. 썰매에 묶으면 뛰고 서로 짖고 좋다고 아우성이지만 명령이 떨어지는 동시에 출발을 합니다.’ 썰매를 타는 것도 기분 좋은 경험이었다고 한다. ‘흥분한 상태가 지나가면 썰매가 하얀 눈길을 부드럽고 고요하게 내달리죠. 잠시 세상을 벗어난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그린우드는 출연진들과의 생활도 좋았다고 털어놓았다. ‘오랜 기간 산에서 지낸다는 것은 쉽지 않았지만 다른 배우들과 함께해서 알찬 경험을 했습니다. 제이슨 빅스는 익살맞고 문 블러드굿은 긍정적이며 폴 워커는 제리 역을 하기에 완벽한 연기자예요.’
프랭크 마샬은 그린우드에게 만족한다. ‘제리와 데이비스를 캐스팅할 때 다른 세계에서 온 사람마냥 둘이 완전히 반대인 연기자이길 바랐습니다. 그린우드가 적임자였던 건 그가 제리와 같이 섰을 때 강하고, 지적인 면이 돋보여서죠. 데이비스의 머릿속에는 온통 목표의 성취밖에 없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다 이 탐험의 영향으로 인생에는 목표보다 더한 것, 우정도 있다는 걸 알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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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극의 재창조 : <에이트 빌로우>의 배경

남극은 세상에서 인간의 발길이 가장 닿지 않고 가장 잘 알려지지 않은 땅이다. 그렇다면 사람이 거의 살지 않는 남극 대륙에서 어떻게 영화를 찍을 것인가? 이것이 <에이트 빌로우> 제작진들이 고심하던 문제였다. 배우들과 수많은 스태프들을 시속 300킬로미터의 돌풍이 몰아치고 기온이 극도로 낮은 남극으로 보낼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남극과 거의 똑같이 생긴 곳을 찾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래도 춥고 외진 곳일 건 분명했지만요.’ 마샬 감독의 말이다. 지대가 높고, 건조하며 얼음이 있고 적당한 거리에 있는 장소를 찾기 위해 감독은 <얼라이브>에서 같이 일했던 로빈 마운시를 섭외했다. 로빈은 명성 있는 촬영지 탐색가이며 산, 빙하, 얼음, 물에 대한 기술적인 조언도 한다. ‘로빈은 산의 제왕입니다.’ 감독의 설명이다. ‘그는 그러한 장소를 찾는 데 전문가이고 산악 안전에 대한 지식도 풍부합니다.’
로빈은 다른 일은 모두 제쳐두고 남극과 비슷한 환경을 지닌 곳을 찾아나섰다. 춥고, 건조하며 바람이 많이 부는 남극은 말 그대로 지구의 최남단에 있다. 남극의 98%는 두꺼운 만년빙으로 덮여 있고 나머지 2%마저 바위 덩어리다. 척박하여 역사상 사람이 거주한 적이 없는 남극은 지구의 마지막 미개척지다. 바다표범과 펭귄, 가끔씩 나타나는 탐험대만이 남극을 지킬 뿐이다.
2, 3천 명 되는 사람들이 남극에 사는데 대부분은 탐험을 나온 과학자들이다. 그들은 극한의 날씨, 남극의 만년설, 천체 물리학, 특이하게 적응한 동식물, 지구 온난화, 빙하, 해양 과학, 기상 현상 등을 연구하기 위해 남극에 간다. 19세기 처음으로 인간이 남극에 발을 디딘 후, 대담하고 용감한 탐험가들과 과학자들이 남극을 찾았다.
로빈 마운시는 곳곳을 찾아다닌 끝에 캐나다에 있는 스미더스라는 곳을 발견했다. 스미더스는 작고 고도가 높은 스키 마을로 브리티시컬럼비아 주의 밴쿠버에서 1200킬로미터 위쪽에 있다. 스미더스는 고원지대에 위치해 있는데다 사방에 나무가 없는 황무지라 남극지방의 경치를 담아내기에 안성맞춤이었다. 로빈은 그린란드의 빙하와 해안을 둘러싼 눈을 보고서 그린란드도 촬영지로 넣기로 했다. 규모가 큰 장면들은 그린란드에서 촬영했다. 그 외의 장엄한 광경은 브리티시콜럼비아 주의 스튜어트에서 찍었다. 스튜어트는 알래스카의 하이더와 근접해 있다. 구조원들이 남극 빙하를 헤치고 지나가는 장면에 쓰인 쇄빙기는 노르웨이 스피츠버겐에 있던 것이다.
스미더스에 도착하고서 미술 감독 존 윌렛은 스태프들이 영하 25도의 추위에서 바람과 맞서며 세트를 구성하고 있는 것을 보았다. 그들은 짧은 시간 동안 작업하고 몸을 녹이는 일을 반복했다. 이런 상황에서도 그들은 미국 연구 기지, 이탈리아 기지 등을 세워 세트의 외형을 갖춰놓았다.
윌렛은 실제 남극에 있던 기지들을 더 조사했다. 특히 여름철이면 천 명의 사람들이 거주했다가 긴 겨울철에는 250명만 남은 미국의 맥머도 기지를 조사했다. 기숙사, 연구실, 매점으로 이루어진 맥머도는 과학자와 탐험가로 구성되어 그들만의 독특한 문화를 만들어낸 하나의 마을이었다.
‘좀 더 실감나고 흥미를 이끌어내기 위해 되도록이면 사실성을 많이 부여했습니다.’ 윌렛의 말이다. ‘세트를 통해 보여주고 싶은 것은 건물 안에 있더라도 남극이 얼마나 살기 힘든 곳인가 하는 거였죠. 남극의 환경은 독특합니다. 마치 달에 와 있는 느낌이 들죠. ’
스미더스에서의 촬영이 실제 남극 촬영보다는 훨씬 덜 고생스러웠지만 그렇다고 해서 수월했다는 것은 결코 아니다. ‘날씨 때문에 고전을 면치 못했습니다.’ 프랭크 마샬 감독의 말이다. ‘10분 안에 날씨가 어떻게 변할지 도저히 예측할 수 없어 하루에 씬을 3개씩 찍기로 했죠. 날씨 상태에 따라서 그중 하나를 골라 찍었습니다. 종종 춥고 눈보라가 치는 상황에서 작업을 했습니다. 카메라에 날리는 눈발을 떼내는 것도 일이었죠. 눈 때문에 한 치 앞도 안 보일 때도 있었습니다.’
스태프들이 여러 겹씩 껴입고 그 위에 파카를 걸친 다음 산악용 고글까지 끼자 서로를 못 알아보는 사태까지 발생했다. 하지만 촬영 감독 돈 버제스는 혹한의 날씨를 문제 삼지 않았다. 돈 버제스는 예전에 극한 상황에서 다큐멘터리를 찍은 경험이 있고 등반, 월드컵 스키 촬영도 했으며 알래스카에서 <폭주 기관사>를 촬영하기도 했다. 그는 이제 할리우드의 조용한 세트장보다 산비탈에서 영화를 찍는 것이 좋다고 한다. <포레스트 검프>로 아카데미 촬영상 후보로 올랐던 버제스는 겨울을 배경으로 한 <폴라 익스프레스>를 촬영했다.
<에이트 빌로우>를 촬영하기 위해 버제스는 준비를 철저히 해야 했다. ‘이런 영화를 찍기 전에는 카메라와 렌즈가 추운 날씨에도 작동하도록 준비해야 합니다.’ 버제스의 말이다. ‘부품을 따로 떼내어 기름칠을 해줘야 기온이 떨어져도 기계가 작동하죠. 배터리 용량도 두 배로 늘려야 하고 배터리는 건물 내부에 보관해야 합니다. 눈보라가 몰아치는 데서 장비가 제대로 돌아가게 준비하고 실제로 촬영하는 것은 결코 만만치 않습니다. 특히 강하게 부는 바람과 정면으로 부딪힐 때는요.’
제작자 데이비드 호버만의 말이다. ‘버제스는 경치를 담는 감각이 뛰어납니다. 영화의 감정선을 따라 화면을 잡을 줄 알죠.’
많은 사람이 스미더스 산을 오르내리는 게 장애 요소였는데 스웨덴 군대에서 쓰는 헤그룬트라는 장비 덕에 그 문제가 해결됐다. 탱크처럼 생긴 헤그룬트가 120명의 스태프를 몇 분 만에 산 위로 옮겨줬다. 마샬 감독이 그린란드에서 헤그룬트를 처음 봤을 때 그는 바로 대본에 이 장비를 집어넣었다. ‘전에 이런 장비를 본 적은 없지만 참 대단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감독이 말했다. ‘사람들을 스미더스의 산으로 이동시킬 때 매우 편리하더군요.’
대부분 현지 촬영을 했지만 몇몇 장면은 외부에서 찍기에는 너무나 위험했다. 사람과 개가 빙하 아래의 얼음물에 빠진 장면은 ‘얼음 세트’라고 하는 곳에서 찍었다. ‘얼음 세트 제작이 걱정됐지만 내용 전개상 필수적인 장면이었습니다.’ 윌렛이 말했다. ‘그린란드에 있는 얼음 피오르드와 똑같이 만들어야 했습니다. 그린란드를 4번 다녀오고서 얼음 세트를 만들었기 때문에 어떻게 만들어야 할지 알고 있었죠. 세트에는 모형 바다표범과 개들이 연기할 공간도 필요했습니다. 얼음을 실제처럼 만드는 것도 고된 작업이었죠. 투명한 얼음, 언 강에 있는 얼음, 빙하의 얼음, 얼어버린 눈 등 갖가지 얼음을 만들었습니다.’
윌렛의 말이다. ‘자연을 모방하려면 엄청난 노력이 들어갑니다. 바위, 나무, 얼음, 강을 제대로 만들려면 신경을 많이 써야 합니다. 관객들에게 모형처럼 보이면 안 되니까요.’

나중에 모형 바다표범과 개들이 싸우는 장면을 연출하기 위해 아카데미를 수상한 스탠 윈스톤의 특수 효과 팀이 합류했다. <쥬라기 공원>의 특수 효과를 담당한 윈스톤만이 이 일을 할 수 있다고 마샬 감독이 말했다. ‘싸우는 장면을 생생하게 살릴 사람이 딱 하나 있는데 바로 스탠 윈스톤이죠.’ 모형을 설치하고 나자 개들이 바다표범을 적극적으로 공격하도록 표면에 땅콩버터를 발랐다.
끊임없이 남극 장면을 연출하는 것이 고되었지만 제작진은 그래도 보람 있었다고 입을 모아 말한다. ‘사람들이 우리가 창조한 세계를 보면 감탄하지 않을 수 없을 겁니다.’ 패트릭 크로울리가 말했다. ‘영화를 보면서 관객들이 평생 가보지 못할 곳으로 여행을 떠났으면 싶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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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 캐스팅

<에이트 빌로우>에서 개 역할을 하려면 가만히 앉아 있기 보다는 살고자 하는 강한 의지를 보여야 했다. 힘겨운 촬영을 하게 될 개를 캐스팅하기 위해서 ‘새와 동물’의 동물 조련 책임자 마이크 알렉산더가 나섰다. 알렉산더는 매우 영리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허스키를 수소문했고 애견 대회 참가자부터 집 없는 개에 이르기까지 가리지 않고, 몇 회에 걸쳐 오디션을 실시했다. ‘우리는 독특한 용모에 품성이 좋고 빨리 학습하는 개를 찾고 있었습니다. 특별히 정해 놓은 틀이 없다 보니까 훌륭한 구조견을 많이 구하게 됐습니다. 생존에 관한 한 구조견이 제격이더군요.’ 알렉산더의 말이다.
무리의 리더이며 강인하고 모성애 강한 마야는 코다 베어라는 7살짜리 개가 맡았다. 캐스팅 된 개 중 경력이 가장 많은 코다 베어는 영화 <스노우 독스>와 TV 시리즈 <말콤네 좀 말려줘>에 출연했었다. 제작자들은 흰색 개를 원했기 때문에 출연하지 못할 뻔했으나 결국에는 프랭크 마샬 감독이 가장 좋아하는 개로 자리매김했다. 촬영 당시 조련사들은 코다 베어를 ‘공주님’이라고 불렀는데 코다는 자신만의 담요가 없으면 움직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마야 역을 맡은 또 다른 개는 7살의 재스민이다. 재스민은 콜로라도 주의 유기견 센터에 있었는데 마이크 알렉산더가 발탁해서 데려왔다. 새로운 세상을 만난 재스민은 현재 브리티시컬럼비아 주의 유명 숙박업소와 연계되어 썰매개로 일하고 있다. 마야의 썰매 장면을 맡은 칼리스타는 경험이 풍부한 썰매견이며 장거리를 달리는 데 선수다.
무리에서 아래 순위에 있다가 <에이트 빌로우>의 역경을 헤치며 리더가 된 맥스는 6살인 DJ가 맡았다. 명랑하고 낙천적인 DJ는 <스노우 독스>에 출연한 바 있다. DJ는 순발력이 뛰어나고 맥스 역을 할 때 극적인 장면을 연출해 조련사와 프랭크 마샬 감독을 놀라게 했다. DJ는 현재 로스앤젤레스에 머물고 있으며 ‘새와 동물’의 스타가 됐다. 영화나 TV 오디션을 보러 다니면서 기량을 뽐내고 있다.
맥스의 썰매 장면을 맡은 개는 팀바다. 겨우 한 살인 팀바는 <에이트 빌로우>에 캐스팅되면서 썰매 끄는 법을 배우기 시작했다. 민첩하고도 우아한 몸짓, 온순한 성격이 인상적이다. 팀바는 영화를 찍은 후에 진짜 썰매개 팀에 합류해 캐나다에서 관광객들을 안내하고 있다.
다루기 어려운 쇼티 역을 한 개는 3살 먹은 재스퍼다. 재스퍼 역시 <에이트 빌로우>의 덕을 봤다고 할 수 있는데 이 영화를 통해 자신이 눈을 좋아한다는 것을 알게 됐기 때문이다. 재스퍼의 썰매 장면은 참을성 있는 라이트닝이 맡았다. 라이트닝은 원래 썰매개였으며 지치지 않고 썰매를 끌었다.
무리 중 쌍둥이로 나오는 듀이는 4살 먹은 플로이드가 맡았다. 플로이드는 출연 경험이 풍부한 개로 플로리다 주에서 열리는 유니버셜 애니멀 쇼에 고정적으로 출연하고 있다. 플로이드의 썰매 장면은 2살짜리 라이언이 대신 했다. 도그쇼에 참가했고 텍사스에서 온 라이언은 <에이트 빌로우>를 찍기 전에는 눈을 한 번도 본 적이 없다. 추위와 얼음에 곧장 매료된 라이언은 썰매 끄는 것을 즐겼다.
듀이의 쌍둥이 형제로 나오는 트루먼은 3살짜리 싯카의 차지가 됐다. 싯카도 역시 콜로라도 주의 유기견 센터에서 발탁되었다. 싯카는 캘리포니아로 훈련을 갔을 때 잠시 없어졌지만 다행히 되돌아와서 무사히 촬영을 마쳤다. 썰매 장면은 캘리포니아 출신에 5살 난 체이스가 맡았다. 체이스를 염색시켜 싯카처럼 보이게 했다.
은빛의 매끄러운 섀도우는 멋진 연기를 보여 준 3살짜리 노블과 4살짜리 트로이카가 맡았다. 트로이카는 테네시 주의 거리를 배회하고 있다가 이 영화에 캐스팅 됐다. 트로이카는 <에이트 빌로우>에서 울부짓는 소리를 멋지게 소화해냈고 지금은 아예 로스앤젤레스에서 연기를 직업으로 삼고 있다. 노블과 트로이카는 연기도 하고 썰매도 끌었다.
머리가 붉고 용기 있는 벅은 디노와 플랩잭이 연기했다. 몬트리올에서 공연을 했고 영리함을 뽐내던 디노는 유니버셜 애니멀 쇼에 출연하기 위해 플로리다 주로 갔었다. 알래스카 태생인 플랩잭은 원래 썰매개로 활동하고 있었고 이 영화에서도 같은 역할을 했다. 플랩잭은 영화에 나오는 개 중 가장 덩치가 커서 무게가 50킬로그램이 넘는다. 디노와 플랩잭은 연기도 하고 썰매도 끌었다.
무리에서 가장 나이가 많고 포커를 잘 치기로 유명한 올드 잭을 맡은 개는 어린 아파슈다. 아파슈는 흰색과 검은 털이 섞인 4살 난 허스키로 브리티시컬럼비아 주의 오지에서 발탁됐다. <스노우 독스>에도 출연했던 하얀 개 벅은 아파슈처럼 보이기 위해 염색을 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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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엠파스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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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번 보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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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외계인 마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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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12.21 18:5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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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도 이영화 많이 감동적으로 봤어요.

    크리스마스에 볼 영화 하나 더 추천하자면 '러브액츄얼리' 추천해요 ㅎㅎ
    • 2007.12.21 19: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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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러브액츄얼리..아직 못봤습니다.
      초천 고맙습니다.
      전 남들이 추천하면 이상하게 마구 끌리더군요.
      고맙습니다 럭키남님.. 좋은 밤요 ^^
    • 2007.12.22 19:5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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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브액츄얼리가 등급이 여기선 R로 되어 있더군요.
      -0-
  2. 2007.12.22 18:1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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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영화는 말이 필요 없는 영화. 꼭 보시면 감동이 됩니다.
    ^^ 보고 울었다눈.. 트랙백좀 보내 주세요.
    • 2007.12.22 18:3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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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우 감성적이신건 알았지만 우셨다니 흣
      전 이영화보고는 개.. 큰개를 키우고 싶어졌어요
    • 2007.12.22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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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밀댓글입니다
    • 2007.12.22 20:4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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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훗.. 그런 놀라운 일이..^^
      제가 이제 꼬리의 하나를 잡았습니다
      조심하세요 훗
    • 2007.12.22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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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밀댓글입니다
    • 2007.12.23 00:0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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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 조심하셔야 합니다.
      다행히 제가 영어가 서툴기에 조용히 있을 뿐입니다 헤헷~
      좋은 하루 보내셨나요?
  3. 2007.12.23 01:1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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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꺅~에이트빌로우 저두 너무너무 감동깊게 본 영화인데...
    그리스인 마틴님 덕분에 다시 되새기고 갑니다.*^_^*
    • 2007.12.23 02:16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에이트 빌로우를 보고 재미없다는 분도 제법 되더군요.
      그런데 특이한건 여자치고는 재미없다는 분 못봤어요.
      아마 동물에 대한 시각차이에서 기인된게 아닐런지?

      아직 안주무시면 어서 꿈나라로 ^^
  4. 2007.12.24 23:01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에궁 제가 좋아하는 폴 워커 주연작이로군요.
    좋아하긴 하는데 막상 출연작을 잘 안보게 되는,
    그러니까 저하고 인연이 잘 안닿는 배우랄까요. ^^;
    • 2007.12.25 00:00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후.. 어찌보면 이영화는 사람보다 개가 주연이랄까요?
      사냥하는 모습이나 동료들을 돌보는 모습들
      감동적이죠^^
      댓글 감사합니다.
  5. 2008.01.19 03:33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우와.. 정말 성의있는 포스팅이네요.
    저는 이 영화 약간 지루했지만 그래도 흥미진진하게 본 편이에요.
    이런 거 보고 나면 큰개 키우고 싶죠^^

    트랙백 감사합니다.~~~
    • 2008.01.19 21:02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거의 모든 영화가 그렇듯 보는사람마다 느낌이 다른것 같아요
      저는 에이트빌로우를 감동적으로 봤지만 지루하다는 분도 꽤나 많더군요 ^^
      댓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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