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티스토리와 이웃에게 감사드립니다.
티스토리 에서 블로그를 운영한지 일년이 되어가는데 어제 티스토리에 인터뷰 기사가 실렸습니다. 그 동안 몇군 데서 인터뷰 제의를 받은 적은 있지만 울렁증과 부끄러움에 감히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는데, 블로그 오픈 후에 너무나 많은 도움을 받아왔는 지라 티스토리에는 차마 거절할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영광입니다.
블로그 외계인 마틴은 2007년 9월 29일 춘★님의 초대장을 받고 첫 공지를 올렸고, 10월 31일 네이버 블로그를 정리하고 데이타를 옮기며 이사를 했습니다. 그리고 11월부터 지금까지 약 1년 동안, 티스토리의 양육을 받으며 200 여개의 포스트를 발행하는 등, 약간은 알려진 블로그로 성장해 올 수 있었습니다. 많은 이웃을 사귀고, 조언을 받고, 배우며 지내 온 지난 일년은 살아오며 가장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두움주신 모든 이웃들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2. 재미있는 기사가 실렸네요.
포털 ‘임시삭제’는 권력집단 보호막이라는 제목의 10월 23일자 한겨레 신문기사의 일부입니다.
두번째는 블로거 '외계인 마틴'이 동원에프앤비가 참치캔에 이물질이 들어간 것을 사과하고 리콜을 한다고 밝힌 알림을 첨부해 업체와 당국을 비판하는 글을 다음 블로그에 올렸다. 동원에프앤비는 다음 쪽에 명예훼손이라는 주장을 펴 해당 글을 '임시삭제'하게 하였다. 그러나 동원에프앤비가 임시삭제 기간인 30일 안에 명예훼손 입증 자료를 제시하지 못하자, 해당 포스트는 복원되었다. 23일 동원에프앤비는 "고객상담실 쪽에서 누리꾼의 글에 대해 권리침해 신고를 한 것은 잘못됐다"고 인정했다고 한다.
지난 21일에 발행한 Daum 권리침해신고센터에서 온 편지라는 포스트가 기사에 인용되었습니다. 블로그의 포스트가 본명으로 그대로 실린적은 있지만, 외계인 마틴이라는 블로그 이름이 직접 거론되는 것은 처음이라서 기분이 묘하네요.
그나저나 큰일이군요. 제 정체가 너무 공개적으로 드러나서 본성에서 귀환명령이 내려올까 걱정스럽습니다. 처음엔 고향별이 그립더니 이제는 지구가 너무 익숙하고 정겨워져서, 고향으로 돌아가면 그리움에 사무쳐 탈영이라도 하게 될지 모르겠네요. 탈출한 외계인을 위한 쉐도우 제도가 있으면 좋으련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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