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0년 어느 날, 세계적인 과학자들인 엔리코 페르미(Enrico Fermi)와 에드워드 텔러, 허버트 요크, 에밀 코노핀스키가 모여서 점심식사를 하며 우연히 외계문명(ETC, Extra-terrestrial Civilization)에 대한 이야기가 시작되었습니다. 그들은 외계 생명체가 존재할 것이라는 의견에 서로 동의하게 되었는데, 그때 엔리코 페르미(Enrico Fermi)가 갑자기 이런 질문을 던집니다. "Where are they?"

그렇다면 그들은 어디 있는데..?

이 질문은 단순히 외계인이 없다는 것을 나타내는 말이 아니라, 외계인을 볼 수는 없지만 그들이 어딘가에 존재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기에 역설(paradox)이라고 할 수 있으며, 후에 이 질문에 대한 수많은 해답들이 제시되었고, 이를 페르미 역설(Fermi paradox) 이라고 부르게 되었습니다. 실제로 우주의 크기나 그 속에 존재하는 별의 수, 우주 탄생 후의 긴 시간 등을 고려할 때, 우리 이외의 외계문명이 존재하지 않을리 없으므로, 그들에 왜 지구에 오지않는지 혹은 어디에 있는지에 대한 의문은 끝이 없습니다. 그래서 페르미 역설을 해결하는 것은 신과학이나 의사과학(Pseudoscience)뿐만 아니라 현대과학에서도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습니다. 물론 '외계인이 없다'고 단정 지으면 페르미 역설은 역설이 되지 않을 수도 있으나, 이 경우 또한 왜 존재하지 않는 것에 대한 증명을 필요로 하게 됩니다.


본 블로그의 비과학상식이라는 카테고리 글을 보면 거의가 페르미 역설에 대한 대답으로 이뤄져 있으나, 아직도 그들이 어디 있는지에 대한 속시원한 해답은 찾기 어렵습니다. 이런 질문을 하게 된 이유는 그들을 볼 수 없기 때문이며, 그들을 볼 수 없는 이유는 나타나지 않거나 아예 지구에 없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그들을 볼 수 없는 것은 그들이 지구까지 올 수 없기 때문이거나, 지구를 발견하지 못해서거나, 발견했지만 올 가치가 없는 것이거나, 지구에 왔으나 일부러 나타나지 않는 것이거나, 우리가 인지하지 못하기 때문일 수도 있으나, 근본적인 이유는 그들 스스로 공식적인 존재증명을 하지 않았거나 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어디 있을까요?

이 질문에 대해서는 수없이 많은 답변을 내 놓을 수 있습니다.
- 지구를 발견 못했다 / 했으나 올 수 없다.
- 지구를 발견 했다 / 방문할 가치가 없다.
- 지구로 출발했다 / 했으나 아직 도착 못했다.
- 지구에 도착했다 / 했으나 숨어있다.
- 지구에 모습을 드러냈다 / 그러나 인류가 인지하지 못한다.
- 지구에 도착했다 / 아직 문명이 태동하기 전이다.
- 지구에 도착했다 / 신호를 보냈던 인류는 이미 사라졌다.
- 등...

각 각의 답변에는 다시 무수한 이유들이 더해질 수 있습니다. 만약 어느 날 그들이 SETI를 통해서 또는 CNN뉴스를 해킹하여 공식적으로 자신들의 존재를 소개하는 특집방송시간을 마련한다면야 단번에 페르미 역설은 말끔히 해결이 될 것입니다만, 아직까지는 외계문명의 존재와 방문에 대한 그 어떤 명확한 증거도 없기 때문에 풍부한 답변을 상상할 수 있습니다. 지난 2007년 1월 코펜하겐의 닐스 보어 연구소의 수학자 라스무스 비요크(Rasmus Bjork)는 복잡한 수학적 계산을 통해 페르미 역설의 해답으로 외계인에게는 아직 시간이 부족하다는 분석을 내놓았습니다. 우리도 은하를 여행할 만큼의 기술력이 갖춰지면 분명 외계의 문명을 찾아 떠날 것인데, 비요크의 계산은 문명이 일반적인 물리법칙을 뛰어넘거나 새로운 물리법칙을 찾지 못하면 허무한 우주여행이 되리라는 것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그에 따르자면 하나의 ETC에서 광속의 1/10의 수준의 속도를 낼 수 있는 8대의 탐사선을 발사하여 다른 외계인을 찾아 나서고, 각각의 탐사선이 다시 소형 탐사선을 8대씩 발사한다고 가정하고 있는데, 지금부터 비요크의 가정과 계산을 하나씩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8대의 탐사선을 보낸다.
실제 외계탐사의 여정은 수천년 이상의 탐사를 목표할 것이므로 탐사선의 규모는 대단히 방대해지게 되어 각 탐사선의 크기는 상상을 초월하게 될 것입니다. 또한 각 탐사선에 필요한 인력이나 자원을 최소한으로 잡아도 너무나 막대한 투자가 필요하게 되며, 탐사 자체가 돌아오지 못하는 일방통행의 여정이 될 것이므로, 단일 문명에서 8대 이상을 보내기에는 무리가 따르게 됩니다. 그러나 공간좌표상 다양한 지역을 탐사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6대 이상이 필요하므로 여력이 된다면 비요크가 설정한 8대가 적절하다고 생각됩니다.


8대의 소형 탐사선을 발사한다.
행성에서 일정한 거리를 벗어났을 때, 각 탐사선이 모함을 중심으로 원을 그리며 45도 방향으로 8대의 소형 탐사선을 발사시키면, 많은 지역을 겹치지않고 탐사할 수 있게 됩니다. 소형 탐사선을 8대 이상 보낸다는 것도 역시 위와 같은 이유로 약간의 무리가 있습니다. 말이 소형이지 각각의 소형 탐사선들도 수백년 이상 재보급 없이 한정된 자원을 재순환시켜 사용할 수 있어야 하므로 규모는 지름 수십km에 무게 수십억톤에 달할 것입니다. 그리고 처음부터 64대의 소형 탐사선 행성에서 각기 발진시키지 않는 것은 우리가 대기권을 벗어나기 위해 다단계 로켓을 사용하는 것과 비슷한 원리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모선이 충분히 가속한 후에 소형 탐사선을 발사하면 대단히 경제적인 출발을 할 수 있습니다. 실제 임무인 외계문명을 찾는 목적을 수행하는 것은 소형 탐사선이며, 8대 이하가 적정하다고 봅니다.

탐사선의 최고속도는 광속의 1/10
우리는 막연히 미래가 되면 어떤 뛰어난 기술이 개발되어서 영화에서 본 것처럼 공간을 뛰어넘거나 단축하는 것이 식은 죽 먹기가 되리라고 예상하여, 비요크가 제시한 광속의 1/10정도는 수치가 너무 낮은것이라 의심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1997년 지구를 떠났던 2.4톤 남짓한 나사(NASA)의 토성 탐사선 카시니(Cassini)를 초속 32km의 속도로 12억km의 거리의 토성까지 보내는 데도, 여러 경제성을 고려해서 7년 동안 그 거리의 3배인 35억km를 돌아가야 했습니다. 그런데 비요크의 탐사선은 광속의 1/10 , 즉 초속 3만 km까지 가속할 수 있는데, 최소 지름 50km의 우주선을 카시니의 천 배에 달하는 속도로 끌어올린다는 것은 수백년 이내에는 불가능한 일입니다.

게다가 탐사하는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감속과 정지, 출발과 가속을 반복해야 하므로, 소모되는 연료의 효율이 아무리 뛰어나다고 해도 우주선 무게의 상당부분을 차지하게 됩니다. 태양광 발전을 이용할 수도 있지만 우주에는 항성과 항성사이의 광발전의 효율을 기대하기 어렵운 지역이 대부분입니다. 그밖에 웜홀 등을 이용할 수도 있으나, 카시니 크기의 우주선을 웜홀을 통과시키는 데도, 웜홀의 생성과 유지와 통과 등에는 우리 태양계 전체보다 더 많은 질량의 에너지가 필요하므로 현실성이 없을 것입니다. 물론 언젠가는 가능할 수 있으나, 그 정도의 기술을 보유한 문명이라면 우주의 파동을 읽거나 정밀한 탐사 기술을 이용해서, 행성을 벗어나지 않고도 더 효과적인 방법으로 문명을 찾아낼 수 있을 것입니다. 광속의 1/10은 유인탐사계획을 세운 문명이 보유한 적절한 기술적 한계치라고 생각합니다.

100억년의 탐사시간
라스무스 비요크의 계산대로라면 64대의 탐사선이 4만 개의 별을 탐사하는 데는 무려 10만 년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여기서 4만 개의 별은 탐사방향에 놓인 모든 별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므로, 우리 은하계에서 실제 생명이 존재할 수 있는 생존 가능 지역(Galactic Habitable Zone)만을 대상으로 할 경우에는 더 많은 시간이 걸리게 됩니다. 하나의 항성과 몇 개의 행성으로 이뤄진 행성계(行星系) 가운데 생명체가 발생하고 존속할 수 있는 조건을 갖추려면, 우리 태양계의 지구처럼 행성은 태양과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여 온도가 적당하여 액체상태의 물이 증발되거나 동결되지 않는 상태를 유지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미국 프린스턴 대학 크리스턴 머누 박사 등 천문학자들이 지금까지 알려진 태양계 외부 행성계 중 85개를 대상으로 컴퓨터 역학 모델을 이용해 연구한 결과, 태양계 외부 행성계들은 태양과 같은 기능을 하는 각 항성과 너무 가깝게 궤도를 도는 행성들을 가진 경우이거나, 아니면 항성에서 너무 멀리 떨어져 타원형 궤도를 도는 목성형 행성들을 가진 시스템, 두가지 분류로 나뉜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먼저 타원형 궤도를 가진 행성계의 경우, 생존 가능 지역에서 지구와 같은 행성은 항성과 충돌하거나 별사이 우주공간으로 내팽겨짐으로써 궤도를 이탈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목성형 행성의 경우 실제 생명이 탄생하기 어려우므로, 이들 두 시스템의 행성계에서 생명체가 살기에 적절한 궤도에서 지구 같은 행성을 유지하는 것이 반드시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상당히 어려운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비요크의 계산대로라면 현재 우리 은하계에서 생존 가능 지역에 위치한 태양계들의 수는 약 26만개이므로, 탐사선이 이 모든 곳을 뒤지는 데는 우주 나이의 3/4에 달하는 100억년이 소요됩니다. 결국 출발할때 은하 저편에 문명이 존재했다고 해도, 탐사선이 그곳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문명과 행성 자체가 소멸된 후일 수도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100개의 문을 하나씩 열어가는 경우에 반드시 마직막 문이 출구로 연결되는 것은 아니며, 출구로 연결되는 문이 하나 밖에 없는 것도 아닐 것이므로, 그의 계산이 옳은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직접 탐사하지 않고 전파를 내고 있는 행성만 집중적으로 탐사한다면 더 빨리 존재를 확인할 수는 있곘으나, 실제적인 접촉하기 위해서는 수십만년을 항해하여야 할 것이고, 만남이 이루어지기 전에 어느 한쪽의 문명이 멸망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현재의 우리 기술로는 가장 가까운 알파 센타우리에 문명이 있어서 전파를 보낸다고 해도, 거기까지 무인우주선을 보내는 데 4만년이 걸리므로 비요크의 말처럼 외계인이 나타나지 않는 것은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일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모든 우주의 문명이 일시에 개화한 것이 아니라면 지구의 나이보다 많은 50억년 전에 발생한 문명도 있을 것이고, 그들 중 일부에서는 이미 오래전에 탐사선을 출발시켰을 수도 있습니다.

페르미가 던진 "Where are they?"라는 질문에 다수의 학자들은 '외계인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라는 해답을 제시하고 있으나, 여전히 많은 과학자들은 '우주 어딘지는 모르나 외계인이 살고 있을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드레이크는 지구에 최초의 생명이 생겨 인간으로 진화한 과정과 그에 따른 여러 변수들을 정리해서 ETC가 존재할 확률을 구하는 드레이크 방정식을 만들어 해답에 접근했고, 어떤 사람은 외계인이 인류를 구원할 선지적 존재라고 묘사하고 있으며, 또 어떤 사람은 일반적으로 과학에서 크게 고려하지 않는 황당한 가설을 들어서 페르미 역설의 해답을 제시하기도 합니다.

저 역시도 이에 흥미를 느껴 비록 가능성이 낮지만 여러 가정을 엮은 포스트를 작성했었습니다.

그들이 우리 앞에 나타나지 않는 이유는 우주에 너무 많은 문명이 바글거려서 우리에게 신경쓸 여유가 없을 수도 있고, 우리가 50년 동안 보냈던 간절한 구애 메시지가 그들에게는 귀찮은 스팸 메시지일 수도 있습니다. 또는 우리를 발견했지만 문명의 간섭을 피하고 있거나 도덕적이 이유로 방해하지 않고 있는 것일 수도 있으며, 우리가 그들의 단순한 이용물이고 우리의 모든 활동에 의한 부산물이 그들의 자원이 되고 있는 지도 모릅니다. 혹은 동물원 가설(zoo hypothesis)처럼 지구는 은하계의 야생동물 보호구역일 수도 있고, 우리 인류가 외계인의 조작에 의해 만들어진 인공 생명체일 수도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 모든 경우는 그들 자신이 정체를 드러내지 않으면 증명이 불가능합니다. 간혹 그들이 선택된 특정인에게 스스로의 존재를 알릴 경우도 있겠지만, 거기에는 어떤 목적이 따를 것이고, 그 목적이 반드시 선의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수백 광년을 날아 왔다면 그에 상응하는 댓가를 기대하고 있을 것인데, 그저 이웃 별과 교류하기 위함은 아닐 것이고, 관광차 놀러오는 것도 아닐 것입니다. 인류가 은하에 널린 백만 종의 생명형태 중에서 열성한 종족이라고 할 수는 없으나 뛰어나고 강인한 종족이라는 보장도 없습니다. 우리는 우주의 독특한 생물학적 인자를 배양하고 있는 숙주일까요? 그들이 오는 목적은 무엇일까요? 아니 그들은 어디에 있는 걸까요?
Where are everybody?



지금 우리는 외계인이 어디에 있는지, 왜 나타나지 않는지 의문을 품고 있지만, 그들이 지구에 와 있거나 오고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되면 "왜 오는 것일까?"라는 두려운 질문을 던져야 할 것입니다.
차라리 지금이 더 편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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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외계인 마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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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11.07 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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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밌게 봤습니다. ^^;
    역시 물리학의 법칙을 깨는 무언가가 나오지 않으면 힘든거군요..^^a
    • 2008.11.09 19:04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현실적으로는 불가능한 일이죠 ^^
      그러나 한때 우리가 알고있던 법칙의 대부분이 깨어졌듯
      현재 우리가 믿고있는 진리의 상당수도 시간이 지나면서 하나둘 깨어지지 않을까요?
  2. 인문학도
    2008.11.07 10:10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와...
    재미있는 글이네요. 잘 읽었습니다.
    문외한인데도 비교적 이해하기 쉬워 즐겁게 읽었습니다.^^
    '인류는 외계인이 설정한 보호구역 안의 보호생물일지도'라는 내용이
    참 재미있네요.^^;; 아니 재미있어하면 안되는 건가..?;;
    • 2008.11.09 19:0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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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하 그렇네요.
      재미있으면 안되는 일이죠 ^^
      그러나 전혀 가능성이 없는 이야기도 아니죠.
  3. pluu
    2008.11.07 11:35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이 글을 읽으면서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파피용'이 생각나더군요.
    그런데 제가 이 쪽 지식이 전무하다 보니 그저 재미있게만 보았어요.
    읽어 보셨다면 그런식의 탈출이 가능할까요?
    • 2008.11.09 19:0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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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호받는 거랑 억압된거는 조금 다를것 같습니다.
      우리 스스로 탈출할 능력이 된다면 더이상 보호하지 않게 되겠죠.
      어쩌면 그게 인류에게 더 불행한 일이 될지도 모르겠네요. ^^
  4. 2008.11.07 15:2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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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주 가까운곳에 있을수도...;;; 웅이군을 한번 추궁해보겠습니다.
    • 2008.11.09 19:0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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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이 좋으면 백개의 문중에 첫문을 열었을때 그 뒤에 다른문명이 기다릴 수도 있겠네요.
      그러나 인류가 그만큼 운이 좋다고는 생각치 않습니다 ^^
  5. 2008.11.07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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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밀댓글입니다
    • 2008.11.09 19:0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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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초대는 가능합니다.
      단. 비밀글로 이메일을 남겨주셔야 합니다.
  6. 2008.11.07 17:1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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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밌는글 잘봤습니다 문득 생각난거지만 우리는 우리인간을 기준으로
    생명체를 보잖아요 그런데 미지의 영역의 어느공간의 우주한켠에서는
    생명체라는 기준이 다를수도 있을듯한 기분이 드네요 전파로 이루어진
    생명체 ? 뭐 그런것요 어쨋든 우주는 정말 신기해요
    • 2008.11.09 19:0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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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직까지는 우리가 허용할 수 있고 포용할 수 있는 생명의 조건은 제한적이지 않을까요?
      점차 많은 종족을 만나다보면 자연스럽게 사고가 확장되겠죠 ^^
  7. Mathematician
    2008.11.07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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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중에 기회가 되면 Boltzmann Brain에 대한 포스트올려주시겠어요? 모든것을 극단적인 quantum probability로 바꾸어버리는 이론인데, 과연 정신이란 무엇인지 다시 한번 정의해주셨으면 좋겠네요~ 저는 내공이 안되어서 잘 못하겠어요
    • 2008.11.09 19:0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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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대단히 어려운 주제죠.
      저는 미리 몇개의 글을 써두고 시간날때 발행을 하는 편인데.. 약간은 비슷한 내용의 글이 다음 포스트에 잡혀있습니다.
      다만 깊이있는 내용은 못되네요.
  8. 정일진
    2008.11.07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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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려운 내용인데 쉽고 이해하기 편하게 설명 해주셨네요.

    재미있게 봤습니다.
    • 2008.11.09 19:1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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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사합니다.^^
      재미있는 내용임에도 관심있는 분이 그리 많지는 않네요.
  9. 2008.11.07 21:3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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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 저기요. 마틴님,, 그전 부터 궁금했었는데요.
    ....
    ...
    ..
    .
    왜??? 오셨어요??????...
    • 2008.11.09 19:11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헉..
      다른분도 아니고 저와 같은 입장의 빨간여우님께 질문을 받으니 당혹스럽습니다.
      후훗.
  10. 섭고성
    2008.11.08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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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해답은 어떨까요. 평행우주론이 사실이라고 가정할때, 지금 우리 지구는 아직까지 외계문명과의 접촉을 하지못한 우주에 속한다는겁니다. 다른 평행우주의 지구는 이미 외계문명과 접촉해서 우호적관계를 맺거나 혹은 전쟁을 벌여서 멸망하거나 했는데, 우리 우주는 그냥...아직이라는거죠. 지구나 외계문명이 쏘아보낸 전파가 서로에게 닿을 충분한 확률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평행우주의 분기결과 우리 우주에서는 그 전파들이 우주의 이상중력지대같은것에 걸려 막히게 되었다던가 하는 스토립니다. 믿거나말거나 ^^
    • UFO
      2008.11.08 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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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가 속한 우주가 워낙 방대하기 때문에 평행 우주론까지 갈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럼 더 복잡해지네요. 문제는 다른 별에서 문명이 발달 했다가 이미 망했었을 수도 있고 아니면 지구의 수억년 전처럼 미개한 동물들이 살고 있을수도 있고... 공간도 공간이지만 시간대도 맞아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찾아나설 기술이 안되니까 어딘가에 외계인들이 우리 지구를 알고 찾아와야 하는데 그만큼 기술이 발달이 되어있는 별이 있을까 하는 것이죠. 우리가 사는 지구도 조금만 더 태양과 가까웠거나 조그만 더 멀었어도 생명이 이렇게까지 존재하기가 힘들답니다. 엄청나게 낮은 확률로 우리가 이렇게 존재를 할수 있는 것이지요. 누구인지는 기억이 안나지만 나름대로 우주의 크기, 갤럭시들의 숫자, 태양 같은 별과 그 주변을 지구와 같이 맴도는 별들을 구하는 공식으로 계산한 결과 약 20,000개의 지구와 같은 별이 존재할수 있다고 하는군요. 말이 20,000개지 그게 끝없는 우주 공간에 펼쳐져 있다고 생각하면 정말 서로 마주치기가 희박한 상황이죠. 아마 그래서 스티븐 호킹 박사가 외계인이 존재해도 절대 서로 만날수가 없다고 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 2008.11.09 19:1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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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FO님께서 잘 답변해 주셨네요.
      섭고성님의 생각에 기발한 면이 많네요.
      지구가 우주의 낙도일 가능성도 없다고 볼 수는 없겠네요.
  11. 2008.11.08 03:5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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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고보니 국내 SF소설 중에 얼마전에 '세입자는 외계인'이란 책도 나왔었지요..;

    세입자. 외계인. 두 단어가 주는 현실감의 비중의 차이는 참으로 대단하군요. 하지만 왠지 세들어 사는 이웃집 외계인이 있다면 참 재미있긴 할 것 같습니다..;
    • 2008.11.09 19:1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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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인테일님...사실...외계인 세입자보다 외계인에게 세들어 사는 사람도 있습니다.
      혹시 펠른엔젤님이라고 아시나요? 외계인에게 사육당하는 분인데...^^
  12. UFO
    2008.11.08 05:09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한 가지 답답한 것은 SETI, Hubble 망원경이라던가 Voyager등등 외계 생명체를 찾기 위한 노력을 하면서 동시에 Roswell, 외계인에 의한 납치(Alien Abduction)와 UFO목격담등에 대해서는 미온적이고 감추기만 하려는 인간/정부의 뜻에 의문이 갈뿐입니다. 왜 그러는 것일까요? 제 생각에는 전세계의 과학자들에게 현재까지 발견된 외계생명체, UFO와 기술에 관한 것들을 다 폭로하고 지금까지 우리가 발견한 것이 이런것들이니 여기서부터 시작을 해서 외계 생명체를 찾아보고 연락을 취해보자라는게 순서일것 같은데 말이죠. 누가 그러더군요. 지구에 올 정도로의 발달된 외계 생명체라면 그들에게도 오랫동안의 역사가 있었을 것이고 도덕적으로도 굉장히 발달되었기 때문에 그들은 인간들의 생활을 방해하지 않고 놓아두는 것이라고... 어쩌면 공식적으로 나타나지 않는 것이 그들의 룰일 수 있기 때문에 우리는 그들을 절대로 공식적으로 만날수 없을지도 모르겠네요. 프랑스와 영국은 그나마 UFO에 관한 공식문서를 발표를 했지만 가장 큰 열쇠를 쥐고 있는 미국 정부가 태도를 바꾸어야 할텐데 말입니다.
    • 2008.11.09 19:12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과거에 대륙간의 문화교류가 한창일때 누가 선진문물을 선점하느냐에 따라서 역사적인 큰 행보의 변화가 있었습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새로운 외계의 문명을 선점하거나 독점하려는 경쟁이 있지 않을까요?
  13. 2008.11.08 09:58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잘보고 갑니다.
    늘 웃음 가득 행복하세요^^
    • 2008.11.09 19:16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감사합니다.
      요즘 사용인님이 블로그계에 유명하시네요.
      한참 알려지기 시작하신 분이 찾아주셔서 영광입니다.
  14. 2008.11.08 14:5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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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아..글이 점점 흥미롭게 전개되는 군요. ^^/
    • 2008.11.09 19:1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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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상에서 벗어난 이야기라 재미있습니다. ^^
      너무 현실적인 생각만 하고 살면 좀 건조해지죠.
  15. 엔탈피
    2008.11.09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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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데 이분은 뭐하시는 분여요?
    • 2008.11.09 19:1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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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리코 페르미를 묻는 말이라면... 너무 유명한 분이라서 ..
      블로그 주인이 궁금하시다면..
      http://thereal.tistory.com/73
  16. 2008.11.09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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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밀댓글입니다
    • 2008.11.09 21:1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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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사합니다. ^^
      그러고보니 어느새 연말이 다가오네요.
      평안하고 건강하게 보내세요.
  17. 2008.11.10 12:5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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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 그들은 마틴님 마음속에서 기생하고 계실겁니다. 만약 마틴님의 몸에 이상이 생긴다면 새로운 숙주를 찾아 밖으로 나오겠지요. 그렇게 되면 큰일이 발생할 것이니, 몸을 건강하게 유지하심이 지구 평화를 위해 우선되어야만 할 것입니다.
    • 2008.11.11 14:0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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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훗.. 십이지장충이었군요.
      얼마전 알약한알을 먹었는데...허..멸종한게 아닌지 걱정스럽네요. ^^
  18. WindWalker
    2008.11.13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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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틴님의 글을 언제나 흥미있게 잘 보고 있습니다. 님께 물어보고 싶은 여러가지 궁금한 것들이 있지만 이번에는 그냥 넘기며, 대신 이은래 선생의 "미래의 기억"이란 책을 (아직 안 읽어 보셨다면)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뒤로 갈수록 제 상상력이 빈약해서 그런지 좀 황당한 면이 없지 않지만 전체적으로 사실적이란 느낌을 받았습니다.

    만일 단순히 SF소설이라면 (제 독후감에 의하면) 한국에도 아시모프나 클라크에 비견될 정도로 대단한 역량을 지닌 작가가 있다는 것이 되겠고, 정말 미래의 일들을 기록한 것이라면 더 충격적이라 말 할수 있겠습니다.

    아무튼 마틴님도 국제적으로 통할 수 있을 것 같은데 한국의 열악한 SF 환경에 놓여 있는 것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감사합니다.
    • 2008.11.18 16:3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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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 작품 추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지금은 먼 곳에 있어서 어렵지만 꼭 읽어보겠습니다.
      새로운 작품에 목마른 상태였는데 정말 감사합니다.
  19. 하악
    2008.11.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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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잼있네요 원래 이런글 좋아하는데 재밌게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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