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미국에 태어난 미국사람이 부럽다. 지금까지 나는 내가 한국인임이 자랑스러웠다. 나라가 잘 살지 못하는 시절에 태어나고 자랐음에도 나는 발전해가는 한국에 살고, 세계를 놀라게 하며 빠르게 성장해가는 한국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었다. 경제에 대해서 손톱만큼의 관심도 없으면서도 뉴스에서 언뜻 들리는 한국기업들의 선전에 가슴이 뿌듯했고, 평소 스포츠에 문외한이면서도 올림픽에서 우리나라 선수가 메달을 딸 때면 마치 내 일처럼 기뻤다. 정치라면 아예 눈길조차 주지 않았지만 그래도 덕분에 잘 살고 있다고 고마워 할 줄도 알았고, 과학 분야에서 우리의 학자들이 뭔가를 최초로 발견했다거나 최고의 기술을 개발했다는 소식을 들으면 대한민국의 미래를 낙관적으로 전망하며 즐거워했다.

며칠 전에 미국의 빌 클린턴 전대통령이 북한에 전용기를 타고 방문하여 두 여기자를 데리고 유유히 자국으로 돌아갔다. 북한의 핵무기 문제니 북미관계 개선이니 하는 말은 핑계에 불과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평소 자국민 보호에 유난을 떠는 미국이기에 그러려니 할 수도 있다. 자국민이 납치되었다면 그곳이 세계 어디라고 해도 어떤 수단을 사용할지라도 반드시 구출하겠다는 미국의 강력한 대응과 그 의지는 이미 유명하다. 그래서 미국인들은 스스로에 대한 자부심과 그 자부심을 지켜주는 미국이라는 조국을 자랑스러워한다.

우리는 어떤가? 130일째 뚜렷한 명분도 없이 억류된 현대아산의 유모씨와 800연안호 선원 4명은 과연 언제쯤 풀려날 수 있을까? 정치적인 대립이 끝나서 대북 정책의 방향이 완전히 바뀐 후에야 겨우 그들의 생환에 기대를 걸어 볼 수 있을 것인데, 현정부가 하고 있는 것을 보면 결코 정권이 바뀌기 전에는 일어날 수 없는 일이다. 그 가족들의 애통함에 가슴이 아프다. 그리고 그 애통함을 함께 느끼는 것이 오직 우리 국민들뿐임에 더욱 가슴이 아프다.

지난 2003년 6월 15일 이라크 가나무역에서 근로자로 일하던 김선일씨는 납치되었다가 참수된 채 발견되었고, 얼마 전에는 예멘 북부 사다에서 한국인 엄모씨와 국제의료봉사단체 단원 및 가족 등 9명이 피랍된 지 3일 만에 전원 피살된 채 시신으로 발견되었었다. 2007년에는 단기선교와 봉사활동을 목적으로 아프가니스탄을 방문했던 배형규 목사와 심성민씨가 납치되었다가 곧 주검으로 발견되었다. 그들은 죽음을 눈앞에 둔 상황에서 어떤 생각을 했을까? 과연 죽음에 이르기 전까지도 조국이 자신을 구해줄 것이라는 확신을 할 수 있었을까? 절대 그렇지 않았을 것이다. 오히려 한국이라는 나라에 태어난 것을 원망했을지도 모른다.

우리 정부는 이런 납치 사건이 일어날 때마다 번번이 똑같은 우를 범하고 있다. 이것은 임기응변의 잘못이 아니라 자국민에 대한 보호 의지의 결여에서 비롯된 자국민보호 정책의 완전한 실패이다. 얼마전 장미정씨가 마약운반 혐의를 받고 프랑스의 외딴섬에 1년 6개월간 갇혀 있었을 때에도 현지 한국 대사관은 항변에도 불구하고 자국민 보호에 최선을 다하지 않았다. 물론 유무죄의 여부는 프랑스 정부가 판단할 일이지만 그도 대한민국의 국민인 이상 정부는 마지막까지 그의 권리를 찾아서 보호해줄 의무가 있었다.

1989년 1월 1일 해외여행 자유화 조치를 시행된 이후부터 우리나라 국민은 전 세계 방방곡곡으로 여러 목적을 가지고 뻗어나가고 있다. 2008년 기준 해외출국자 수는 1300만 명에 육박했고, 해외에 체류하거나 거주하고 있는 동포의 수는 700여만 명에 달하고 있다. 외국에 나가면 누구나 애국자가 된다는 말이 있었다. 유학이나 이민을 가면 한국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더 민감해지고, 나라의 작은 성취가 더 마음에 와 닿고, 낮선 곳에서 들리는 나라 이름만으로도 가슴이 떨리는 것이다.

외국에 나가지 않아도 한국의 국민들은 나라에 대한 마음이 대단하다. 누구의 잘못을 떠나서 나라가 위기에 처하면 먼저 뭉치고 희생을 감수하는 것은 항상 국민들이었다. 위정자의 실수와 정책의 실패로 가장 먼저 고통을 당하는 것도 국민들이다. 그럼에도 언제나 그들은 진심으로 나라가 잘되기를 바라고, 잘 사는 날이 올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정치인은 나라가 잘되길 바라는 것이 아니라 정책이 실패하지 않기만을 바라고 있다. 그것을 인정해주길 바랄 뿐이다. 바로 다른 정치인들의 인정만 바랄 뿐이다.



국민이 위험한 나라에 가서 어려운 일을 당하면 위험지대에 왜갔냐며 귀찮아하는 것이 정치인이고, 그것을 표내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것처럼 보여주는 것이 정치고, 일이 잘못 되었을 경우 국민의 감정을 무마하는 것이 정부가 할일인 모양이다. 외교 업무를 담당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외무고시 출신이기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보다는 서비스를 받는 것에 익숙한 모양이다. 차라리 기업을 해서 직원들의 존경을 받을 것이지 왜 하필 잘하지도, 잘할 용의도 없는 외교관이 되어서 국민의 위기를 외면하고 방조하고 있는지 알 수 없는 일이다.

얼마 지나지 않으면 800연안호와 유모씨의 문제는 다른 큰 문제들에 가려지고, 정부의 예상대로 그들의 가족들 말고는 아무도 관심을 가지지 않게 될 것이다. 그러나 알게 모르게 국민은 정부에게 그만큼의 불신을 더하게 될 것이다. 자국민 보호에 신경 쓰지 않는 정부에게 소속감을 가질 국민은 아무도 없다. 나라의 위상은 달리 세우는 게 아니다. 세계 곳곳에서 자국의 기업과 자국의 국민이 모욕을 당하는 것은 그들이 대한민국을 만만하게 보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만만함은 정부의 안일한 대응에서 비롯된 것이다. 국내에만 신경 쓸 것이 아니라 필요하다면 필요한 만큼 더 많은 전문가들을 보내서 자국민이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미국은 오바마가 일관하던 현정부의 대북정책의 무게보다 두 명의 여기자 구출에 더 무게를 두었다. 한미관계 보다 자국민 보호가 우선한다고 판단하고 실행했다. 외교관계보다 미국 국적 사람의 안위가 더 중요하다는 미국 정부의 의지가 선명하게 전달된다. 우리 정부는 그래서 아쉽다. 정책의 무게가 자국민의 안전보다 우선한다. 머나먼 이국에서 처형이라는 극단적인 형태의 죽음을 맞이했던 자국민의 두려움과 원성을 듣고 있지 않다. 기억하지 않는다.  적어도 같은 일이 같은 단체에 의해서 일어나지 않도록 보복까지는 아니더라도 응징이라도 해주면 좋겠지만, 이미 지나간 이슈 정도로만 여기고 있다.

정부 관계자는 북한이 여기자의 불법 행위에 대해 미국이 인정한 것처럼 우리 정부가 유감 발언을 한다면 5명의 문제를 풀려고 할 것이라고 전망하는 모양이다. 그러나 나는 그런 일은 결코 없으리라는 걸 안다. 정치인들은 자신의 자존심을 절대로 굽히지 않는다. 자국민이 아무리 고통을 당해도 자신의 자존심을 소신이라고 믿으며 고개 숙이는 법이 없다. 잘도 기러기처럼 떠돌다가도 정작 이런 중요한 문제에서는 요지부동이다.

이번 일로 한-미-북의 관계에서 우리가 소외될 것을 두려워하기 보다는 억류된 대한민국의 국민 다섯 사람의 안위부터 걱정해야 할 것이다. 그래서 세계 어디를 가든지 국민들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미국이 부럽다. 아니 정확히 말해 미국이 아니라 그런 미국의 절대적인 보호를 받는 미국인, 어떤 상황에서도 구출해줄 것이라는 믿음을 가질 수 있는 미국인이 부럽다. 아직까지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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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외계인 마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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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유광철
    2009.08.07 09:1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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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일들은 각 개개인의 존엄성에 바탕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의 아는 누군가가 내이웃이, 내형제와,내 부모가, 내동족이, 내가 보이지
    않는 곳에서 고통받고 있다는 생각에 쓰린 마음으로 잠 못이루는 밤을 보낼때
    우리는 비로서 무언가를 행동으로 옮길수 있겠죠
    그러나 그들은 나와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무시해 버릴때 언젠가 그불행의 피해자는 내가 돼고 나는 절망의 터널에서
    죽음을 그리워하는 고독한 죄인으로 사라져 갈 것입니다
    시민들이 고통받는 이들을 외면하면 정부는 당연히 그들을 외면합니다 국민이 주인인 나라 에서는 정부가 귀담아 듣던 안듣던 국민은 계속 소리쳐 외쳐야 합니다
    우리를 귀하게 여겨 달라고......그리고 어떤 상황이던 자의던 타의던 고통을
    호소하는 이들에게 귀기울이는 시민이 되어야 합니다 아픈 이 에게 손가락질
    할수있는 자격은 그누구에게도 허락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미국여기자 구출에
    어느 누구도 인권을 수면으로 올리지 않아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좋은글 너무 감사합니다
  2. 임평택
    2009.08.07 10:3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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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번 정치인은 이란 단어로 정치 협오적인 발언을 많이 하고 계시군요.
    거기다 시각 자체도 무단히 조중동 적인 시각으로 이번 사건을 보구 계신데 놀라움을 금할 수 없습니다.

    먼저. 정치인은 정치인은 자신밖에.. 라는 단어는 일단 많은 정치인이ㅣ 그렇다고 합시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정치인이 난 더 많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렇게 된 나라를 만든것이 바로 열심히 일만(일만 죽어라고한) 한 당신 때문이란 생각은 안해봤습니까? 그리고 사무관 이야기도 나오는데 그렇게 고시에 합격해서 하라는 대민서비스를 안한다고 뭐라고 하시는 당신은 과연 그것을 4급 사무관에게 직접 자신있게 요구해보신일이 있나요. 당신의 권리에 대해 직접적으로 요구하고 이야기 해보신일이 있나요. 있다면 저는 당신같은 분이 있기에 이나라의 민주주의와 역사는 발전했다고 해드리고 싶습니다. 한줄 더 나아가 정치인을 욕하기 전에 누가 잘못하고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말해 주세요. 왜 누가 어떤 넘이 그냥 정치인은 나쁜놈이라고 하면 제 귀에는 정치에 관심 둬봐야 소용없다로 들리니까. 구체적으로 어떤놈이 나쁜놈인지 이야기 해주심 고맙겠습니다.

    그다음에 자국민 보호를 위해 동맹도 무시하는 이란 단어는 얼마전 조중동의 사설에서 나온 이야기 더군요. 물론 제가 성급하게 말씀드린거 같아 죄송하지만 미국은 원래 그런거를 너무도 당연하거 아닌가요. 그것을 동맹에게 이야기 했네 안했네 따지는것은 조중동 밖에 없습니다. 자국의 이익을 위해 누구도 동맹을 내 던질 수 있는것이 국제 관계 아닌가요. 아님 당신이 너무 순진하시던가. 사실 동맹이란 것도 자국에 이익이 되니까 하는 것이지 이익이 안되면 뭐하러 동맹합니까? 모든 정보를 취합해서 이익이 된다는 판단에서 하는게 동맹아닌가요. 만일 이익이 안된다면 잠깐 꺼두어도 좋습니다(? 광고 패러디 ㅋㅋㅋ). 이게 동맹 아닌가요.
    • 저는
      2009.10.16 09:4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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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에 TV에서 프랑스에 그 여자분 방송보고 외교부에 메일보냈는데 아무 답변도 없던데요?

      그리고 4급 사무관은 아무나 직접 만나서 얘기하려면 어떻게 합니까?
  3. 임평택
    2009.08.07 10:5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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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참 그리고 제가 이글을 읽고 꼭 하고 싶은게 있었는데 앞에서 괜히 글쓴이 있는 트집 없는 트집 생각하다 그만 놓쳤네요.글쓴분께 너무 트집만 잡아 죄송...

    자국민의 보호를 위해 일하는 미국에 대해 무한한 존경을 표하는데 저는 오히려 그것을 당하는 사람에 대해도 한번쯤은 생각을 해봤으면 합니다. 물론 저는 그러한 억류나 태러를 자행하는 것에 절대적으로 찬성한다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이런이야기가 있지요. 힘없는 자의 최고의 의사표현은 자살이며 힘없는 자의 최고의 저항은 테러이다. 이게 제가 한이야기 아니냐구요. (어디서 주어들은 얄팍한 지식?) 저는 힘없는 사람이 할 수 있는 저항이 테러라는 데 개인적으로 동의를 합니다. 그 뉴라이트인간들이 말하더군요. 알고보면 김구는 태러 리스트다라구요. 맞습니다. 재 생각도 당시 일본의 입장에서는 김구는 태러리스트 입니다. 하지만 우리민족의 입장에서는 항일무장투쟁을 하신것도 맞구요.(결국 뉴라이트는 일본제국주의 입장에서 말하는 사람들이구만) 그럼 이상하지요. 같은 사건이 이렇게 어디에 서있느냐에 따라 다르게 보입니다.
    개인적으로 우리 정부도 뭔가를 해야한다는데 적극적으로 공감합니다. 그러나 정치에는 그것만 현안이 아니지요. 미디어법도 있고, 쌍용차 문제도 타결은 했지만 후유증이 만만치 않고. 또 4대강 죽이기도 있지. 등등.
    이 많은 것에 모두 관심을 두고 하려면 정말 정치인들 바쁘시겠습니다. 그래서 무조건 정치인은 모두 자신의 이이만을 차리지는 않습니다. 물론 자신의 이익에도 부합하고 여러 사람의 이익에도 부합하는 것을 찾으려 노력하는 사람들이지요. 단지 국민이 잠깐 한눈 팔면 애이 이번엔 내 이익을 하는 치졸함이 있을수는 있지만
  4. 채민식
    2009.08.07 11:0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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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거하기전에 후보자격검정을 거쳐야 합니다.
    국민을 사랑하는 사람이 정치를 해야죠.
    정말 상식적으로, 기본적으로, 최소한 이것 하나는 갖추고 있는사람이 정치를 해야죠.
    정치인들 하는 행동들을 보면 한 며칠 굶은 노숙자들 생각이 납니다.
    오로지 자기밥그릇, 자기당 입장, 자기당원들 눈치, 다음선거 권입확보, 덩치 불리기, 쪽팔릴까봐..., 물론 이런부분을 탓할것은 아닙니다.
    누구나 어느정도 갖추고있어야 하는 거지만 너무심하잖아요!
    심한것까진 좋은데 문제는 이것 이외엔 아무것도 없다는겁니다.
    그나마 우리나라가 이정도까지 성장 하는 동안 사실 정치인들이 한건 없잖아요
    그자리에 있으면 누구나 하는 일 외엔 없잖아요.
    대기업과 중소기업들이나 언론등 각종 매체들의 의식수준이 발달했고, 눈부신 과학의 발달 등 사실 이런부분이 고속성장을 해서 우리가 이만큼 사는거아닙니까?
    그들은 자칭 (서민,국민, 일반시민과 )다르다고 자부하는 사람들 아닙니까?
    그래서 국민의 권익을 주장하고 오로지 국민을 위한 나라를 이끌겠다고 나선 사람들아닙니까?.
    선거인 후보자격 검정기준을 참여연대나 시민단체들이 압장서서 세워야합니다.
  5. 임평택
    2009.08.07 11:0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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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으로 미국 정치인은 더 하는 놈들입니다.
    그래서 저는 미국이 정말 싫습니다.
    미국의회가 무슨 정말 도덕성있고 세계질서와 이익을 위해 노력한다는 착가에 빠진 사람들이 많더군요. 물론 노력 안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항상이나 무조건이나 그들의 의무등은 결코 아닙니다. 단지 자국의 이익을 위해 하는 행위이구요. 어쩌면 지들 개인의 이익을 위해서 이기도 합니다.
    그들의 투표는 다분히 돈을 대주는 물주(후원자)들의 생각에 많이 가깝다고 보시면 됩니다. 즉 후원을 해주면 합니다. 나쁜 법도 특별히 몰매 맞지 않을거 같으면 합니다. 부시정권때도 개질랄 떠는거 몇번 있었는데 제가 워낙 지식이 얇아서쩝. 그렇다고 미국의회가 모두 썩었다는 이야기는 아니지요, 단지 모든 대의 민주주의는 비슷 하다는 겁니다. 단지 국민들이 좀 정신차리고 지켜보면서 감시를 잘하면 좀 괞찮아 지고 잠시 한눈 팔면 개지랄 떠는거이 대의민주주의가 아닌가 하는 개인적인 의구심을 갖습니다.
  6. 2009.08.07 16:0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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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현정부는 아에 대화도 단절해버렸으니 해결할 방법은 또한 미국을 의지하는수밖에 없겠네요; 미국을 부러워해야하는건 어쩌면 당연한 일이겠지요. MB이 뭘해도 까이는것처럼 이미 신뢰를 잃어버렸듯이 이런일들은 더욱더 거리감을 두게 만드는 행위일 뿐이군요.
  7. 저도한민족인게 부끄러워요
    2009.08.07 16:2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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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같은 민족은 인질로 잡고 풀어줄 생각도 안하고
    항상 반미외치면서 미국인에게는 특별대우해주는
    그런 반민족주의자가 같은 한민족이라는게 너무 부끄럽고요
    그런 반민족주의자를 욕하는게 아니라
    자기 정부를 욕하는 사람들이 많은 한민족이 정말 부끄럽습니다.
  8. 부끄럽긴요
    2009.08.07 17:2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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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과 남한으로 대치되어 있고, 그동안 햇빛을 열심히 비추고 좋은소리로 말했는데 뒤통수 친 북한에게 강하게 나가는게 무슨 잘못이 있는건지..
    지금의 정세는 그럴수 밖에 없는 거라고 밖에 말해야 하지 않을까요. 지금도 북한에게 좋은 소리 한다는 건 북한에게 "난 힘도 없고 핵도 없으니 앞으로 맘대로 다뤄주세요"라고 말하는것 밖에 안되죠.
    이런 시각에서 보면, 결국은 우리 국민을 억류하고 있는 북한에게 아주 좋은 소리로는 말하기 어렵고, 협상을 통해 데려와야 하는게 아닌데 보통 어려운일이 아닌것같군요. 그럼에도 이렇게 비난 섞인 여론 조성하는것도 이해가 안가고요.
    자국민에게 소홀한다는 것도 이데올로기 아닌 이데올로기적인 사고로 반으로 나뉘어 있는 이 시점에서 절반이 소외감을 느끼는건 어쩌면 당연하다고 생각되네요. 이부분은 인정하고 이를 뛰어넘은 시점에서 대한 국민의 입장에서 이를 바라보는 대범함이 모두에게 필요하지 않을까요.
    다들 같은 소리로 여론 몰이해도 시원찮을 판에... 다들 대립하고 있는 이 양상이 정말 안타깝습니다. 지금도 북한은 한국을 따돌리고 국제 무대로 나아가 통일과 관계없는 입지 굳히기에 여념이 없는데도 말입니다.
    • ㅋㅋ
      2010.02.21 08:3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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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이게 강하게 나가는 것인지는 의문. 대북지원으로 쌀만 안갖다주면 강한건가요? 대신 돈으로 주고요... 참 돈 준다니까 안받겠다고 했죠? 미국이 주는 거 받겠다고요. 미국은 왜 북한쯤 없애버릴 수있는데 그렇게 약하게 하는 걸까요?
  9. 미정
    2009.08.07 18:3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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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이(더 정확히 말하면 미국정치인들? 또는 미국의 자본가들) 전쟁 좋아하고 세계적인 악을 행하고 있지만서도 미국의 이런점은 참 부러운거지요.
    미국인임을 자랑스럽게 여기도록 하고 군복무자들에게 자부심을
    느끼도록 하고.. 아직도 베트남전쟁, 6.25전쟁때 사망한 미군시신
    을 찾으러 다니고 있다죠.
    우리나라는 뭡니까? 길거리에 떨어진 100원짜리 동전보다 못한
    취급당하는것이 현실입니다. 발 밑에서 줍기 쉬우면 줍고 멀리
    도랑에라도 빠져버리면 아낌없이 버리는..
    (제목 보고 들어왔는데 보니 마틴님이시군요)
  10. 무명씨
    2009.08.07 19:3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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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님의 글에 무척 공감이 갑니다 문득 서해교전때의 일이생각나네요 전시도 아닌 상황에서 우리 군인들이 죽었는데 정부는 어떻게 대응했던가요 정말 강요가 아닌 자발적인 애국심이 생겨나게 해야됩니다
  11. 슬픈외고생
    2009.08.07 22:5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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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국에서 사는 게 훨씬 났다
    내 자신 까지 포함해서 한국인이 싫다 한국도 싫다
    무섭고 지독하고 징그럽다 나처럼ㅠ
  12. 2009.08.08 07:4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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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많은 분들의 의견에 감사드립니다.
    사실 개인의 생각이란 여기 저기서 얻은 정보를 바탕으로 자신만의 관점에서 재구성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정치에 별 관심이 없지만 이 포스트를 쓰기 위해 적어도 관련된 50여편의 기사를 정독했습니다. 물론 그 과정에서 제 입맛에 맞는 부분만을 수용한 것일 수도 있고, 그 기사들에서 영향을 받은 부분도 많습니다.
    그러나 어떤 일에 대해서든 개인의 소견이 극도로 비판받을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어디까지나 나 개인의 생각일 뿐이며 수십년간 겪어오며 느낀 점을 다소 과격하게 표현한 것입니다.

    아무튼 일일이 답변 드리지 못한 것에 사과드리며 어떤 식으로든 의견을 남겨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13. 2009.08.08 09:4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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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본적인 국력의 차이는 문화로 극복을 할 수 있는데..그 문화마저도 사라지고 있는 것이 우리네 모습이 아닐까 합니다..
  14. 아시모프짱
    2009.08.09 08:1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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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틴님 의견에 공감만땅.
    자국민보호는 아무리 지나쳐도 과하지 않습니다.
    특히 우리나라 경우에는요.
    이곳이 정치적 이슈를 보기힘든 블로그라 마틴님 한마디에 반응들이 참 재미있네요. 이승만부터 잘못되어져온 역사에 대한 최소한의 역사인식도 없는 사람들도 마틴님의 블로그를 즐겨본다는 사실이 신기하게 느껴지는걸보니 아직 나이를 더먹어야되는것 같습니다. 여기서만큼은 쥐새끼, 한나라, 조중동지지자꼴을 안봤으면하는 소망입니다. 계속 건필!!
  15. 고향별시대
    2009.08.09 12:2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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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쌍용차 사태를 봐도 정부가 궁지에 내몰린 절박한 노동자를 다루는 방식은 이루 말할수 없을정도입니다. 정부의 방식과 언론의 방식이 하나가 되어 결국 국민의 마음을 둘로 갈라놓았습니다. 쌍용 노동자를 비난하고 매도하는 여론이 들끓고 있기 때문이죠. 예전부터 좌파며 빨갱이며 매도하던 중장년층(반공교육을 받은세대)들이 꾸준히 야후나 다음에서 여론몰이를 해왔는데, 주요 먹잇감이 이런 강성노조(?)들의 활동이었습니다. 우리나라 경제성장의 주요 걸림돌, 장애물, 귀족노조, 국제적으로 한국 노조의 강성은 유명하고 국가인지도에도 마이너스다라는 언론플레이와 일치하는(정부의의도하고도 맞죠)행위들이었죠. 하지만, 기업의 잘못된 경영과 정책이 그 기업을 위기에 빠뜨린게 1차적인 책임이지 노동자의 강성 노조활동이 1차적 책임이 될수는 없습니다. 내부적 문제도 해결못하는 기업이 결국 망해가는것뿐입니다. 귀족노조라고 하는것도 우스운것이 실제 노동자의 급여가 귀족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일일히 열거하긴 힘들지만 우리나라 경제위기의 근본, 기업경영의 어려운 현실에 대한 책임이 노동자에게만 있는것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온 국민이 쌍용차사태에 싸늘한 여론을 가지게 되게 된 가장 큰 원인은 무엇일까요? 계속되는 정부 실책, 서민들 골수까지 빨아먹으려는 대기업들의 돈독오른 서민시장 침투(재래시장,안경점,미용실), 그리고 부자정책으로 골들대로 골든 서민들이 삶에 너무 찌들고 지친 나머지 시국과 타인을 생각하는 여유조차 메말라버려서 그런건 아닐까요? 다 같은 파리목숨이면서 왜 자기 기업의 잘못과 나라의 실수에 대한 책임을 모두 짊어지고 단두대에 올라가야하는 노동자들의 처지를 비난하고 학대하는지 안타깝기 그지 없습니다. 솔직히, 쌍용차 위기정도면 기업총수가 구속되구도 남았어야 되는데, 일단, 인수한 상하이차 놈들이 어떠한 투자 및 지원도 안하고 날라버렸는데도 법적조치 못하는 병신정부도 그렇고, 이래저래 윗놈들의 잘못은 묻지도 않으면서 죄없는 노동자만 절반이상 자르고 군말없이 나가라는데 세상에 어느 노동자가 어려운 경제현실을 받아들이면서 박수치고 떠날건지 정말 답답하기 그지 없습니다. 이놈의 나라는 도대체 언제쯤 제대로된 통치가 실현될지... 마틴님말씀대로 미국이 부러운건 저도 예전부터였습니다. ㅋㅋ
  16. 2009.08.12 09:4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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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잘 봤습니다.
    언제나 그렇듯이 제가 하고싶은말들을 너무도 속시원히 잘 정리해 주셨네요.
  17. 2009.08.12 22:0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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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잘 봤어요 ㅎ
    우리나라는 기술력은 많이 발전했지만..
    의식이나 문화 같은 건 발전하지 못하고 여전히 부패한 상태지요..
    솔직히 우리나라 안에 있는 국민도 제대로 보호 못하는 마당에
    해외에 나가있는 국민을 보호한다는 건 역시.. ㅠ.ㅠ
    안타깝습니다..
  18. 한숨만 나네요
    2009.08.16 01:1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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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감입니다. 정치인들은 국민을 위해 정치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들의 목적을 위해 서로 다투기만 합니다. 우리들의 의견도 무시한 채 국민들이 원하는 일이라며 내세우는 것이.. 참 보기싫어지드라구요. 이번 저작권사건도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헌법에 열거되어 있는 항목을 부정하는 것을 보면서 너무 하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더구나 힘이 있는 미국과 일본한테는 한마디도 못 하면서 같은 민족인 북한과는 선을 그은 상태라니... 현재 정부는 대체 누구를 위해 정치를 하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19. 별빛
    2009.09.23 19:3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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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본적인 해결책은...

    그런곳에 가지 않는것입니다.

    애초에 위험한거 알고 리스크 부담하며 간것 아닙니까?

    목숨걸고 간거고요.

    솔직히 그런 안전보장 안된곳에 정부가 여행하지 않는걸 권고했는데도 가서 위험하면 정부탓이나 하는거...

    자격이 없다고 봅니다.

    뭐... 북한은, 금강산은 본인탓입니다.
    현대아산은... 그러면 우리는 고 김대중 대통령이 가야 했습니까?
    그게 맞나요?
    우리정부는 손놓고 있었나요?
    • 쎄미
      2009.10.16 09:4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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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랑스에서 마약관련 혐의로 잡한 사람도 있는데, 그럼 거기도 가지 말아야합니까?
      프랑스조차 위험한 국가라면 안 위험한 외국이 어디있단 말입니까
    • 참편리한
      2010.02.21 08:3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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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험 경고만 하면 할일 다한거군요? 참 편리하네요.
  20. kana
    2009.10.08 14:4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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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범한 사람이 가지는 생각은 모두 다 엇비슷하겠죠.
    자랑스러운 조국이 부족한 면을 접했을때 분노에 가까운 감정도 이해가 됩니다만 미국과 견주어 정치인탓만으론 치부할 일은 아닌듯 합니다.
    이점은 견해차가 있네요. 그 덕분인지 말을 내려놓기 좋아하는 사람들이 한마디씩 하는 댓글들이 눈에 거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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